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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_16대 종회의원 선거, 총무원장 직선제
총무원장 행보 과하다…숙의제 도입 필요

   
 

- 사회자 : 자연스럽게 넘어가자면, 중앙종회에서 이런 문제 등등을 비롯해 선거가 돼서 원구성이 되면 풀려갈까요? 역량 있는 분들이 나오셔가지고?

- 일문스님 : 노력은 하겠죠. (어떠십니까? 요즘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원장스님도 바쁘시고, 역대 원장스님 중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종단 선거에 대해 개입해서 각 본사에 누구 부르고 할 정도인 것 같은데, 이건 좀 종단이 심각한 문제구나 하는 생각이죠. 삼화도량이 기껏해야 20명 정도 밖에 안 되는데, 2/3 되는데서 더 쪼그라지게 만들겠다면 힘의 균형추가 무너지면서 종단이 조금 혼란스럽겠구나. 원장스님 너무 과하구나 싶고, 행보에 좀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

전례를 보면 딱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선거에서 진 측에 일정부분 배려를 하면서 공존 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원장스님은 삼화도량을 아예 대화상대로 인정을 안하고 있고. 백승권 선생 말씀대로 소통이 부재하고나. 누구 책임이냐하면, 쌍방이 책임 있겠지만, 저는 원장스님이 더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종단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선거에 져서 빠져있는 사람을 불러서 이야기 해야지, 무릎 꿇고 와란 얘긴데. 현실적으로 종단세력이 있고 종회진출 해 있는 그룹이 있는 걸 상대를 안 하면 장외투쟁 밖에 안 남죠. 연대해가지고 장외투쟁 하겠다는데, 사회정치권에서도 장외투쟁 해가지고 좋은 꼴 났습니까? 원장스님이 좀 생각을 바꾸셔서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백승권 : 교구에 선출직 중앙종회의원이 결과적으로 투명하게 되야 하지만, 제일 문제 있는 것은 직능직 종회의원이라고 생각해요. 여태껏 직능이라고 하는 취지에 걸맞게 전혀 운영되고 있지 못하고 일종의 정치적 안배의 산물로 이뤄지는데. 이 부분은 어떤 정체적 이해득실과 상관없이 바로잡혀야 할 것인데 안타깝구요.

또 하나는 여야가 정책 경쟁을 해서 보다 더 종도들의 마음을 얻고 이런 것이 종권을 창출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이런 것이 선순환 구조인데, 지금 보면 여당은 거대여당으로 야권이나 그 밖의 다른 곳과 소통하지 않아도 우리가 종권을 운영할 수 있다고 하는 이 도그마에 빠져있는 것 같고요, 야당은 성명이나 핵심 되는 분들의 인터뷰를 봤을 때 너무 결사적이에요. 너무 결사적으로. 뭔가 이분들이 대안적인, 거대여당이 보지 못한 문제들을 정확하게 보고, 거기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기 보다는 세에 밀리지 않겠다고 하는 절박함 때문인지 결사적으로 싸우고 있지만, 대중 공감을 이끌어 내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이뤄지죠. 악순환의 체계로 돌아가고 있고, 이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꿔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 사회자 : 자연스럽게 직선제와 관련된 논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직선제 문제로 선거를 앞두고 논란을 붙인 거 아닌가요.

- 김경호 : 전체 대중의 대의가 정상적인 경로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 일부만 매수하거나 자파를 만들면 권력이 창출되는 왜곡된 구조가 있기 때문에 저는 직선제 찬성론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지금 종단이 모든 부분이 다 정치화 되어 있어요. 전부 정치논리입니다. 직능직 종회의원 문제도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현 종단의 운영 기조는 이해하기 굉장히 쉬워요. 누구편이냐. 아 그럼 그 사람 큰절 주지 한번 하시겠네. 또 어떤 사람은 큰 잘못이 있어도 큰 타격 안 받겠네. 잠시 자숙하는 듯 하다가 다시 한 자리 하시겠네.... 굉장히 이해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그러니 종단정체성 이야기도 했습니다만, 이 종단이 무엇을 지향하고, 사회적으로 불교적으로 어떤 높은 가치를 대중들한테 제시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없이 굉장히 권력작용이나 자파 이익에 관한 것들만 합니다. 오로지 이권 나눠먹기 방식이 되거든요. 굉장히 극단적인 방식으로 됩니다.

