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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안국사 일방적 철거 중단하라"

   
▲ 철거 위기에 내몰린 창원 안국사. 사진=안국사 존치위원회.
국방부가 육군 제39사단 군법당 안국사의 철거를 결정한데 대해 안국사 존치위원회(총괄부장 성공스님)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군법당 안국사 존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국사는 1965년 지어진 안심정사가 화재로 전소되자 통도사 창원포교당 구룡사의 당시 주지 지형스님의 발심과 범어사 흥교수님, 통도사 태응스님의 도움으로 건립됐다. 안국사 존치위원회에 따르면 1990년 지역 사찰의 노력과 불자들의 시주로 건립비용 5억27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이후 조계종은 부대 이전으로 법당을 사용하지 않게 될 경우 종단으로 불하한다는 조건으로 국방부에 기부채납 했고, 2005년에는 3000만 원을 직접 지원해 교육관을 신축했다.

존치위원회는 "국방부는 부대 이전 과정에서 기부채납 당사자인 종단과는 일체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군법당 철거를 추진했고, 창원시는 기부채납 당시의 조건을 이행하라는 통도사와 조계종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국방부와 창원시는 부대가 이전하는 함안에 새로운 군법당을 조성했으므로 안국사 철거는 당연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치위원회는 "함안에 지어지는 법당은 신규 사찰로 국방부의 예산으로 지어져야 하는 시설물"이라며 "창원 안국사는 민간 예산으로 지어졌으므로 당연히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치위원회는 입장문 발표에 이어 29일 오후 2시 30분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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