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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연구소, 24년 땀과 혼 동국대에 기증“대장경은 인류 지적자산”…통합대장경 구축 과제
25일 오후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고려대장경 전산화본(DB) 기증 및 활용 협약식’에서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스님(오른쪽)이 ▷팔만대장경(재조) DB(162,516판) ▷초조대장경 DB(2040권, 약 6만판) ▷돈황불교문헌 DB(341롤) ▷화엄석경 DB(13000여 점)를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에게 전달했다.

고려대장경연구소가 지난 24년 동안 이뤄낸 모든 성과를 동국대에 기증했다.

고려대장경연구소와 동국대는 25일 오후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고려대장경 전산화본(DB) 기증 및 활용 협약식’을 가졌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스님은 이날 협약에 따라 ▷팔만대장경(재조) DB(162,516판) ▷초조대장경 DB(2040권, 약 6만판) ▷돈황불교문헌 DB(341롤) ▷화엄석경 DB(13000여 점)를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에게 전달했다.

종림스님은 “1993년 해인사의 작은 방에서 시작된 한국의 대장경 전산화는 열악한 연구환경 속에서도 아무런 대가없이 참여한 여러 연구진들의 땀과 혼이 담겨 지금에 이르렀다”고 함께해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종림스님은 “고려대장경 전산화본을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인류의 소중한 지식정보의 자산으로 연구 활용할 수 있도록 동국대에서 유통,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광스님은 “전 세계의 대장경을 통합하는 과제를 숙제로 받았다”고 고려대장경연구소 연구 성과 기증의 의미를 평가하고 “동국대의 인적자원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불교진흥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이번 데이터베이스 기증은 ‘불교기록유산 아카이브(ABC)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통합대장경’ 구축을 고도화하여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고려대장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여년 동안 종림스님의 원력에 함께 한 불자들에게 참 감사하다”면서 “한글·한국 대장경의 세계화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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