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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사 ‘석조여래좌상’ 道지정문화재 지정 신청
서귀포시는 24일 정방동 소재 정방사(주지 혜일)에 봉안된 석조여래좌상에 대해 도지정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702년에 제작된 이 석조여래좌상(높이 61.5㎝)은 ‘과거칠불(過去七佛)’ 중 세 번째 부처로 존명(尊名)은 ‘비사부불(毗舍浮佛)’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불상은 복장(불상 내부)에 담긴 기록물을 통해 조성연대와 불상의 명칭을 알 수 있는 불상으로 특히 인도나 티벳, 중국 등지에서는 과거칠불이 한 장소에 모셔진 예는 있으나 국내에서 과거칠불을 불상으로 조각해 봉안된 예는 없다”고 밝혔다.

곽동석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발원문을 통해 이 불상은 조선 숙종 28년(1702년) 5월 20일에 전라남도 대흥사라는 사찰에서 조성한 불상으로 ‘7중3’이라고 명기돼 있고 존명 앞에도 ‘第三’이라고 강조한 것을 보면 과거7불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곽 연구관은 또 “불상의 얼굴은 사각형이고 길고 날카로운 눈과 꽉 다문 작고 얇은 입의 형태에서 조선 후기 불상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입가에 인자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상 내부에서는 목판을 이용해 붉은 색으로 찍어 낸 51매의 ‘다라니’와 황색 비단에 싸인 후령통, 장방형 한지에 행서로 쓰인 발원문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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