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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참배하고 ‘한국-베트남’ 화해 서원베트남 전쟁영웅 도 수엔 디엔 장군 송광사 참배
30년전 한국군과 총부리를 겨누며 싸웠던 베트남의 전역 장병들이 순천 송광사를 참배하고 ‘진정한 화해’를 서원했다.

베트남 전쟁영웅 ‘도 수엔 디엔’ 예비역 중장(77. DO XUAN DIEN)과 베트남 고엽제협회 일행은 4월 12일 승보종찰 송광사(주지 영조)를 찾았다.

   
 
▲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은 베트남 전쟁영웅 도 수엔 디엔 예비역 중장에게 송광사 안내 책자와 예불 CD 등 선물을 전달하고 ``베트남 불교 발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과 베트남 고엽제 관계자 30여명은 송광사를 참배하고 사중스님들과 다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지 영조 스님은 “훌륭한 불교문화를 간직하고있는 베트남이 나라발전과 불교중흥이 함께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아픈 기억이 있지만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롭게 좋은 관계를 맺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도 수엔 디엔 장군도 “사찰에 들어서는데 고향집에 들어서는 것 마냥 마음이 편안했다” 며 “지난 10일 국립묘지를 방문해 현충탑을 참배하고 이제 양국은 서로 동반자이자 친구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베트남 고엽제협회 회원들이 송광사 목우헌에서 사중 스님들과 차담을 나눴다.
 

송광사를 찾은 베트남 관계자들은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종교를 인정하지 않지만 국민 대다수가 불교인으로 생활속에 불교가 살아있다”고 전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불교교류를 희망했다.

한편 베트남 고엽제협회 주석을 맡고있는 도 수엔 디엔 장군은 1975년 4월 30일 탱크를 이끌고 사이공(현재 호치민) 티우 대통령 관저를 접수해 국민영웅으로 추앙받고있다.

   
 
▲ 한국-베트남 고엽제 관계자들이 송광사 스님의 안내로 송광사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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