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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석조문화재 위기 발등의 불이다
불국사 다보탑·석가탑, 감은사지 동·서 3층석탑, 정림사지 5층석탑, 그리고 첨성대. 이들은 삼국시대,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석탑과 석조문화재를 대표할 수 있는 국보들이다.

하지만 이들 6개 문화재에 대한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정밀안전진단 결과는 적지않은 우려를 자아낸다.

풍화에 따른 균열과 훼손 등 위험 ‘적신호’가 다시 확인된 것이다.

가히 석조문화재들의 위기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안전진단을 좀더 들여다보면 사정은 복잡해진다.

다보탑은 풍화에 의해 부재에 금이 가고 난간이 비뚤어졌다.

감은사지 서 3층석탑은 3층 옥개석의 일부가 떨어질 위기이다.

1,000년이 넘은 문화재들인 만큼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협받는 석조문화재들이 전국에 어디 이들뿐이겠는가. 문화재청은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보존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제라도 석조문화재 보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니 늦은 감은 있지만 다행이다.

또 과거의 밀어붙이기식 복원·보존을 지양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겠다고 하는데 당연히 뒤따라야 할 변화이고 수순이다.

돌에 신앙과 철학, 예술적 미학을 구현한 석조문화재는 50점이 넘는 국보, 300여점의 보물이 있을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국보나 보물이 아닌 귀중한 유물들도 많다.

하지만 석조문화재는 오랜 세월의 풍상을 거치면서 각종 취약점에 노출됐고 상당수 문화재들은 방치, 훼손되어 왔다.

6개 문화재 이외의 다른 문화재들에 대한 보호대책도 시급한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석조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존 및 관리대책을 정밀하게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과학적 보존을 위한 연구 및 협력은 중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국의 중요한 석조문화재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존·연구하는 센터의 추진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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