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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앞 도로에서 한가위 맞은 동국대 학생들

   
▲ 9월 13일 동국대 학생들이 학교 본관 앞에서 동국대 정상화를 촉구하며 차례를 지내는 모습. 사진=동국대 총학생회.
동국대학교(총장 보광스님)의 평생교육 단과대학(이하 평단) 사업 철회 및 총장의 교비횡령 의혹 해소 등을 촉구하며 본관 앞에서 농성을 진행해 온 학생들이 추석 연휴에도 농성장을 지키며 릴레이 시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대 총학생회(회장 안드레)는 추석을 이틀 앞둔 13일 본관 앞 농성장에서 동국대 정상화를 발원하는 차례를 지냈다. 이들은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6일까지 윷놀이, 연날리기, 보드게임, 영화감상 등을 하며 농성장을 지켰다.

총학생회가 학내에 농성장을 꾸린 것은 지난 8월 10일. 당시 동국대 총학생회는 4일간 동국대 본관 앞에서 밤샘 농성을 하며, 평단 사업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만민공동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총학생회는 “졸속행정 및 학생들의 의견 배제를 통해 결정한 평단 사업을 인정할 수 없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총장 보광스님이 지난 3월 학생들을 고소할 당시 교비를 사용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농성의 기조가 확산됐다. 당시 보광스님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과 경주캠퍼스 총학생회장,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학생회 간부 등 총 4명의 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550만원 상당의 교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보광스님, 학생 고소에 교비 이용…학생들 “교비횡령 물러가라”)

총학생회는 8월 31일부터 농성장의 기조를 ‘총장 교비횡령 의혹사태 해결’로 바꾼 뒤, 오늘(9월 17일 기준)로 39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추석 당일인 9월 15일 당시 천막농성장의 전경. 사진=동국대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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