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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축제 3] 음악과 율동의 어울림마당자비와 나눔의 연꽃등 점등ㆍ발원문 낭독

   
지난해까지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던 어울림마당과 화합한마당은 올해 장충체육관과 동국대학교로 각각 나눠서 펼쳐졌다.

26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울림마당은 연등축제의 열기를 노래와 율동, 함성으로 모으는 흥겨운 대동의 장이다.

이 자리에는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 위원장 지관스님(조계종 총무원장)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를 비롯해 연희단 등 2000여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코미디언 김병조씨의 사회로 시작된 어울림마당은 각 종단과 사찰에서 준비한 연희단 14개 단체와  어린이ㆍ청소년 율동단 15개 단체가 그룹별로 입장해 그동안 갈고 닦은 율동 솜씨를 뽐냈다.

이어 참가자들은 체육관 입장 시 나눠준 연꽃등에 모두 함께 점화하며 올해 봉축 메시지인 ‘자비와 나눔’의 뜻을 새겼다. 또한 불교계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홍보대사인 탤런트 고두심씨가 낭독한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 발원문’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해 우리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장충체육관 어울림마당은 참가 단체에 비해 협소한 무대로 인해 준비된 연희단이 모두 참가하지 못했다. 또한 그룹별 사찰, 단체 소속 불자들에게만 참가 비표를 나눠줘 시민과 일반 불자들의 참여가 쉽지 않았다. 때문에 장충체육관 곳곳에 빈자리가 있었음에도 불자들은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 발원문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만생명이 충만한 계절, 한송이 꽃이 피어
온 우주가 한몸 한마음으로 열리는
이치를 가르쳐주신 부처님께 진심으로 귀의하옵니다.

오늘 저희들은 한송이 연꽃 등을 밝혀
부처님 전에 공양 올리며
참회와 성찰, 희망을 위한 발원을 올리옵니다.

부처님! 욕심이 너무 많았습니다.
오늘 하루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랏습니다.
진심으로 참회하오며, 욕심을 덜어 희망을 만들겟습니다.

부처님! 화가 너무 많앗습니다 .
진심어린 충고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 화냄을 덜어 자비심을 만들겠습니다.

부처님!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내가 아는 것이 옳다며,
다른 이들의 고통을 외면했습니다.
그 어리석음을 덜어 세상의 빛을 만들겠습니다.

“정신으로 힘들수록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고
물질적으로 어려울수록 서로 나누면서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따라
우리 불교도들은
저소득 실직가정을 위한
‘희망의 등달기’ ‘한끼 나누기’
‘1배 100원 108배 기도’를 실천해 왔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지혜광명의 연꽃등을 높이 들어
어두운 세상을 밝히려 나아가고자 합니다.
자비나눔의 등을 밝혀 고통과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자비와 희망의 빛을
나누고자 합니다.

부처님!
몸과 마음을 다해 우리 이웃과 함께 하겠습니다.
중생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에
부처님의 자비하신 가피가 함께 하여
이 땅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불기 2553(2009)년 4월 26일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참가 사부대중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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