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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부재의 시대…종정을 찾은 재가자들불교시민사회,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예방 특별 좌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행보에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문제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중앙선관위를 위시한 종단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수불스님의 대중공양을 놓고 조직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적극 대응에 나선 것과 사뭇 대조된다. 이는 조계종 적폐청산을 촉구하는 대중의 목소리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종단 수뇌부의 태도와도 궤를 같이 한다. 사람이 모이는 집단에 흠결 없기 어렵다지만 종교 본연의 모습에서 한참 벗어난 오늘날 종단의 현실에 새삼 어른의 죽비와 경책이 그립다.

불교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은 지난 7월 29일 부산 해운정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을 비공개 예방했다. 종단의 어른께 조계종의 어두운 현실을 고하고 고견을 청하기 위한 취지였다.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소통을 꾀하겠다는 바램도 있었다.

예방을 다녀온 이들 가운데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 김형남 변호사와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바른불교재가모임 명예대표 우희종 서울대 교수, 전준호 종교자유정책연구원장, 허태곤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가 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남 소재 법무법인 신아 4층 회의실에서 진제스님 예방 관련 좌담을 나눴다.

진제스님 예방을 다녀온 불교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2일 오전 서울 강남 소재 법무법인 신아 4층 회의실에서 좌담을 나눴다.

'해종세력'에 ‘소통하자’ 손 내민 종정스님

좌담 참가자들에 따르면 진제스님은 종단의 여러 적폐에 걱정을 표하는 대표들에게 “자식 키우면 알지만 부모 마음대로 되는 자식이 없다”고 비유한 뒤 “(그럼에도) 문제 해결에 함께 힘을 모아보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만남을 거부하지 않고 불편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장시간 들어주신 부분에 감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해종’을 운운하며 언로를 차단하고 만남조차 거부하는 현 총무원장 이하 일부 권력층과는 달리 “소통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며칠 뒤 총무원장 오기로 했다”…자승스님 도 넘은 선거개입?

당시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해 자승스님의 예방 계획이 잡혀있다는 이야기도 거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준호 원장은 “차기 총무원장으로 어떤 분이 적합하다 보시느냐는 질문에 진제스님께서는 ‘며칠 뒤에 총무원장이 오기로 했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하셨다”면서 “그 말씀 한 마디에 여러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승스님은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8월 4일 오전, 멸빈된 서의현 전 총무원장을 대동해 종정스님을 예방하고 총무원장 선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과도한 선거개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불교 단체들 “설정스님 등 어른 스님 지속 예방할 것”

단체 대표자들은 앞으로 종정스님 뿐만 아니라 전국 총림의 방장 및 여러 어른스님을 지속적으로 예방하고 말씀을 청할 계획이다. 자승스님에 의해 유력 총무원장 후보로 급부상한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부터 찾아뵙겠다고 이들은 밝혔다.

- 아래는 좌담 요약.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 김형남 변호사.

김형남 (좌담 사회자, 이하 김): 지난 7월 29일 부산 해운정사에서 진제 종정스님과 불교계 단체 대표들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고무적인 발언도 있었다. 특히 우리가 스님들, 종정스님을 위시한 승가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만남의 의미와 소감을 한 분씩 말씀해 달라.

허태곤 (이하 허): 종정 스님을 친견하기 위해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조계사에서 집회를 하며 총무원장 스님을 뵙고 싶었을 때는 만나지 못했고, 사서실장, 호법부장 만나는 것도 많은 과정 거쳐야 했다. 그런데 종정 스님을 뵐 때 주변에 사람도 없었고 배석한 스님도 안 보였다. 예방객을 안내하고 만남을 거들어 주는 스님 한 명이 있을 뿐이었다. 종정 스님이 어떤 분인지를 떠나 조계종 내부의 예우가 허술한 것은 아닌가 생각했다.

전준호 (이하 전): 조계종의 여러 파행적 모습에 스님들이 아닌 재가불자들의 비판과 자정 요구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퇴진한 것은 자발적 시민의 참여에서 비롯됐다. 이제 그 모습이 불교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조계종의 최고 어른, 어떻게 보면 종단이 있어야 할 이유나 상황을 표현해 줄 수 있는 분이 종정 스님이고, 그분의 생각이 무엇이냐에 따라 조계종의 여러 문제가 바로 잡힐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간담회에 참석했다. 평가는 서로 다르겠지만 종정 스님이 몇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주셨고, 생각할 지점이 분명히 있었다.

