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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총장’ 이제 그만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총장 보광스님의 퇴진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이 ‘논문표절 무혐의’를 판결한 학내 연구윤리위원회에 전면 재조사를 지시했음에도, 학교 측이 적극적인 진상규명에 나서기보다 총장 비호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동국대 정상화를 촉구해온 학생 모임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추진위원회’(이하 미동추)와 제 30대 사회과학대 학생회 등은 19일 저녁 서울 동국대 본관 앞에서 ‘한태식 총장 연구부정행위 전면 재조사 결정에 대한 동국대 학생들의 규탄 문화제’를 연다.

미동추에 따르면 보광스님 총장 선임 이후 새롭게 구성된 동국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앞서 표절판정을 받은 보광스님의 논문 18편에 대해 표절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3월 동국대 연구윤리위의 절차적 하자 등을 문제 삼아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을 준수하여 다시 조사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학생들은 “학교 연구부정행위 검증시스템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사건”이라며 지난 4월 총장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총장 징계 등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총장 명예훼손을 우려하며 재조사 결정이 날 때까지 유의하라는 경고성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동추는 “학교가 총장 표절문제를 전면 부정하고 또다시 총장을 비호하려 한다”며 지난 15일부터 학생식당 상록원 앞에서 총장을 규탄하고 재조사를 촉구하는 피케팅 시위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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