이런 방식들이 결국에는 소외된, 내지는 배타적으로 쫒겨 난 부분들의 불만이 적대적인 분란을 양산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이런 것이 부드러운 방식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폭력적이고 파국적 방식으로 나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됩니다.

   
 

- 일문스님 : 간선제 종회의원 말씀하셨으니까, 원래 간선직 종회의원을 두는 이유는 명분상 그렇지만 실직적으로 종권유지하기 위해 총무원장에게 프리미엄을 주는 겁니다. 왜냐면 종회에서 과반수로 총무원 흔들면 아무것도 일을 못하죠. 종단이 그전에 아무도 임기를 못채우고 바뀌고 그랬기 때문에 종단 내에서 거의 동의한 부분이 총무원장이 당선되면 안정적으로 임기 채울 수 있게 기반을 강화시켜준다 그런 의미에서 간선제를 둔 거죠. 다만 하자 있거나 문제 있는 스님들이 진출하지 못하게 한계를 두는, 그 부분이 필요한데 제가 종회 때 그것을 못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총무원장 직선제에 대해서는 좀 반대를 합니다. 왜냐면 현실적인 문제로 선거라는 게 아무리 종교단체지만 돈이 들고요. 94년에 몇 백 명 늘려버리면 설마 돈으로 하겠나 했는데, 늘리는 방법으로는 지금 실패한 거거든요. 그런데 또 늘리면 한 오천명 늘리자는 의견인데, 그랬을 경우 이 돈 선거 문제를 대안을 아무도 제시 못하면서 막연하게 한 오육천 명 늘려버리면 돈 쓰겠는가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지금도 종회의원선거 얼마 되지 않아 있지만, 누가 스님들이 돈 뿌리면서 하고 싶은 사람 있겠어요. 대중들이 바라는데 안할 수 없는 현실구조가 있는 거예요. 제 생각에는 법인법 논란에서 알 수 있듯이, 조계종 스님들이 종단에 대한 헌신성, 종도로서의 의무감이 굉장히 약한데, 종단에 소속감도 약한 분들한테 권한을 나눠줬을 경우 문제가 생긴다면 돌이킬 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돈 문제는 각 본사 같은 경우에는 재정이 90% 이상 투명하게 되어있거든요. 극소수를 빼면. 문제는 수말사 들입니다. 주지스님들이 본사주지에 돈 뿌리면서 도전한다고 하기 때문에, 인사와 재정문제를 처리하는 부분으로 해결해야지, 숫자를 늘려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정 대중들의 의사에 반하는 방향으로 종단을 이끄는 분들이 있다면 대중소환 같은 약간의 통제하는 부분으로 완충역할을 해야지 숫자를 늘려가지고 가능하겠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사회자 : 직선제라는, 어떤 것을 뽑을 때 투표형식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전 단계 정도로 잘못이 있을 때 직접민주주의로 그만두게 하는 오히려 그쪽으로 먼저 선결되고 하는 것도 대안일 수 있겠네요?

