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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괴목대신제' 화려한 부활!
[앵커멘트]충남 계룡산 갑사에서는 해마다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괴목 대신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 때 명맥이 끊어질 뻔 했던 대신제가 마을 주민과 사찰의 노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갑사에서 출발한 가마행렬이 대신제가 열리는 사찰 입구로 내려옵니다.

행렬이 금줄을 두른 괴목 앞에 다다르자 대신제를 알리는 축문이 울려 퍼집니다.

계룡산 갑사 입구에 자리잡은 이 괴목은 천6백여 년 동안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졌습니다.

[기자]해마다 정월 초사흘이 되면 갑사와 주변 사하촌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괴목대신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정성스레 소망을 적은 소지를 하늘로 태워 보내며 사람들은 올 한 해도 무사안일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손순덕, 대전시 변동]"가정 태평하고 아이들 건강하고 남편 하는 일 모두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3백여 년동안 마을의 축제로 자리잡았던 대신제는 6.25전쟁을 거치면서 한 때 겨우 명맥만 유지할 정도로 규모가 축소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지성, 공주시 계룡면]"그 때는 살기도 궁하고 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이지 않았지요."그러던 것이 새천년을 맞아 마을 주민들과 갑사,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지역 문화 축제로 부활했습니다.

[인터뷰:장곡 스님, 계룡산 갑사 주지]"불(佛)과 속(俗)이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 연꽃 국토를 만드는 화합의 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윤만, 천안 병천고 1학년]"예전에 사라졌다가 다시 생겨난 만큼 이제 젊은 층이 이끌어 나가서 더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쟁과 어려운 살림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갑사 괴목대신제.마을의 안녕을 바라는 우리 선조들의 소박한 정신이 전통을 지키려는 후손들의 의지로 되살아났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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