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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법사에 ‘평화의 불’밝히고 싶습니다”혜자스님 <발길 닿는 곳마다 평화의 불을 수놓다>

   
선묵혜자 스님. 2013년 네팔 룸비니에서 평화의 불을 이운한 이후 70여 곳에 평화의 불을 밝히고 있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이었던 2013년, 선묵혜자 스님은 임진각에서 ‘평화의 불’을 밝혔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지금 혜자스님의 평화의 불은 국내외 70곳에 번져 평화를 기원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혜자스님이 곳곳에 퍼뜨리는 평화의 불은 특별하다.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의 룸비니에 있는 ‘평화의 불’에서 기원한다는 점 때문이다. 룸비니 평화의 불은 1986년 점화됐다.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자연 발화하여 3천년 동안 타오르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과 세계 53개 나라의 불이 합쳐져 뉴욕의 UN본부를 밝히고 있는 ‘UN의 불’이 합쳐진 불이다.

혜자스님이 룸비니 평화의 불을 한반도로 이운하기까지의 과정과 평화 염원을 담은 <발길 닿는 곳마다 평화의 불을 수놓다>를 펴냈다. 혜자스님은 책 출판에 즈음해 8일 서울 인사동의 한 찻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화의 불이 더욱 널리 퍼져나갔으면 좋겠다는 발원을 밝혔다.

   
네팔 대통령으로부터 평화의 불을 전달받고 있다.
“남북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이라도 평양의 광법사와 금강산 신계사, 묘향산 보현사, 정방산 성불사에 평화의 불을 밝히고 싶습니다. 남북의 정치인과 당국자들이 국민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정치인들이 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북녘 땅에도 이 같은 뜻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혜자스님은 남북의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DMZ 안 33곳에 평화의 불을 밝히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군법당이 우선 대상이며, 군종교구와 협의해 이웃종교와 함께 추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평화의 불을 밝히는 마음이 철책선 너머에도 전해지길 바라는 간절함이다.

   
 시간여행 펴냄, 324쪽, 25000원.
2013년 평화의 불을 채화하기 위해 룸비니 방문을 앞둔 시기에 네팔은 내전 중이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방문을 말릴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정부군과 반정부군은 3백명에 이르는 혜자스님 일행의 방문 소식을 듣고 평화의 테이블에 앉았다. 혜자스님의 방문으로 평화의 물꼬를 튼 것이다.

이에 네팔의 꼬이랄라 수상(당시)은 혜자스님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룸비니 내 6천평의 토지를 제공했다. 혜자스님은 이곳에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한국의 종’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 책을 만드는 일에는 평화의 불 이운에 동참했던 배성호 PD와 홍찬문‧노각현 카메라 감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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