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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승으로 풀이한 금강경[퍼옴]
설묵 2006-07-18 08:22:55 | 조회: 6592
우리나라 불자들에게 처음 금강승(金剛乘)불교를 이야기할 때면, 가장 자주 되받는 질문이 “금강경(金剛經)을 수행하는 종파냐?”이었다. 당황한 적도 적지 않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틀린 질문도 아니다.

금강승에 지적되고 제시된 ‘금강’과 같이 귀중한 가르침을 더 확실히 이해하게 해주는 본격적 수레(乘)가 바로 금강승이라고 대답해도 잘못된 대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금강경이 경제(經題)에서 담고있는 숨은 뜻은 ‘금강승(金剛乘)으로 풀이하고 군 더덕이를 잘라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경전’이 아닌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승(金剛乘)만으로만 이해가 가능한 반야경전의 경제(經題)가 아니던가?

대승경전 금강경과 금강승? - 우리나라 불자들의 질문에 오히려 스쳐지나가던 진실이 담겨있는 것이었다.

금강경은 우리나라 전통적 선종종단 조계종의 소의(所依)경전이라고 해서, 특히 선종 수행자들이 많이 독송하는 경이지만, 반야부 경으로써 그 뜻이 매우 심오하고 난해해 정확한 뜻이 가려져 전해지는 부분도 적지 않다.

역대의 동서고금 스님들과 재가 학자들이 수많은 해설서(논서)를 발표했고, 요즘도 신문 방송을 통한 강의를 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부분의 진실의(眞實義)에 대해 종파마다 서로 다른 이론(異論)이 제기돼왔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가장 높고 깊고 넓고 바르고 균등하고 섬세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현교 소승 대승을 거쳐 밀교 금강승에 담겨져 있기때문이다. 금강경(金剛經)은 현교 대승 경전에 속하지만 그 숨겨진 뜻에 대해 많은 혼동과 의심을 겪는 지난(至難)한 대승경전은 금강승(金剛乘)을 수학해야 비로소 확연하게 이해하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금강승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금강승으로 진급하는 첩경도 된다.

필자가 졸저 ‘반야심경에서 배우는 깨달음의 원리’에 이어 금강경의 강해를 마련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금강승으로 풀이한 금강승’은 아울러 금강경(金剛經)을 더욱 확실히 깨닫기 위해, 앞으로 본격적인 금강승(金剛乘) 수행으로 진출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훌륭한 명상 텍스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금강승(金剛乘)의 정의는 대소승의 경전에 드러난 부처님의 현교(顯敎)에 이어 탄트라에 감추어 전해진 밀교(密敎), 금강(金剛)같이 귀중하고 비밀스레 간직해야하는 수행방식이다. 금강경을 금강승으로 풀이해가며, 금강승에 대해한 이해도 함께 넓혀가기로 한다.

(계속)

<출처>
http://www.buddha-palm.com/
2006-07-18 08:22:55
211.xxx.xxx.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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