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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계의 쇄신 물결을 진단하다변화의 몸부림, 버티는 낡은 관행
  • 윤남진_불교포커스 칼럼에디터
  • 승인 2015.03.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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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자 주 : 여덟 번째 <이슈토크>는 비구니계의 개혁 요구, 동국대와 법인관리법 난맥상, <김영란법>과 종단의 부정부패 근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이 혼선과 혼란으로 그치느냐, 아니면 94년 종단개혁으로 정립된 이른바 <94년 체제>의 극복으로 가는 갈림길에 선 것이냐 하는 고민을 배경에 깔아보았습니다.
두꺼운 얼음의 저 밑에서 봄물이 녹아 흐르는 것을, 새로운 역사를, 대중의 꿈틀거리는 여론을, 우리가 눈치 채고 있지 못한 것은 아닌지 촉수에 긴장감을 더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번 편을 내놓습니다.
       
진행은 지난 03월 20(금)에 불교포커스 內 <팟스튜디오>에서 녹음하였고, 일문스님(천불사 주지), 김경호(지지협동조합 이사장), 백승권(실용글쓰기연구소 대표), 윤남진(진행, 불교포커스 칼럼에디터)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주요 주제별로 좌담 내용을 다음의 순서로 요약하여 싣습니다.

❶ 비구니계의 쇄신 물결, 연원과 해법 그리고 아쉬움과 제언
❷ 동국대 문제, 법인관리법 집행에서의 난맥상으로 본 법치의 현주소, 인치와 세력정치의 현상진단
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입해본 종단 부정부패 방지 대책 

  좌담전문 보기 클릭 ☞ (pdf파일, A4 19쪽, 원고지166쪽)

   
 

[좌담요약문_주요발언들]

☞ 먼저 비구니계에 부는 쇄신의 바람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최근의 비구니계 모습이 지난 94년 종단개혁 때 비구니계의 상황과 유사하다, 당시도 <전국비구니회> 공식조직은 개혁에 소극적이었고 비구니 대중들은 적극적으로 동참했었는데 지금 상황이 그 때와 유사하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개혁으로 비구니 종회의원 10석을 배정하고 그 운영에 대해서는 그간 큰 잡음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건 비구니계 내부에서 문중을 배려하고 안배하면서 했기 때문에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어도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그냥 모 스님이 자기 사람으로 채워서 각계각층에서 불만이 터져 나와서, <전국비구니회>가 빈껍데기만 남아 고립되어버린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문제가 종회의원 선출에 대한 법적 절차 문제제기로 사단이 되었지만, 내용적으로도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비구니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게 밑바탕으로 깔려있는데, 방향은 전국비구니회가 종단에 법적기구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법적기구란 말은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조직 운영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비구니계의 편협한 모습도 지적되었는데요. <열린비구니모임>이라면서 공청회에는 비구나 재가자의 방청을 막았는데, 이 부분은 잘못된 것이라는 거죠. 그리고 종단 지도부에서 이런 중대한 문제에 손 놓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이건 종탈법(탈진할 때 까지 싸우게 놔두고 이긴 쪽 손들어주기 방식) 같은 것들이 강력히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재가불자 중심의 <여성조직들>이 함구하고 있는 건 문제가 있다, 승패와 이해관계 문제로 보는 것 아니냐, 여성재가불자들의 의식과 관심, 참여를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활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단도 있었습니다.

[주요발언들]

일문스님 : “그동안 종회의원을 거치면서 큰 잡음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김이사장님이 말씀하셨지만 비구니 스님들도 문중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배려하고 안배하면서 했기 때문에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어도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그냥 모 스님이 자기 사람으로 채워서 각계각층에서 불만이 터져 나와서, <전국비구니회>가 빈껍데기만 남아 고립되어버린 상황이에요. 이번 문제가 종회의원 선출에 대한 법적 절차 문제제기로 사단이 되었지만, 내용적으로도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비구니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게 밑바탕으로 깔려있는 거죠”

