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환경영향공동조사에 대한 합의로 민.관 공동조사단이 구성, 민.관 공동조사를 위한 실무회의가 막바지 협의 단계에 있고 곧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국책사업으로 진행되어온 천성산 관통도로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공동조사를 계기로 개인의 장기 단식고행이라는 사회적 파장을 넘어서, 터널 관통도로로 인한 천성산의 생태.문화적 가치 훼손과 환경영향평가 문제 등 갈등의 본질에 천착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제 시민종교단체는 환경영향공동조사 과정을 통해 천성산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범불교연석회의, 종교인참회기도추진위, 녹색연합, 천성산대책위, 풀꽃세상, 민노당 등 제 시민종교단체는 생명가치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환기시키고, 환경영향 민간 조사단의 활동을 외호하며, 환경영향평가제도의 개선과 대안노선에 대한 검토와 아울러 천성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여 ‘천성산을 위한 시민.종교단체 연석회의’를 발족하기로 하였다.
발족식에는 지율스님과 문규현 신부, 백남석 인드라망 대표, 박재일 한살림 회장,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이원주 교무,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토회에 머무셨던 지율스님은 발족식 참석 후 천성산으로 가실 예정이다.
천성산을 위한 시민.종교단체 연석회의 발족식 ▷일시 : 2005년 3월 9일 (수) 오전 11시 ▷장소 : 환경재단 기자회견장 (프레스센터 7층) ▷순서 : 인사말 경과 보고 및 활동계획 발표 발족 선언문 낭독 ※문의 : 인드라망 이정호 사무처장 (011-774-3225), 녹색연합 임성희 간사 (017-743-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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