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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 대화한 순간 존재 각성”‘선:위대한 깨달음에 이르는 길’제목
미국 하버드 대학원생에서 ‘한국 스님’이 되기까지 베스트셀러 ‘만행’을 통해 인상깊게 소개돼던 현각스님(서울 화계사 국제선 원장)이 지난 26일 맨해튼 유니언 신학대학에서 수백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선불교를 주제로 대중강연을 가졌다.

이 강연은 하버드대 종교학 대학원에서 지난 15일 진행됐던 특강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미국 동부 강연.신학대 내 제임스 메모리얼 채플에서 ‘선: 위대한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통역없이 영어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서 현각 스님은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언변으로 연일 청중을 사로잡으면서도 의미깊은 메시지를 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현각스님은 하바드 신학대학 재학 중 자신이 신을 사랑한다고 수십 수천번 말했지만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자신을 발견하고 선불교에 심취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선’이라는 것은 자신에 대해 끝없이 의문을 가지고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자 분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각스님이 찾은 진정한 자신은 누구냐는 청중의 질의에 현각스님은 "내가 누군지 끝없이 의구심을 가지는 것이 나 자신이다"며 "당신과 내가 지금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해 대화하는 이 순간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현각스님(본명 Paul Muenzen)은 1964년 주저지주 라웨이에서 태어나 예일대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하바드 신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던 중 지난해 11월 입적한 숭산스님을 만나 마침내 ‘한국 스님’이 되었다.

현각스님은 숭산스님의 가르침을 모은 ‘선의 나침반(The Compass of Zen)’, ‘오직 모를 뿐(Only Don’t Know)’ 등의 영문판 한국어판을 편집, 번역했다.

입력일자: 2005.3.29 07:18 박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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