- 일문: 솔직하게 총무원장 후보로 오를 정도면 지도자 반열에 오른 분인데 공개적으로 말 할 수 없는 저분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공감대가 있는 분들이 있어요. 제 생각에는 선거권을 구태여 주는 것 보다는 비토권(거부권)을 줘서 후보로 등록한 사람 중에 대중의 과반수 이상의 비토가 있으면 후보를 박탈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 정도로 해서 막을 수 있지 않겠냐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백승권 : 지금 선거법 문제와 함께 더 봐야 하는 것은 총무원장의 권한에 대한 것들을 다시 한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총무원장이 각종 산하기관의 대표까지도 맡고 계세요. 만기친람. 모든 걸 다 관장하고 결재도장을 찍는 문화가 맞는 것인가. 권력분점이나 직간접 숙의제 같은 것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선출하는 방법도 문제지만, 권력을 운용하는 방법을 좀 분점하거나, 아니면 숙의로써 권력을 행사하도록 하는 장치마련이 선거법 문제와 함께 같이 진행되어야한다는 거죠. 총무원장 선거에 결사적으로 매달리는 것은 승자독식이 가능한 구조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집니다. 승자독식구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는 간선제를 하던 직선제를 하던 계속 문제가 되니 총무원장 권력 운용에 대한 것까지 논의하거나 문제의식이 번졌으면 좋겠습니다.

- 일문스님 : 동의합니다. 불교 교단의 율장을 봐도 어느 한사람이 권력을 다 독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실제로 집단지도체제가 나오는 게 종단의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은 한사람이 권한을 갖다보면 저사람 안 되겠는데 하는, 문제 있는 사람이 해도 되는데, 집단지도 체제로 하면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이의제기가 있기 때문에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거든요. 집단지도체제로 하고, 실질적으로는 부원장 제도를 둬서 권력 분점을 해서 집단지도체제로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총무원장이라는 것이 모든 권한을 쥐는 자리가 아니라, 대외적으로 우리를 대표하는 자리로 해야지. 대외적으로는 관심 없고, 내부의 권한 행사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 불교 교세 확장에도 많은 문제가 있는 거죠.

- 사회자 : 끝으로 아쉬운 부분, 말씀 못하신 부분이나, 오늘 처음인데 어떠셨는지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일문스님 : 여기저기 좌담 하지만 종단문제에 대해서 털어놓고 얘기하고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좀 대안도 제시하고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런 의견이 모아지면, 종단에도 건의해서 강력하게 실행할 수 있게 하고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가능한 것부터 조금씩 하고요. 종단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종단이 한걸음씩 그래도 변해나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백승권 : 교계매체에 보도 태도라고 할까, 칼럼 같은 것을 보면 시원하게 입장을 제시하는 건 좋은데 거기에는 공동체로서의 책임성이 많이 빠져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문제를 잘 다루려면 애기 업은 엄마의 심정으로 자타불이의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경호 : 전 종단내의 권력관계와는 아무 상관없는 유발제자인데, 파사현정이라는 용수보살의 얘기에 항상 관심을 가집니다. 불교에 대한 애정 때문에 자꾸 허물을 덮어버려서 곪아버리게 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저는 드러난 부분들은 자꾸 털어내자, 그래야지 맑아지고 청정해지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교가 세속과 다른 점이 세속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세속보다 훌륭한 부분이 있기 때문 아닙니까? 훌륭한 점을 자꾸 작용이 되어야죠. 세속하고 같이 가려고 하면 곤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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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선 기도하면 할복뿐이야 2014-10-31 15:14:09

    서의현보다 못한 학력에 무슨 3선 기도인가?

    처지식 두고 그만 해묵었으면 과분하지 제 분수를 모르는 무리수요 올라가지 못한 도전이야.

    아마도 3선 선출되는날 할복할 스님들 마니 나올 거야   삭제

    • 삼선 2014-09-29 20:22:48

      자승이야기만 나오면혈압이상승하네 삼선 내혼자라도목숨걸고 끌어내린딘 걱정하지마슈   삭제

      • 직선제? 2014-09-29 11:48:09

        3선에 대한 욕심도 있을껄?

        학위를 따지 않고서야...

        직선제로 바뀐뒤에 자승당이 또 선출되면 그것도 웃기겠구나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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