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불교
“포교당이 떳다방인가…마애사는 떠나라”노래방 기계 놓고 수백만원대 위패 판매 눈쌀…“지역불교 우롱하나” 성토

   
▲ 사진은 전북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설된 마애사 포교당 입구. 사진=전북불교네트워크.
올해 초 전북지역 곳곳에 단기 임대 포교당을 차리고 수백만원어치의 위패와 원불 판매에 열을 올려 눈쌀을 찌푸리게 한 경남 함안 마애사가 최근 전북지역에 다시 포교당을 개설해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전북지역 불교단체들은 “마애사가 지역불교를 우롱하고 지역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며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전북지역 불교단체들은 26일 ‘비불교적 마애사 포교원의 즉각 철수를 요구하는 전주시 불교단체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애사 포교당의 행태는 비불교적인 떳다방 영업에 불과하다”며 “제대로된 법당 시설을 갖추지도 않고 스님이 상주하지도 않으면서 단기 임대된 공간에서 여법한 포교 프로그램 없이, 노래방 기계와 원가이하에 제공되는 생필품을 미끼로, 지역주민을 현혹시켜 궁극적으로 몇백만원의 위패와 원불을 판매하고 있어 지역의 불자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계종 호법부에서 유사 포교당의 특징으로 제시한 △노인을 위주로 방문을 유도해 생필품 등의 선물을 배포 △단기 운영 △법회와 예불 등의 기본적인 의식 없이 노래와 만담 등 유흥 위주의 운영 △스님이 없거나 재가자가 점장·부장 등의 직함을 사용하는 경우 △과도한 천도재 및 위패, 수의비용을 요구하고 할부, 분납을 강조 △가족과 상의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 등을 적시한 뒤 “현재 마애사 포교원의 경우와 거의 흡사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마애사는 수개월전 비불교적 영업방식과 이에 따른 지역사회에 물의로 SBS를 비롯한 교계언론에 보도가 되자 포교당을 잠시 철수했다가 최근 다시 포교당을 열었다”며 “이는 지역불교를 우롱하는 처사다.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마애사와 마애사 소속 교구본사, 마애사가 등록되어 있는 대각회, 그리고 조계종 총무원 등을 대상으로 강력 대처할 것이다. 또한 지역 시민사회, 주민들과 함께 연대하여 광범위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남 함안 마애사는 대각회 소속의 조계종 사찰이다. 현재 마애사 홈페이지에는 무진스님이 주지로 소개되어 있으며 창건주로도 알려져 있다. 올해 2월 경 조계종 호법부 관계자는 “무진스님이 조계종 재적승려가 아니어서 호법부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떳다방인가 포교당인가?
마애사는 지역불교와 주민에게 사과하고 당장 이지역을 떠나라

전주시내와 전북권역 일대에 경남 함안 소재의 마애사라는 사찰이 동시다발적으로 포교원개원을 하여 조상천도등을 명분으로 몇백만원에 달하는 위패와 원불등을 판매하고 있다.

마애사 포교원은 몇개월 단위로 지역내에서 떳다방 형식으로 옮겨다니며, 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필품등을 원가이하로 선물하며 사람을 모아 결국에는 위패와 원불등을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정한 사찰의 역할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전하는 교화전법을 목적으로 하여야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애사 포교당의 행태는 비불교적인 떳다방 영업에 불과하다.
제대로된 법당 시설을 갖추지도 않고 스님이 상주하지도 않으면서 단기 임대된 공간에서 여법한 포교 프로그램 없이, 노래방 기계와 원가이하에 제공되는 생필품을 미끼로, 지역주민을 현혹시켜 궁극적으로 몇백만원의 위패와 원불을 판매하고 있어 지역의 불자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

최근 조계종 호법부에서도 유사 포교당의 폐해를 지적하며 이를 구분할 수 있는 몇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유사 포교당의 특징은 △노인을 위주로 방문을 유도해 생필품 등의 선물을 배포 △단기 운영 △법회와 예불 등의 기본적인 의식 없이 노래와 만담 등 유흥 위주의 운영 등이다. 또 △스님이 없거나 재가자가 점장·부장 등의 직함을 사용하는 경우 △과도한 천도재 및 위패, 수의비용을 요구하고 할부, 분납을 강조 △가족과 상의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바 현재 마애사 포교원의 경우와 거의 흡사한 경우이다.

조계종 마애사가 수개월전 비불교적 영업방식과 이에 따른 지역사회에 물의로 SBS를 비롯한 교계언론에 보도가 되자 포교당을 잠시 철수했다가 다시금 포교당을 여는것은 지역불교를 우롱하는 처사이다. 이에 지역의 제 불교단체는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마애사와 마애사 소속 교구본사, 마애사가 등록되어 있는 대각회, 그리고 조계종 총무원등을 대상으로 강력한 대처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를 병들이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지역의 시민사회와 주민들과 함께 연대하여 광범위한 대응에 나설것임을 경고한다.

2015년 11월 26일
비불교적 마애사 포교원의 즉각 철수를 요구하는 전주시 불교단체 일동

(전북불교신도회, 전북불교네트워크, 자연음식문화원, 대한불교청년회전북지구, 전주불교청년회, 전북생명평화청년회, 전북생명평화대학생회, 대학생불교연합회 전북지부, 전북대학교불교학생회, 대불련전북지부동문회, 전주우리는선우, 전북불교대학, 원각회, 전북포교사단, 전북불교신도회, 전북불교회관108성지순례단, 금선암십선회/신도회, 룸비니산악회)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김정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