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신행/복지
경찰불자 지휘관의 아쉬운 퇴임강원지방 경찰청장 전용찬 치안정감 퇴임
“경찰 공무원으로 30년간 봉직하면서 다섯 아이들의 학교 졸업식에 한 번도 참석하질 못했습니다.

” 지난 11월 18일 강원지방경찰청 4층 대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불자 경찰 지휘관 전용찬 치안정감이 울먹이며 한 말이다.

‘제14대 강원 지방경찰청장 전용찬 치안정감 퇴임식’에는 내빈, 지방경찰청 직원과 가족 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원지역 경승단장 원행스님의 축원과 경목실장 오승룡목사의 축도와 강원 도지사, 출입 기자단의 감사패 전달, 강원경찰상조회 전별금 80만원, 강원 지방경찰청 상조회 전별금 30만원과 청장 내외에게 각각 금메달이 주어졌으며, 가족 친지들의 꽃다발이 증정된 후 전 청장은 강원 경찰 장학회와 신림장학회에 각각 500만원 씩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퇴임사와 경찰악대의 송별 연주, 엄혜경 순경의 송별가 등으로 이어졌는데 전 청장은 퇴임사에서 30년간의 경찰생활을 되짚어 보면서 “가정을 돌보지 못하고 직무에 전념하다보니 다섯 아이들의 학교 졸업식에 한번도 참석을 못할 만큼 가정일에 소흘했다”며 부인에게 “그간의 말없이 어려움을 참으며 가정을 꾸려간데 대하여 고맙게 여긴다”고 하며 울먹일 때 장내는 숙연해졌고 단상에서 이를 지켜보던 부인도 끝내는 손수건을 내어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그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신림리 두메 산골에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일제 말 부모가 가난을 이겨내려 만주로 갔었을 정도의 개척자적인 가풍의 영향으로 매사에 창의적이고 적극적이 었으며 돈독한 불자인 그는 1972년 경찰간부 후보생 20기로 경위에 임관하여 강원지방경찰청 초대 민원실장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하여 연어처럼 초임지 고향에 돌아와 치안 정감으로 퇴임하기 까지 경찰청, 서울 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경무부장, 강릉과 서울 청량리 경찰서장,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 보좌관, 경북지방 경찰청장 등을 역임하였다.

전용찬치안정감은 경찰역사상 초유의 경찰 대개혁 총괄, 포돌이 창안 경찰 이미지 개선, 세계 최초의 사이버 경찰청 개청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지난해 11월 16일 고향인 강원지방 경찰청장으로 부임하면서는 강원 경찰발전사 발간, 경찰 박물관 개관, 한국참전 경찰공훈비 건립등을 이룩하였고, 금년 1월부터 경찰청에서 평가하는 19개 항목 중 매월마다 10개이상의 항목이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강원 경찰행정 발전에 커다란 틀을 마련했다.

그는 그 공로로 홍조근정 훈장 등 40여회의 훈 포장을 수상하였다.

또 그는 1992년도에 시와 수필로 문단에 등단하고 경찰문인회장을 역임하면서 ‘무궁화 동산에 핀 만상’,‘아침풍경’, ‘벼랑위의 깃발’, ‘감자꽃 향기’ 등의 시와 수필집을 발표하였으며 ‘가장 문학적인 공직자상’, ‘유집상 봉사 특별 은상’, ‘제6회 한국공간 수필가협회 상 본상’ 등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경찰불자들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경찰불교의 발전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 대하여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전용찬치안정감의 뜻밖의 퇴임에 매우 아쉬워 하고 있다.

한편 전국경찰불교회(회장 김중겸)는 그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정암의 다른기사 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