“법적인 근거 없이 임의단체에서 왜 중앙종회 의원을 뽑느냐는 거예요. 약간 방향은 틀릴 수 있지만, 문제의식은 같습니다. 이번에 <열린비구니모임>에서 문제제기를 해서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방향은 전국비구니회가 종단에 법적기구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법적기구란 말은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조직 운영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가져야 한다는 거구요”

“종단도 모든 법적인 기구들은 종단에서 정한 시스템 하에서 움직이게 되어 있잖아요. 법의 규제를 다 받습니다. 비구니 쪽은 그런 거 싫어하거든요. 자리는 요구하면서, 자기들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비구들보다 훨씬 못한 시스템으로 올라온 사람들이 자리 하나씩 종단에 늘리는 것 전 반대합니다”

   
▲ 일문스님 :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방향은 전국비구니회가 종단에 법적기구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법적기구란 말은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조직 운영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가져야...”

백승권 : “이것을 그냥 비구니 스님들의 문제기 때문에 비구니스님들이 알아서 풀어야 한다면 맞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문제를 풀어가는 데에 비구스님, 나아가서는 재가자들까지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김경호 : “<열린비구니모임>이라고 이야기 하면서도 <열린비구니모임> 공청회에서 비구니들을 빼고는 다 닫아버립니다. 재가자 방청 안 됩니다. 여성불자들도 못 들어갑니다. 비구니 스님들만 모입니다. 새로운 비구니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비구니 스님들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진행자 : “교계의 여성단체들, 재가자들이 이 기회를 못 살리고 있다, 비구니 스님들을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여성불자 스스로가 각성할 수 있는 기회인데. 비구니 스님 문제에 개입하자는 것이 아니라, 비구니 스님들이 나섰는데 비구니스님들의 이권다툼 싸움이 아니라 스스로 주체적인 움직임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줬으면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 같아 불만이 좀 있습니다”
 
☞ 두 번째는 94년 종단개혁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법치의 문제로 동국대 문제와 법인관리법 집행의 난맥상들에 대해 짚어보았습니다. 
 

동국대 문제는 해법과 지도부의 행태에 대한 이야기, 종단 법치주의 또는 제도주의에 대한 근원적 의문이 제기기되었는데요. 일문스님은 영담스님(동국대 이사장 직무대행)의 해법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입니다. 이사장은 모양 좋게 인수하고, 총장은 원점에서 뽑으면 되지 않겠냐는 것인데요.
문제가 복잡한 것은 일면스님이나, 총장후보인 보광스님, 종상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 이분들이 이른바 9인회 멤버이고 여기서 이사장과 총장을 얘기했을 것인데 총무원장으로서는 난처한 부분이 있을 거라는 진단입니다.
그래도 종단 지도부가 너무 우린 개입 안했다는 양 수수방관 하는 모양은 주어진 권한과 권력을 쓰지 않고 공동체가 상처받도록 방관하는 것이며, 그럴 것이면 권력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도 나왔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짚기도 했는데요. 종단의 법치주의 그 자체, 두꺼운 법령이 있고 계속 그것이 늘어가야 하는 현실은 무엇이냐, 그러면서도 법치에 대한 권위는 무너지는 현실, 이 문제를 다음에 근본적으로 짚어보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더불어 재가불자들의 대응, 폭로에 대한 의견들도 나누었는데, 이점에 대해서는 언론의 역할 부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주요발언들]

일문스님 : “(동국대 문제는) 제 생각에는 영담스님 주장을 받아서, 이사장은 모양 좋게 인수하고, 총장은 원점에서 뽑으면 이게 합리적인 안이긴 해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복잡한 것이 일면스님이나, 총장후보인 보광스님, 종상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 이분들이 이른바 9인회 멤버에요. 그 멤버에서 이사장 되고, 또 총장하려는 데, 더는 힘드니까 좀 들어가라 대놓고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총무원장이 당사자로 직접 나서 못하니까 2인자가 나서서 사전에 물밑으로 일정부분 조율하는 게 있었는데. 영담스님은 오랫동안 동대를 경영해 왔는데, 너희는 다 빠져줘 하면 기분 좋겠어요? 어떤 수준에서는 일정부분 양보할 부분이 있어서 양보할 테니 이정도 하자고 사전에 조율이 있으면 이런 격돌이 안생기고 볼썽사납게 대치하는 상황이 없을 건데. 아무런 사전 대화 없이 힘으로 밀어붙이니까, 나가야 하는 쪽에서는 문제 있는 사람들이 문제 있는 방식으로 하니까 기분이 안 좋잖아요”

