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신행/복지
경찰 불자들 선지식의 향기 찾아나서각 경찰불교회 성지순례
지난 11월 17일 땅거미가 가시기 전인 이른 새벽 경찰청사 앞에서는 전경대원 7명을 포함, 40여명의 경찰청 불교회원들이 전세 버스로 성지순례 길에 올랐다.

날씨가 거물대고, 비가 오겠다는 예보였으나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들이었다.

홍병선 재무부장과 경승실 임영신 간사 등은 인원을 체크하고 준비물을 확인하여 서둘러 출발하면서 떡과 음료수로 아침을 대신하고 성지순례지에 대한 소개문을 각자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러는 사이 버스는 도심을 벗어나 고속고로에 진입하였고 김진홍 고문의 집전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순례에 대한 안내와 주의 사항을 들은 후 사홍 서원으로 입재 의식을 끝내고, 인사를 나누었다.

첫 번째의 성지순례지 완주 송광사에 도착한 것은 10시경, 경승실장이며 포교원장인 도영스님이 맞아주었다.

그런데 송광사는 대웅전등 대대적인 불사가 진행 중이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대웅전의 삼존 좌불님께는 직접 참배를 못하고 총무스님의 상세하고 친절하며 인연설화 등을 곁들여 1000여년 간 사찰에 얽힌 선지식들의 발자취, 사찰 구조등에 대하여 설명을 하여 주었는데 마을과 인접하여 평지에 지어진 비교적 적은 사찰에 대웅전과 부처님, 십자각등 국가 보물이 많이 있는데 모두들 감탄하였다.

옷 젖을 정도로 비가 왔으나 나한전 등을 참배하고 공양을 한 후 그곳을 떠났는데 모두들 다시 오겠다고 하였다.

두 번째의 순례지는 김제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다.

도영스님의 배려로 순례단이 탄 버스가 절 가까이 들어 갔는데 버스에서 내리니 절정이 지나 타들어가는 듯한 단풍과 비에 젖은 돌담과 포도가 어린 문학 소녀처럼 모두들 탄성을 자아낸다.

사천왕문에서 합장 예의를 올리고 경내로 들어서니 광장 우측의 감나무에는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꽃과 같다.

미륵전에서 지묵스님의 안내를 받고 불우 아동 돕기를 위한 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고 보궁등 경내의 각 전각을 돌며 참배를 하였다.

그리고 기념 촬영도 하였는데 광장의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와 미륵전을 배경으로 한 곳은 단연 촬영장소로 가장 선호하였다.

귀경길은 차가 밀려도 아랑곳 없이 전 경찰청 경승으로 활동하실때의 암도스님의 법문 테이프를 들으며 200여명의 회원이 산악반, 무도반, 지점토반, 꽃꽂이반등으로 활동을 하며, 봉불의 환희심에 두 회원이 출가를 결행하는 등 전성기의 경찰청 불교회가 다시 회복되기를 기원하였다.

경찰불교회의 활성화는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대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서도 꼭 필요하지만 관련단체의 이해력 부족과 시각차로 그리 원만치 않은 사례들이 있는데 경찰청불교회가 그중에 한 곳이라는 것은 안타깝다.

전국의 경찰불교회원들은 대체로 봄, 가을 연2회의 성지순례를 하고 있는데 경찰청 외에도 지난 6월에는 강원지역 회원 80여명이 오대산 상원사 적멸 보궁 등, 9. 9 - 10 부산지방 경찰청 회원 23명이 금산 보리암에서 철야 정진, 10. 20 서울지방경찰청 회원 84명 단양 구인사 순례, 10. 27 대전지역 회원 130명 금산사 순례, 11. 3 경기지방 경찰청 회원 30명이 문경 금용사, 같은 날 서울 마포경찰서 회원 30명이 영주 부석사, 11. 17 서울 중랑경찰서 회원 40명이 철원 도피안사 등으로 성지순례를 하였다.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정암의 다른기사 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