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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치사라입니다!
안녕하세요? 스리랑카에서 온 수행자 와치사라입니다.

먼저 저의 지난날을 잠시 이야기하는 것으로 글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제 나이 겨우 세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열한 식구. 그야말로 대가족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우리 형제들을 홀몸으로 돌봐야 했습니다. 어머니의 바람은 우리 형제 중에 한명이 스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맏형이 스님이 되기를 바랐으나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형은 스님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는 그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스님이 되어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제 나이는 고작 여덟 살이었기에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국 열 살에 행자생활을 시작해 열두 살에 정식으로 스님이 되었습니다. 정규교육을 모두 마친 후 저는 스리랑카에서 12년간 교사로 일했습니다. 그후로 인도로 가서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인도에서 공부할 때 우연치 않게 한국인 몇 명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한국을 방문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현재는 한국에서 2년째 외국인노동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칼럼을 통해 안산에 있는 스리랑카 사찰에서의 생활과 스리랑카의 불교와 문화를 독자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재미있게 들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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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보련 2006-04-11 00:47:13

    덕분에 낮선땅 스리랑카에 와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스리랑카 노동자를 돕는 일, 쉽지 않겠지만 잘 해내시리라고 믿어요.
    제가 보기엔 글을 조금 재미있게 쓰신다면 더 좋은글이 될것 같네요 ^^
    그럼 건강히 잘 계시구요, 안녕히 계세요~   삭제

    • 합장 2006-02-23 16:31:02

      스리랑카에선 스님에 대한 예우가 깍듯하더군요.
      그리고 현금으로 보시하는 문화가 없어서
      스님께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으신다고 들었습니다.

      먼 이국 땅에서 소외된 스리랑카 불자들에게
      더 많은 위로와 위안을 주시길 빌겠습니다.

      _()_   삭제

      • 안산 2006-02-16 23:08:41

        낯선 곳 추운 곳에서 정진하시는 스님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 먼저 드네요.
        한국에 와있는 이주 노동자들의 이야기와 스리랑카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삭제

        • 벽운 2006-02-15 21:20:51

          스님의 소식은 일전 다른 불교매체를 통해서도 익히 들었습니다.
          외지에 나와서 고생하는 동포들의 어려움을 보듬는 일에 정진한다는 이야기에 가슴 찡했습니다. 하시는 일이 원만해서 '세계일화'임을 몸소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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