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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전통 살린 사업으로 복지기금 마련창건 설화 담긴 ‘보은염’ 판매…교육ㆍ복지에 회향

   
▲ 고창 선운사가 지역사회 복지와 교육사업을 위해 창건 설화가 담긴 '보은염'을 판매한다. 사진은 선운문화제의 보은염 이운식 재연 모습.
조계종 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법만스님)가 복지ㆍ교육 기금 마련을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 생산한 보은염(報恩鹽) 판매에 나선다.

‘보은염’은 삼국시대 때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스님에게 소금 제조법을 배워 생계를 잇게 된 백성들이 은혜를 갚기 위해 매년 소금을 만드는 봄ㆍ가을에 선운사에 공양을 올린 소금을 일컫는다.

이번에 선운사가 지역민들과 함께 개발한 보은염은 자염(煮鹽), 황토구운소금, 천일염의 세 가지. 자염은 갯벌에서 채취한 염수를 끓여 만든 것으로, 이 같은 제조법은 검단스님이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준 전통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과 천연미네랄이 풍부하고 쓴맛과 떫은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황토구운소금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갯벌에서 생산된 천열염을 황토를 이용해 800도의 고온으로 구워낸 것이고, 해리농협에서 생산한 천일염 역시 고창 청정갯벌에서 생산됐다.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은 “최근 전국적으로 사찰 참배객이 줄어들고 신도수가 감소하는 추세로 사찰 수입의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사찰도 복지와 교육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은염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염 판매 수익금은 선운사복지재단이 관리하며 선운사 노후수행마을과 초기불교불학승가대학원과 같은 교육기관, 고창종합복지관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 운영에 전액 사용된다.

보은염 판매를 시작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품질관리. 법만스님은 “생산 설비를 보완하고, 생산량을 전량 수매해 관리하는 등 좋은 먹을거리를 안전하게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찰과 신도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자염은 300g에 2만원, 황토구운소금은 500g에 1만5천원, 천일염은 500g에 2천원이다. 선운사 홈페이지(www.seonunsa.org)나 전화로 구입할 수 있다.(063)56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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