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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서산대제 국가제향 복원 시현

일제시대 명맥이 끊어진 국가제향 서산대제가 원형대로 복원된다. 오랜 기간 해남 대흥사가 쏟아온 국가제향 복원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조계종 22교구 본사 대흥사(주지 범각스님)는 서산대사 탄신 493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전 10시 '호국대성사 서산대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서산대제는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 총사령관에 해당하는 8도16선교도총섭 서산대사의 뜻을 기리는 제향의식이다. 문헌에 따르면, 조선 정조 때 예조와 경양찰방, 전라도 5개 지역 군수들이 합동으로 봉행해왔다.

대흥사는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관련문헌을 근거로 제향의식을 복원하고, 국가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냈다.

서산대제는 예제관 행렬을 시작으로 국가제향, 서산대제 법요식, 대흥사 내 표충사 참배, 청소년 글쓰기 및 사생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서산대제에서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서산대사가 전국의 의승병에게 보낸 격문 전문이 공개될 예정이다.

대흥사는 서산대사의 또 하나의 사액사당인 묘향산 보현사내 수충사에서 남북한 공동제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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