   
▲ 김경호 : “현재 정치권력, 종단의 시스템이 왜 필요합니까, 자기한테 이익이 될 때만 힘을 발휘하고, 공동체가 상처받고 있을 때 나 몰라라 한다면, 그 권한과 권력을 감수해야 할 의미가 없는 거죠"

김경호 : “현재 정치권력, 종단의 시스템이 왜 필요합니까, 그런 위기상황이 있을 때 공동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새로운 활로, 바른 방향을 찾아내라고 해서 권한을 주고, 그러한 힘을 주는 것이거든요. 자기한테 이익이 될 때만 힘을 발휘하고, 공동체가 상처받고 있을 때 나 몰라라  한다면, 그 권한과 권력을 감수해야 할 의미가 없는 거죠. 권력을 놓아야 합니다” 

“법인법 문제에 대해서 일문스님과 입장이 다릅니다. 도덕적 명분이 뚜렷하다 하더라도, 법이 실시가 되기 전에 얼마나 뜯어고치고 있습니까. 그 법에 해당되는 집단에서는 일전불사로 나오는 상황이고요. 이런 부분- 일전불사 할 거니까 확실히 죽이자고 수와 세력을 믿고서 갈 것이냐, 아니면 함께 보듬어 안고 가야될 문제이냐 하는 거죠”

“저는 <바른불교재가모임> 창립에서 빠졌는데요. 재가부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심각한 위기는 조직력의 문제도 아니고, 고령화입니다. 지금 불교 부분이 세대교체 이전에 젊은 세대가 진입을 하지 않습니다. 조직의 활동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이쪽에 관심이 없는 겁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타개해야할지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백승권 : “실제로 제가 종단에 와서 깜짝 놀란 것은, 종단을 운영하는 데에 이렇게 많은 법률이 필요할까, 종헌/종법/종령까지 해서 과연 조계종 정도 되는 규모에서. 국가를 제외하고 이렇게 많은 법적인 시스템을 명문화한 곳이 있을까. 저는 조계종이 거의 국가다음으로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거의 지켜지지 않아도 큰 문제없이 그냥 넘어가는 상황. 어찌 보면 모순이죠”

“(불교언론이) 일반 자연인 보다는 정보에 훨씬 더 접근할 수 있고, 무언가 그것들의 진실여부를 더 밝힐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지 않습니까. 정작 이 사람들은 그 역할을 하지 않고 중계만 하는 부분들.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종단이 이렇게 흘러온 부분 가운데 언론의 책임도 분명하게 있다고 말하고 싶고요. 그런 차원에서 이게 만일 언론이 제대로 짚어 나가면 책임 있게 발언 할 수밖에 없습니다”

   
▲ 백승권 : "(불교언론이) 일반 자연인 보다는 정보에 훨씬 더 접근할 수 있고, 무언가 그것들의 진실여부를 더 밝힐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지 않습니까. 종단이 이렇게 흘러온 부분 가운데 언론의 책임도 분명하게 있다고 말하고 싶고요".

진행자 : “제도주의, 법치주의라고 하지만 법령집이 자꾸 두꺼워지는 이유가,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국가의 법률 조문들하고 비교해 봤을 때, 여긴 너무 사건발생에 대한 제제나 이런 부분으로 자질구레한 것들이 많아서 두껍지, 기본 굵은 취지라든지 변경될 수 없는 방향을 담는 법률은 따지고 보면 몇 장 안돼요”

☞ 끝으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살펴보고, 우리 종단의 부정부패 근절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요발언들]

김경호 : “중국의 부정부패 규모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죠. 거기에 두 가지 얘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위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는 ‘대책’이 있다. 정부가 아무리 오만 정책을 만들어내도, 밑에서는 반드시 거기에 피해나가는 대책이 있다. 또 하나는 중국사회에 관시(관계)라는 문화가 있는데, 관시가 일 있을 때 먹이는 놈은 하수다. 일 없을 때 평소에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절 집안 같은 경우, 뭘 해달라고 해서 선거 때 100만원까지는 허용한다는 정도가 아니라 선방에 계실 때 대중공양을 돌린다든가, 스님 요즘 보약이나 한 재 드시죠 하며 약값을 한번 드린다던가”

