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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길(람림) 밟아가는 기원문(총카파대사) 2 [펌]
설묵 2006-08-07 00:18:30 | 조회: 6377
깨달음의 길(람림), 밟아가는 기원문” (총카파대사)

(저자와 제목 풀이)

티베트를 통틀어 대표적 학승으로 통하는 총카파대사는 간덴, 드레풍, 세라 등의 많은 사찰을 건립했으며, 간덴(도솔천, 기쁨의 하늘)은 총카파대사가 열반해서 올라가신 곳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총카파대사의 가르침은 ‘간덴의 전통’으로 불린다. 대사는 또 티베트에서 매년 신년초에 벌이는 대대적 불교축제 몬람축제를 확립시켰다.


18권의 주옥같은 저서중 대표적인 람림은 한마디로 깨달음으로 가는 ‘길의 단계’라는 말이다. 람림수행은 그러나 카규파 등에도 존재하는 예비수행 코스와는 달리, 수행전반의 행로를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수행의 결과를 함께 포함한 사캬파의 수행서 람데(Lamdre, 道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기원문은 불교수행의 성취에는 불자들의 독자적인 정진에 더해, 불보살들의 축복이 있어야한다는 사실도 시사한다. 총카파대사의 경우에도 기도 중 문수사리를 친견하시어 그의 수행에 대한 충고와 도움을 들었다는 고백이 그것이다. ‘총카파 만트라’(Ganden Lhagyama)라고 불리는 ‘도솔천의 수백 존들’의 구루 요가를 수행하기도하며, 그 속에 담겨있는 ‘믹체마 기도’(Migtsema Prayer)를 외우면 특별한 가피가 내린다고도 한다.

*도(道)는 수행자의 출발점, 번뇌에 쌓인 불성(佛性)의 기반에서, 완성된 목표(번뇌장과 소지장이 완전히 제거된 깨달음)까지 도달하는 기간에 밟아가야 하는 '수행의 ‘길’이라는 뜻에서 the path, 또는 the pathway, the track으로 본다. 도(道)는 깨달음의 결과(果)를 가져오는 원인(因)이 된다. 도(道)는 산스크리트어로는 marga, 티베트어로는 lam이라고 하며, - .

도교(道敎)의 영향을 많이 받은 중국불교의 도(道)와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스님, 도가 무엇입니까?” 따위의 질문에서 말하는 도는 중국발음으로 Dao 또는 the Way라고도 번역하는 ‘진리’(the truth) 또는 이미 ‘완성된 경지, 도통(道通)한 경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와는 달리, 정통 불교에서 도(道)는 사성제의 네 번째 진리인 팔성도(八聖道). Eight-fold Noble Path(=Arya Marga)처럼, 해탈로 가는 길, 오위도(五位道 Five-fold Path)의 도위(道位, stages of the path)처럼, 깨달음으로 가는 다섯 단계의 길을 뜻한다. 도(道)가 계속되며, 지(地, bhumi, 보살지)에 오르며, 해탈을 넘어 깨달음으로 가는 게 우리가 밟아야할 graduated path(단계적인, 누진적인 道)이다.

불교는 점교(漸敎)도 아니요, 돈교(頓敎)도 아니다. 점교니 돈교니하는 논쟁은 무의미하다. 그런 논쟁은 "도(道)와 지(地), 도위(道位)의 노정(路程) 속에 번뇌를 부수는 무수한 작은 대치법과 성취가 이어져 있어, 무수한 작은 점(漸)과 작은 돈(頓)의 순간이 연결 내포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데서 나오는 언쟁이다.

(계속)

<출처>
www.buddha-palm.com
2006-08-07 00:18:30
211.xxx.xxx.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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