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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법전스님 신년하례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은 모든 불자가 남아시아 지진해일 구호에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법전스님은 오늘(7일) 오전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총무원장 법장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스님들과 신도회장단으로부터 신년 하례를 받고 이 같은 교시를 내렸습니다.

법전스님은 특히 이번 대재앙은 중생들의 탐욕과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음의 업보이기도 하다며 모두가 참회하고 마음을 맑게 닦는 계기를 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법전스님은 또 지난해 나라경제가 어렵고 국민들 마음이 나눠져 갈등이 있었지만 발전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사회가 화합과 상생, 통합을 이룩해 희망찬 한 해를 맞을 수 있도록 불교인들이 더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법전스님은 이어 세계인의 마음 또한 전쟁과 질병, 빈곤과 자연재해 등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평화를 위한 종교인들, 특히 불교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신년하례를 마친 후 전국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총무원장 법장스님 주재로 회의를 열고 아시아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민 구호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본사주지스님들은 또 각종 불교행사에 허례허식을 일소하기로 결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총무원이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끝>김봉래 [종정예하 교시전문]宗正敎示 歷千劫而不古(역천겁이불고)요 亘萬歲而長今(긍만세이장금)이라. 천겁의 오랜 시간이 흐를지라도 묵은 것이 아니며, 만년이 지난다 해도 항상 지금 이 자리인 것을....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無始無終(무시무종)의 法性(법성)자리에 무슨 시작과 끝이 있겠습니까만 중생을 위한 방편으로 또 하나 획을 긋는 것입니다.

지난 한해 나라 경제가 어렵고 국민들 마음이 흩어지고 나누어져 갈등이 있었습니다만 발전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불교인들이 나라를 위한 간곡한 축원을 하여야 할 것이고 우리사회가 화합과 상생과 통합을 이룩하여 희망찬 한해를 맞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세계인의 마음 또한 전쟁과 질병,빈곤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북한의 핵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문명간의 갈등과 나라간의 이기적 욕심 때문에 지금도 중동지역에서 많은 국가들이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수천명 파견하여 있습니다.

평화를 위한 종교인들,특히 불교인들의 역할과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합니다.

최근 발생한 남아시아 지진해일 재앙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대참사이며 우리 모두의 큰 비극입니다.

모든 불자들은 同體大慈悲(동체대자비)의 마음으로 이 아픔을 극복하는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바랍니다.

전국의 본말사가 앞장서고 불교지도자들이 앞장을 서야 합니다.

희생당한 영가들의 왕생극락을 위한 기도를 봉행할 것을 당부합니다.

한편 이번의 대재앙은 불,물,바람으로 인한 것이니 달리 말하면 중생들의 三毒心(삼독심)인 탐욕,미워하는 마음,어리석음의 업보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참회하고 마음을 맑게 닦는 계기를 삼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敎團(교단)의 지도자들과 宗徒(종도)들에게 당부합니다.

중생계를 위한 크나큰 願(원)을 세우십시오. 이 세계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가득찬 불국토가 될 수 있도록 傳法敎化(전법교화)에 매진하기를 간곡히 당부합니다.

교단은 과거 어느 때 보다 수행과 교화에 필요한 외적인 규모와 여건을 갖추었으니 이제 그 내용을 채울 인재양성이 절실합니다.

지도자와 책임자들은 수행,교육,연구불사를 최우선 佛事(불사)로 삼아 龍象大德(용상대덕),麒麟俊傑(기린준걸)을 무수히 배출하여 부처님의 慧命(혜명)을 잇고 중생을 크게 제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하기 위해 직책을 가진 소임자들은 교단의 法益(법익)의 向上(향상)을 위해 공심으로 노력하고, 대중을 화합으로 이끌어 주십시오. 僧伽(승가)는 물과 우유가 섞이듯 여섯가지 원칙으로 화합할 것이며, 잘못한 이는 참회하고 대중은 자비로 攝受(섭수)하여 여법한 圓融僧伽(원융승가)를 이룩하기를 당부합니다.

金鷄鳴新朝(금계명신조) 瑞光滿乾坤(서광만건곤) 금빛 닭이 새 아침에 우니 상서로운 빛이 온누리에 가득하구나. 불기 2549(2005)년 1월 7일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道林法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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