“떠나실 때 차비조로 몇 만원 드리는 건 아름다운 미풍양속인데 지금 얘기되는 건 이게 아니라 본말사 수말사 감사 나올 때 50, 100만원 드린다던가, 아니면 선거 때 거액의 금품이 오가는 문제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화가 정착이 되었으면, 제도를 안 만들어도 되는데 문화가 정착되지 않으니 제도로 강제해야 되는 상황이  갑갑합니다” 

일문스님 : “그런데, 조계종 같은 경우는 개혁 이후에 선거가 활성화 되면서 부작용으로 선원에 공양 간달지, 봉투를 준달지, 이것이 매표다, 부정한 행위다 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어요. 단순하게 돈을 주고받는 것만 가지고는 해결할 문제가 아니고요. 계속 제가 주장하는 것이 받는 사람들이 죄의식을 전혀 안 느끼는 거예요. 저 스님은 좋은 절 주지하면서 돈 모아놨는데, 이럴 때 우리같이 걸망이나 진 어려운 사람들 같이 나눠 쓰는 거지, 이런 문제”
 
“제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이, 사찰 재정문제가 공적으로 풀리고 주지하는 스님들은 보시 받고, 약간 판공비 넉넉하게 받는 수준으로 하고, 공적으로 풀려야 할 문제를 공적으로 안 풀고 치우치게 재정이 특정 스님들에게 가면 치우치니까 소외된 스님들 입장에선 이런 기회라도 뭔가 좀 풀려야지 하는 생각에 많은 스님들이 동의가 되는 거죠”

“총무원에 문제제기 하자면요. 마곡사 같은 경우 이런 경우에 대해서 이미 법적으로 드러났을 경우, 사법적 판결 이전에 주지를 교체하는 것으로 되어야 했는데, 계속 지탄을 받고 뉴스가 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잖아요. 자기 지지자가 있다고 봐주면 지지 안한 쪽에는 몇 년 전 것 털어서 사회자분 말씀처럼 법치가 아니고, 혼돈이고, 인치다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이죠”

“김이사장님 말씀대로 승자독식 문제를 제가 계속 말씀하셨는데. 이긴 측에서 모든 권한을 다 행사하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이긴 측에서 행사할 여러 가지 여지가 있는 거죠. 이런 부분들을 공적으로 풀어서, 내가 이걸 이겨서 금전적으로 차지할 큰 혜택이 없다, 뭣 땜에 방장문제가 치열하겠어요. 해인사 주지문제 때문에 그렇거든요”

   
▲ 윤남진(진행) : “생전에 법정스님 법문이, ‘봄이 되니까 저절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니까 봄이 되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꽃이 되기 위해서 씨앗을 뿌렸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우리가 꽃을 피워야 합니다"

진행자 : “생전에 법정스님 법문이 올라와있었어요. ‘봄이 되니까 저절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니까 봄이 되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꽃이 되기 위해서 씨앗을 뿌렸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여러 가지 지금껏 부정적인 문제들을 이야기 했는데요. 희망의 꽃이, 봄이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꽃을 피워야 합니다. 개인 각자가. 그래서 산에 들에 꽃이 가득할 때 우리가 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날을 꿈꾸면서 오늘 이야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다음 <이슈토크> 9회는 94년 종단개혁과 98년 사태를 겪으며 공고해졌다고 보여 졌던 종단의 법치주의(제도주의) 문제에 대해 짚어볼까 합니다. 94년 체제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문제를 통해 새로운 체제는 어디에 기초해야 하는지 좀 무거운 얘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녹음은 오는 4월 4일(토), 오후5시, 일문스님이 주지로 있는 문산 천불사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종교토크> 3회는 4월 29일 <깨달음과 수행, 사회적 영성>을 주제로 3대종교 전문가들이 대화/녹음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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