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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가득 찬 경전에서 여성을 추렸다옥복연 이미령 함께 쓴 '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 _ 조계종출판사


초기경전을 읽으면 붓다 가르침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가르침 둘레에는 늘 사람이 있다. 늘 사람을 만나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붓다, 붓다와 싸우려고 덤비는 사람들, 붓다가 자신에게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 언제 어느 때나 진지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법을 구하는 제자들, 그리고 모두가 잠든 시간에 조용히 붓다를 찾아와 가르침을 듣고 살짝 사라지는 천상의 신들….

초기경전은 이렇게 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
옥복연 소장이 열심히 찾아봤더니 초기경전 니까야에 등장하는 수많은 등장인물 중에 여성이 약 100여 명 들어 있단다. 물론 비구니 스님을 제외한 숫자다. 나(이미령)는 “우와, 무지 많다!”라고 탄복했는데, 옥소장은 “왜 그 정도밖에 실리지 않았는가!”라며 탄식했다.
100이라는 숫자-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숫자.

그런데 이 여성들은 경전 속에서 꽤 진지한 구도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장이 두터워 여인으로 태어났다’고만 들어왔던 불교계에서 이런 여성구도자가 백 여 명이나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더구나 재가여성들이다.

그 여성들 가운데 18명을 추렸다.
붓다에게서 ‘○○로 으뜸간다’는 칭송을 들은 여성재가불자와, 비록 그런 칭송을 듣지는 않지만 진지하게 수행의 삶을 살아간 보통 아줌마들이고, 젊거나 늙은 여성들이다. 여성학자 옥복연(종교와젠더 연구소 소장)박사와, 불교와 책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는 이미령이 머리를 맞댔고, 글을 합쳤다. 21세기의 두 여성재가불자의 손끝에서 2600여년 만에 되살아난 18명의 여성들. 그들은 어떤 계기로 붓다를 만났고, 어떻게 세상의 사람들을 감동시켰으며, 어떻게 스스로 완성되었을까.

이 책의 공동저자인 옥복연 소장과 다시 만나 수다를 떨어보았다. 그 수다를 팟캐스트에 담았다. <이미령의 책잡히다>를 사랑하는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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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령_신희권의 다른기사 보기
  • 불교포커스 2016-02-11 16:21:37

    안녕하십니까. 불교포커스 관리지기입니다.
    먼저 팟캐스트 이미령의책잡히다를 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선생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주고 계시는데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아껴주시고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알려주신 메일로 주소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확인 후 회신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삭제

    • 독자 2016-02-10 22:49:37

      옥복연선생님의 재가여성불자라는 문제의식에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꼭 재가자여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재가자도 분명히 있었다는 말씀.
      남성중심으로 쓰여진 역사속에저 바르게 재평가 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분이 함께 쓰신 책을 읽고 싶습니다.
      제 메일은 hoon0331@hanmail.net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삭제

      • 혜의 2016-02-07 18:09:34

        <드라마 붓다>는 10년도 전에 인도의 힌디어로 제작된 것을 불교티브가
        작년에 수입하여 우리말로 더빙해 방송한 55부작인데요
        그 속에서는 마야부인이나 수자타등 재가 여성분들이
        소홀하게 다루고 있지 않았습니다.
        물론 님들이 책을 쓰기 훨씬 전에 인도에서 제작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2015년 부처님 오신 날부터 11월까지 방영을 하였습니다.
        전편을 안보셨다면 기회있을 때 한 번 시청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작금의 한국 불교의 현실에서 비구나 비구니는 한국불교의 희망이 될 수 없고 오직
        실천하는 재가불자만이 한국불교를 지킬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님들이 집필한 책은 내가 내 자신에게 새해 선물로 주는 책으로 구입해 보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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