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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힘
"모든 시민은 기자다"는 모토를 내건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가 오늘(5월 31일)로 창립 100일을 맞아 <인터넷시대 대안미디어의 현단계와 가능성 - 오마이뉴스의 실험을 어떻게 볼 것인가>의 기념심포지엄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었다.

'재야 비주류 월간지'인 월간 <말> 전직 기자인 오연호 대표기자가 "뉴스 게릴라들의 뉴스 연대"를 표방하며 만든 이 사이트는 개설 100일도 채 안 되어 기자회원이 5월 20일 현재 2,237명이고 매일 4-10만명의 접속 건수를 자랑한다.

기자회원들중 38%(846명)에 이르는 기자들이 쏟아내는 기사는 소속상근기자들 9명의 기사량인 1,272건(15%)의 5배를 넘어선 6,593건(80%)에 이르고, 탑 기사도 73%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이렇게 보면 오마이뉴스는 기자회원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물론 현재 주류언론권력을 교체하기 위한 대안매체로서의 그 실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아직도 자본력과 컨텐츠개발, 기사의 전문성 등 쉽지 않은 과제들이 있다.

그럼에도 오마이뉴스 현상은 스스로 뉴스의 주인인 되고, 주류언론 권력의 전복을 실천하고자 하는 수많은 뉴스게릴라들의 분출되는 열정이 압축되어 폭발하였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내가 오마이뉴스를 관심있게 지켜본 이유는 오연호 대표기자가 월간 <말>지 기자시절에서부터 내비춰온 "모든 시민은 기자다"란 모토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오마이뉴스 창간준비호를 시험 가동하면서 뉴스게릴라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주간으로 발행하려고 했던 계획을 접고, 일간으로 바로 가동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바로 이 모토에서 나왔기에 그렇다.

이에 대해 오연호 대표기자는 오마이뉴스가 크게 다음과 같은 점에서 20세기 신문문화와 결별을 선언하고 있다고 밝힌다.

첫째, 모든 시민은 기자다.

기자의 문턱을 없애자. 기자는 별종이 아니다.

새 소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남에게 전하고 싶은 모든 시민이 바로 기자다.

시민을 제보자에서 해방시키자. 독자투고란에서 해방시키자. 뉴스게릴라들은 대기업 기자와 대결해 승리할 수 있다.

왜? 뉴스의 특성상 '현장에서 직접 본 자'가 장땡이기 때문이다.

둘째, 기사의 공식을 파괴하자. 모든 시민이 기자다는 명제를 관철시키려면 시민들이 '편하고 자연스럽게' 기사를 쓸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기존 신문사의 기사쓰기 공식은 그들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뉴스 밸뉴(News Value)의 기준 파괴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오늘 우리집 새가 죽었습니다' '어제 애인과 헤어졌습니다' 등이 탑 기사로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기존 언론의 의제설정 과정에 정치적, 상업적 고려가 반영되어 이에 따른 이해와 지배이데올로기기 대중들에게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독자들은 주변인으로 전락시키는 것을 파괴하는 것이다.

의제설정이 일반 대중들의 입장에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주류 언론이 운영하는 인터넷 신문은 종이신문의 컨텐츠를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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