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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해미읍성 미륵불 반환' 서명운동 전개

   
▲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해미읍성 동쪽 산수리 미륵불 반환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사진=다음 아고라 화면 캡쳐.
서산 해미읍성을 사방에서 수호하던 미륵불 가운데 하나인 산수리 미륵불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에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를 반환하기 위한 네티즌들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해미읍성 동쪽 산수리 미륵불 반환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9월 30일까지 5천명 서명을 목표로 진행되는 서명에는 현재(7월 28일 오전 11시 기준) 122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산수리 미륵불은 조선 성종 때 해미읍성을 축조할 당시 읍성의 기운을 돋우기 위해 동서남북에 설치한 비보 중 동방을 수호하던 부처님이다. 산성을 수호하기 위해 산성 내 사찰을 건립하는 사례는 있으나 사방에 미륵불을 조성한 경우는 해미읍성이 유일하다.

산수리 미륵불 반환 운동은 지난 4월부터 지역주민들의 청원으로 시작됐다. 한 사진가에 의해 산수리 미륵불이 용인 에버랜드 내 호암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된 것. 미륵불의 유출 경위도 파악됐다. 1984년 산수리 저수지 공사 당시 개발위원회 관계자들이 주민들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장물업자에게 팔아 넘겼고, 이를 호암박물관이 매입한 것이다.

현재 호암미술관측은 산수리 미륵불을 정당한 절차로 매입한 점, 산수리 돌미륵불이 맞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반환 요청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서명을 통해 미륵불 반환을 촉구하며 “삼성 호암미술관은 미륵불을 원 위치로 반환하라”, “삼성은 욕먹을짓 하지말고 원래대로 돌려놔야지. 그래야 삼성이지” “호암미술관에서 공익을 위해 기꺼이 돌려줄거라 믿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 서명 주소: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70685&objCate1=1&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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