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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만난 붓다’간다라미술전, 예술의전당 29일 개막

간다라는 지리적으로 파키스탄 북서부 폐샤와르 지역의 중심지이지만, 고대 인도문화와 지중해문화의 교류를 통해 ‘간다라문화’라는 독특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곳으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 불상과 불탑 등에서 간다라미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간다라문화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느 날 이질적인 것들이 만나 어떻게 새로운 삶의 방법을 창출해냈는가? 이런 물음에 답하기 위한 시도다. 종교와 경제 등을 이유로 벌어지는 갈등과 테러로 인한 불안, 분노의 일상화를 겪는 이 즈음이어서 이런 물음에 대한 해법은 더욱 절실하다.    

간다라 미술전(展) ‘알렉산더 대왕이 만난 붓다’가 29일부터 3개월 동안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5시.

주한 파키스탄대사관, 폐샤와르박물관, 라호르박물관,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인터아트채널과 한문화진흥협회가 주관한다. 천태종총무원 등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인터아트채널은 “동서양 화합과 평화의 상징인 간다라 유물들은 현재 세계 곳곳에 만연한 국제적 갈등에 대한 역사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화합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통해 현시대에 우리가 마주한 세계의 갈등정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폐샤와르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이상' '공존' '화합' '자아성찰'이라는 주제로 나눠 67점이 전시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간다라미술 전시다. 카니시카왕 사리함, 석가모니의 첫 선정, 관음보살입상은 파키스탄의 국보급 유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VR/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촉감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 기법을 제공한다. 보존 상 반출이 어려운 라호르 박물관 소장 고행상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주관사 측은 이번 전시회에 중고등학생의 관람이 많을 것으로 보고 ‘노트형 도록’을 제작했다. 강우방 전 국립박물관장의 간다라미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은 자료집도 관심을 모은다. 전시 문의 02)588-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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