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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과 육성녹음은 정일스님 의지 담긴 것”정일스님법률자문가 사실관계 확인, 유언의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 종식될 듯...
  • 불교정보센터 기자
  • 승인 2005.01.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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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폭력 사태로 암울케 했던 우이동 보광사 폭력사태가 법정다툼으로 옮겨진 가운데 “정일큰스님의 유언장과 육성녹음은 정일큰스님의 자발적 의사에 의해 작성된 내용”이라는 증언이 나와 법정다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정일스님의 법률관련 자문을 담당했던 이 관계자는 지난 1월 17일 <불교정보센터 designtimesp=7510>와의 전화통화에서 “큰스님의 유언은 자의(自意)에 의해서 작성된 것이며, 내가 입회한 자리에서도 스님은 여러 차례 당신의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에 입원해있을 당시에 보광사에 대해 언급하실 때에 현재 문도회측에 계신 스님도 함께 있었다”며 “큰스님의 유언 내용 자체가 잘 하셨는지 여부는 속인들이 판단할 수 없으나 유언 자체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故정일스님 육성유언녹음, 2003년 12월2일 녹음자료)
보광사를 비롯한 정일스님과 관련된 일의 법률적 조언과 실무를 담당하면서 문도회와 현중스님 양측으로부터 모두 신뢰를 얻고 있는 이 관계자는 실명인터뷰 요청에 대해서는 “스님들의 문제에 깊숙이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한사코 거부하면서도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

유언장의 법적 미비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유언장 작성 당시에는 ‘선학원 분원 관리 규정’에 민법에 대해 언급한 조항이 있는 것을 잘 몰랐던 것으로 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런 조항이 있었다.

유언장 작성 당시에는 서로가 몰랐다”며 “법정에서의 문제도 공증한 유언장의 형식 문제에 대한 다툼이지 큰스님 유언의 자의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쌍방이 화합하고 양보해서 해결했으면 좋았을 일인데…, 그런 (대화노력) 도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불행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보광사 폭력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한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법정에서 증언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큰스님이 유언장과 육성녹음으로 남긴 내용은 큰스님 자의에 의해서 작성된 명백한 사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우이동 보광사 폭력사태 발단 이유의 핵심 중 하나는 ‘정일스님이 생전에 작성한 유언장과 육성녹음이 자의에 의해서 이루어졌는갗 였다.

문도회측과 선학원이사회에서는 ‘유언장과 육성녹음’의 진위에 대해 의혹의 눈길을 보냈으며, 현중스님측은 유언장과 육성녹음을 근거로 보광사의 승계를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일스님의 법률자문을 담당하던 법률전문가의 “정일큰스님의 유언장과 육성녹음은 정일큰스님의 자발적 의사에 의해 작성된 내용”이라는 증언은 ‘유언장과 육성녹음의 진위’ 논란을 종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 21일 현중스님측이 제기한 ‘(선학원)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및 재산관리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1차 심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심리에서는 양측 변호인이 준비서면을 제출하였으며, 재판부는 한 차례 정도 더 심리를 가진 후 가처분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다음은 정일스님의 법률자문을 담당했던 법률전문가와 불교정보센터와의 전화통화 내용.- 큰스님 유언의 진위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다.

큰스님께서 유언할 때 옆에 있었다.

(유언장의) 형식을 어떻게 만들었느냐, 공증서를 어떻게 만들었느냐에 대한 형식문제 때문에 (일어난) 다툼이지, 쌍방이 이 유언 내용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다.

- 법적 하자 타툼은 있겠으나, 정일스님의 뜻인 것은 분명하다는 말인가?그렇다.

양쪽(현중스님과 문도회) 다 계실 때 - 그 당시는 이쪽저쪽 구분 없었지만 - 저를 오라고 하셔셔 내가 입회 하에 말씀하셨다.

그때 계신 분들이 다 들으셨고 녹음도 있다.

- 녹음 내용에 대한 의심도 있다.

트집을 잡자면 한계가 없다- 유언장을 법적 하자 없이 작성할 수 없었는지?선학원 분원 관리 규정에 민법 규정에 의한 유언공증서에 대해 언급하는 규정이 있었던 것을 잘 몰랐던 것으로 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런 내용이 있었다.

유언장 작성 당시에는 서로가 몰랐다.

- 유언장 작성은 정일스님 본인의 뜻이었는가.그렇다.

자의(自意)적인 생각이셨다.

- 평소 큰스님 성격에 그런 유언장을 작성할 리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아니다.

수술 임박하셔서 어찌될지 모르니 하셨던 것이고, 수술 후 회복실로 나오셔서도 말씀하셨다.

여러 번 말씀하셨다.

- 자의(自意)라는 상황은 결코 의심할 수 없다는 건가?그렇다.

- 당시 이야기를 들었던 문도회스님은 누구인가? 문도회측 스님들은 유언 자체가 큰스님 뜻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야 자신들도 구실이 생기지 않겠는갉. 여하간 큰스님의 유언 내용 자체가 잘 하셨는지 여부는 속인들이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유언 내용 자체는 틀림없다.

- 보광사 폭력사태를 바라보는 소감은?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쌍방이 화합하고 양보해서 해결했으면 좋았을 일인데…, 그런 도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불행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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