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불교
동양 최대 목조건물, 대광사 미륵보전 낙성
천태종 분당 대광사가 10일 ‘국운융창 평화통일 기원 미륵보전 낙성 법요식’을 봉행했다. 사진=천태종.

단일 목조건물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분당 대광사 미륵보전이 10일 낙성했다.

천태종 분당 대광사(주지 월도스님)는 10일 경내 미륵보전에서 ‘국운융창 평화통일 기원 미륵보전 낙성 법요식’을 봉행했다. 앞서 오전 9시에는 미륵대불 봉안대법회, 오전 10시에는 ‘봄을 여는 합창, 화합과 상생을 위한 콘서트’가 열렸다.

대광사 미륵보전은 2003년 6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4년 간의 불사로 완공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신응수 대목장이 불사를 이끌었다. 1층 면적이 661㎡(200평)이며, 외형은 3층이나 내부는 통층 구조다. 건물의 외벽과 내벽은 미륵신앙을 담은 벽화와 단청으로 장엄했으며, 내부에는 17m 규모의 미륵대불을 모셨다.

법요식에서 종정 도용스님은 “큰 불사 성취한 천태의 불자들이여. 지극한 정성 깃들어 있는 이 회상에서 피어오르는 연꽃의 향기 온 누리에 가득하구나. 제불보살 호념으로 공덕이 증장되니 십선도 수행으로 더 큰 정진 이어가라”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치사를 통해 “이 장엄한 미륵보전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귀의처가 되고 세상의 희망과 평화가 자라나는 도솔정토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이 법석의 공덕으로 미륵부처님이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설법이 이 땅의 모든 생명에게 봄비처럼 내리길 축원 드린다”고 말했다.

주지 월도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은 대광사 미륵보전이 낙성되고, 미륵대불이 봉안돼 그 무량공덕을 일체중생의 복덕으로 회향하는 날”이라며 “이 불사가 원만하게 회향되기까지 수많은 분들이 각별한 인연과 공덕을 지었다. 불사에 동참하신 많은 불자님들의 정성과 공덕이 세세생생 성불의 근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대광사 초대 주지를 역임한 천태종 원로원장 운덕스님은 “총무원장 재임 때 2대 종정스님과 함께 대광사 터를 잡았다. 오늘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미륵보전 낙성 법요식에 참석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윤기천 분당구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대광사 미륵보전 낙성법요식을 계기로 인간 본연의 심성인 자비와 화해를 회복하고, 부처님의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법요식에서 종정 도용스님은 미륵보전 낙성에 기여한 공로로 손동열 신도회장과 최삼화 화주에게 표창패를,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민기홍 신도부회장과 박정숙ㆍ김경숙ㆍ조미자 재무위원에게 표창패를, 신응수 대목장과 이순자 사경 작가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한편, 이날 법요식에는 무소속 대선후보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문재인ㆍ안철수ㆍ홍준표 대선후보의 부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여수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불교포커스 기사를 후원해주세요
  •            
후원하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