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불교
충북 종교인들 “세종시 수정안 반대”성명서 발표ㆍ현장 방문 등 대응방향 모색키로

   
▲ 충북지역 종교 지도자들은 15일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입장을 논의했다.
충북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15일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불교계의 원봉스님(청주 보현사 주지)과 현진스님(청주 관음사 주지), 혜철스님(옥천 대성사 주지)을 비롯해 천주교 곽동철 신부(청주 수동성당), 기독교 노영우 목사(청주 노인의집), 유교 박영순 전 청주향교 전교 등 충북지역 종교 지도자들은 15일 청주 수동성당에서 열린 긴급 모임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성명서 발표와 세종시 방문 등의 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과 충북청주 경실련 이두영 사무총장 등 시민단체 실무자들도 참석해 세종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원봉 스님은 “모든 것은 상식이 통해야 한다. 선거 때는 ‘Yes’ 했다가 당선되니까 ‘No’라고 하는 것은 상식이하의 졸속 행정이다”라고 비판했다. 노영우 목사는 “충청도 사람들이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책 등 서로 이해가 맞아 떨어져 여야가 합의해 결정한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이것을 용납하면 우리 후손들에게 낯 들고 할 말이 없어진다.”라고 말했다.

곽동철 신부는 “이명박 정부는 돈으로 충청도민을 매수하려 한다”고 주장했고, 박영순 전 전교는 “이 대통령은 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복합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19번이나 약속했다. 이를 완전히 백지화하고 기업도시를 만들려는 것은 분개할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종교인들은 20일 오후 2시 수동성당에서 다시 모임을 갖고 성명서 발표, 세종시 방문 등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여수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