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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벗 풍경소리 악보모음집2"를 발표하며한국불교 음악계의 큰 어르신인 반영규선생님의 '불교음악 이야기'를 함께 실어...
두 번째 악보모음집입니다.

지난 2001년 『어린이 찬불동요 창작곡』1집에서 10집까지의 작품들을 <으뜸, 버금, 딸림>으로 엮어 첫 번째 악보모음집을 펴낸 데 이어, 이번에는 『풍경소리』11집에서 16집의 작품들을 한 묶음 하여 두 번째 속삭임 「좋은 벗 풍경소리 악보모음집 2」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이번에 출판하게 되는 풍경의 두 번째 악보모음집에는 한국불교 음악계의 큰 어르신인 반영규선생님의 '불교음악 이야기'를 실어 한국불교음악의 근대사를 객관적이며 사실적으로 정리 할 수 있어 더 없는 자부심과 기쁨을 함께 합니다.

아울러 오늘 이렇게 「좋은 벗 풍경소리 악보모음집 2」의 출판을 함께 하기까지 흔쾌히 작품을 내어주신 작사, 작곡 작품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또한 늘 함께 하시는 좋은 벗 풍경소리 후원회원을 비롯한 찬불동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으로 힘을 불어넣어 주신 재단법인 보덕학회의 아름다운 보시와 도서출판 꾸벅 사장님과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좋은 벗 풍경소리 합장
불교음악이야기풍경소리-- 좋은 벗 풍경소리의《악보 모음 2》를 받아보고 불교경전에 있는 비유(譬喩) 98가지를 가려내서 모아놓은『백유경』(百喩經)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새집을 짓고 집들이를 하는 친구집에 다녀와서 자기도 새집을 짓기로 했습니다.

매일 현장에 나가서 집 짓는 것을 지켜보던 그 사람이 목수에게 화를 버럭 냈습니다.

2층집은 안 짓고 왜 땅을 파느냐고. 목수는 기가 막혀서 한 동안 말을 못하고 있다가 딱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주인님, 기초를 튼튼하게 해야 훌륭한 집을 지을 수 있는 법입니다라고.」 우리는 겉의 것에만 눈이 팔려서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놓지기가 일쑤입니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겉만 보지 말고 드러나지 않는 진실을 보라고 일깨우신 비유입니다.

이 이치를 모를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지극히 상식적인 비유를 까맣게 잊고 삽니다.

남의 눈에 띄는 일, 생색나는 일, 영예롭고 이익이 생기는 일을 하려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남이 알아주지도 않고 생색도 나지 않고 돌아오는 이익도 없는 일을 하려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훌륭한 집의 기초--땅에 묻혀 보이지도 않는 한 장의 벽돌이 되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벽돌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훌륭한 집을 지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좋은 벗 풍경소리가 이런 미련한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땅에 묻혀 보이지도 않는 한 장의 벽돌이 되겠다고 자임(自任)하고 나선 지 어언 8년. 어렵게 어렵게 어린이찬불가 창작·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풍경소리(찬불동요)를 16집이나 냈고 2001년에 악보모음Ⅰ을 낸 데 이어 이번에 또 악보 모음Ⅱ를 내놓았습니다.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눈물겨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비의 소리를 만들어 배포하고 찬불가를 널리 펴는 일을 30여 년 해온 선배로서 외롭고 고단한 마음 그리고 갈등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어, 장하다느니 열심히 하라느니 하는 칭찬도 격려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노고가 많았군요라는 말 밖에는. 그리고 요만한 도움--힘도 보태지 못하는 처지가 너무 부끄러울 뿐입니다.

다행히 총재이신 지현스님과 덕신스님이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을 주신다니 고맙기 이를 데 없으며 드러나지 않게 다달이 도와주시는 여러 불지님이 고마울 뿐입니다.

불기2547년(2003)년 6.25가 지난 어느 날 쇠귀골에서 도하 반영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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