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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성 가는 길 다시 열린다조계종사업단 불교성지순례…내년 5월엔 백두산도

   
 
▲ 개성 고려박물관
 
내달부터 조계종이 개성 성지순례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지난 23일 개성관광 사업주체인 현대 아산과 '개성지역성지순례 시범판매 위임계약'을 체결하고 12월 5일부터 개성지역 불교유적지 순례를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개성성지순례 사업을 진행하던 천태종이 '사업중단'을 선언한지 4개월 여 만이다.

개성지역 불교성지순례는 3개 코스로 '고려/박연반'은 고려박물관-선죽교-민속여관-박연폭포-관음사-개성공단 견학 코스이며, '왕릉반'은 선죽교-고려박물관-민속여관-공민왕릉-왕건릉-개성공단 견학 코스, 3코스 '영통반'은 천태종의 지원으로 복원한 영통사-민속여관-선죽교-고려박물관-개성공단 견학 코스다. 조계종사업단은 "사업 초기에는 관음사와 박연폭포를 중심으로한 1코스만 운영된다"고 밝혔다.

당일코스 참가비는 18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점심 식사 등 세부적인 내용은 현대아산이 북측과 최종 협의 중에 있다고 조계종사업단은 밝혔다.

   
 
▲ 개성 고려박물관에 전시 중인 불일사5층석탑(북한 국보35호).
 
조계종사업단 단장 종훈스님은 "개성성지순례를 금강산 성지순례사업 계약당시 합의에 의해 문화사업단에서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시범성지순례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평가한 후 내년초 정식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백두산성지순례사업도 시작에 대비에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고 "점차 확대되는 북한지역의 불교성지순례사업은 남북화합과 남북불교교류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성지역 성지순례 코스에 포함된 관음사는 개성시 대승산성 안쪽에 자리한 박연폭포 인근에 위치한 사찰로 서기970년(고려 광종 21년) 법인국사 탄문스님이 창건했다. 현재 모습은 1797년(정조 21년) 성훈스님이 중창한 것이며, 1660년에 조성된 7층석탑이 남아있으며, 관음굴에 봉안되어 있던 관음사대리석관음상은 고려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한편 올해 봄 영통사를 비롯한 개성지역 성지순례사업을 진행하다 중단한 천태종은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를 통해 성지순례사업 재개를 위해 통일부 등과 협의 중이다.

천태종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논의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천태종은 지난  6월 부터 8월까지 여섯차례 걸쳐 개성 영통사와 고려역사박물관, 선죽교, 민속여관을 돌아보는 성지순례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천5백여 명이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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