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새 대통령에 탈핵·에너지 전환 로드맵 제시한다탈핵천주교‧에너지정의행동, 3일 토론회

우리나라 국민의 65.6%는 ‘원전을 줄이고 친환경 발전소를 늘리기 위해서 전기요금을 더 부담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노컷뉴스 여론조사, 2014. 7. 25] 핵 정책을 폐기하고 대체에너지로 전환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탈핵천주교연대와 에너지정의행동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전달할 ‘탈핵‧에너지 전환 제안’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를 3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연다.

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종교, 시민, 환경단체들은 '핵없는사회공동행동'을 구성하고 핵발전소 폐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명부를 대통령 후보들에게 전달하여 탈핵에너지전환을 촉구한다. 

탈핵천주교연대는 지난 12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강우일 주교 등이 참석하여 탈핵로드맵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탈핵로드맵 연구팀은 전국 탈핵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그룹인터뷰(FGI), 해외 사례 세미나, 국내외 법제도 분석 작업 등을 통해 탈핵·에너지 전환의 목표, 과제와 주요 단계 등 로드맵을 작성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로드맵 연구팀은 차기 정부가 진행할 탈핵 로드맵으로 △ 탈핵·에너지 전환 선언, △ 3개 분야 10대 단기과제, △ 5대 중장기과제 등을 밝힐 예정이며, 이날 토론 내용과 시민사회 활동가 대상 설문조사와 설명회, 전문가 자문회의, 전 국민 대상 여론 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제안 내용을 확정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차기 정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로드맵 연구팀은 토론회에서 노후 핵발전소에 대해서는 기존 설계수명(‘Design life’)을 중심으로 짜여진 수명을 안전성, 핵폐기물 발생량, 경제성, 효율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사회적 수명(Social and legal life)’ 개념으로 확대시킬 것을 제시한다. 이는 핵발전소의 일부 주요기기가 설계수명 이전에 교체되는 등 설계수명 개념이 명확치 않고, 경제성과 효율성, 사회적 수용성 등 다양한 요소를 핵발전소 가동 여부에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탈핵로드맵의 초안 작성을 총괄한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에 비해 정치권에서도 탈핵 공약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며, “이번 로드맵이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어떻게 핵발전소에서 벗어날 것인지에 대한 방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정성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불교포커스 기사를 후원해주세요
  •            
후원하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