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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급감 농촌' 템플스테이로 활로 모색익산 숭림사, 가람 일신하고 지역사회 활동 활발

   
▲ 1일 개관한 사찰음식체험관 향적당.
전북 익산의 숭림사가 가람 일신과 함께 다양한 계층의 템플스테이로 각광받고 있어 주목된다. 숭림사는 전북 서북부 지역의 유일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역내 문화 중심 도량으로 자리잡고 있다.

숭림사(주지 지광스님)는 사찰음식체험관 향적당을 최근 낙성하고 1일 개관했다. 

향적당은 복층구조로 공양간과 사찰음식 체험실, 다용도실 등을 갖춰 사찰음식 관련 프로그램과 다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기존의 적묵당과 함께 향적당을 갖춤으로써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향적당 개관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근에 위치한 원광대학교에 재학중인 45명의 유학생들이 참가했다.

템플스테이로 꽤 이름을 알린 숭림사는 그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2010년 처음 템플스테이를 시작한 이래 지역의 블루베리축제와 연계한 템플스테이, 이웃종교인 템플스테이, 초·중학생 한문 템플스테이, 이주 노동자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3,000여명이 숭림사를 찾았다.

   
▲ 지역사회 참여와 기여에 나서고 있는 익산 숭림사는 1일 원광대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템플스테이를 열었다.

한적한 시골 산사의 모습이었던 숭림사의 변화는 주지 지광스님의 적극적인 지역내 활동에 근간을 두고 있다.

지광스님은 개신교와 원불교세가 강한 익산·군산지역의 특수성을 종교화합으로 끌어안았고,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숭림사에서 열린 이웃종교인 템플스테이도 지광스님의 지역내 종교간 화합을 위한 활동에서 비롯됐다. 배타적이던 이웃종교인들은 이젠 지역사회의 상생의 길을 함께 고민하는 일원이 됐다.

숭림사 템플스테이는 이같은 활동에도 적지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각계의 인사들이 숭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주지 지광스님은 "이제 농촌은 앉아서 기다리는 포교나 수행으로는 생존의 문제에 부딪히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지역사회에 회향하는 사찰의 다양한 활동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수 있고, 숭림사 템플스테이는 이런 측면에서 좋은 매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광스님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면서 사찰도 그에 맞게 일산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불교를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알찬 템플스테이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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