박병기 (이하 박): 저는 종정 스님을 뵈러 가면서 ‘어떤 말씀 들을 수 있을까, 지금과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어떤 말씀을 해주실까’라는 기대가 있었다. 직접 뵀을 때 허 대표의 말처럼 예우가 허술한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반대로 소탈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인간적 매력이 있으시구나 하는 느낌도 받았다.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안에서 함께 찾아낼 수 있는 대안이나 현실적 극복방안 모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희종 (이하 우): 저는 단일 선거보다 종단 구조적 적폐 해결에 관심이 있다. 그래서 요즘 총무원장 선거에 연루되는 게 부담스럽다. 이번에 종정 스님을 찾아뵙는 것도 시기적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25년 전 한참 수행하며 법을 구한다면서 다닐 때 찾아 뵌 적도 있고, 또 ‘북송담ㆍ남진제’라는 말이 있듯이 진제 스님은 종정이자 한국불교를 상징하는 분이기에 종단 문제에 관심 있는 신도라면 찾아뵙고 말씀을 듣고, 또 한 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찾아뵈었을 때 시자 한 분 있었던 것, 저는 오히려 자연스러웠다. 종정이란 형태의 특별한 예우가 없었다는 것이 되레 긍정적으로 다가와 말씀 나누기에 마음이 편했다.

김: 시자 논쟁이 쟁점이 될 것 같다.(웃음) 저는 종정 스님의 현실인식이 저희와 그다지 차이가 없어 놀라웠다. 여러분은 어떠셨나?

허: 종정 스님께서 처음에 너무 참선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현실을 모르시나’ 했는데, 구체적 종단 실상에 대해 조금씩 질문했을 때 느끼는 것은 똑같았다. 안타깝고, 또 부끄럽게 생각하시고, 또한 나름대로 당신께서 어떤 적극적인 힘을 발휘할 수 없다고 느끼시는 것인지는 몰라도 문제는 인식하고 계신 것 같았다. 그런 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됐다.

우: 간화선 최우선이라는 인식이 강하신 것 같고, 그런 면에서 아쉬움은 여전히 남았다. 그럼에도 종단 흐름을 충분히 숙지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했다. 또 한편으로 종정이라는 위치에 계시다 보니 직접적인 표현보다 은유적인, 또 완곡한 표현을 썼기 때문에 그것은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지만 기본적 상황인식은 같다고 느꼈다.

박: 저도 비슷하다. 현실 인식에 대한 말씀 꺼내보니 열심히 들으시며 적극 동의하시는 느낌이었다. ‘아 어른께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계속 지켜보고 계시구나, 재가불자들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알고 계시기는 하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좀 추상적인 표현을 쓰시기는 했지만, ‘문제 해결에 힘 모아보자, 함께 해보자’ 말씀 하실 때 ‘긍정적 지점일 수 있겠다’고 느꼈다.

전: 저는 종정이 되시고 나서 세 번째 뵙는 상황이다. 한번은 동화사에서 뵀고, 또 작년 설에. 앞에 두 번은 인사로 갔었던 것인데 그런 자리는 매우 엄격했다. 예경실장이나 다른 분들이  배석하고 만나 뵙는 과정에서 무엇인가 검증하는 것처럼 엄격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반 신자들 대하듯 편하게 뵀다. 재가단체 대표들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평이하게 말씀 하셨던 것 같다. 종단의 현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문제의식도 보이셨다.

김: 현 승가의 모습 속에서 ‘우리(재가자)가 지켜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정리하는 기회가 됐다. 종정 스님이 재가자들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말을 하는 지점에서,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진정한 소통의 계기점을 찾았다. 지금까지는 너무 층층이 벽이 쳐있었고, 서로 자기만 항아리 속에서 떠드는 그런 종단의 현실을 봐왔는데 이를 몇 단계 파격적으로 뛰어넘을 수 있는 계기랄까. 진정한 소통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

그런데 아까 하신 말씀 중 ‘새겨 듣는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바른불교재가모임 명예대표 우희종 서울대 교수

우: ‘자식 키우면 알지만 부모 마음대로 되는 자식 있나’ 라는 스님의 표현이 참 공감됐다. 쉽게 하실 수 있는 말씀이 아닌데 여러 가지 종단 내 문제 말씀드리니까 딱 그 한마디로 정리하셨다. 종정 스님의 위치에서 하실 수 있는 말씀이라 생각했다. 다만 아쉬움도 있다. 소통의 가능성은 느낄 수 있었지만 그것이 과연 현장에서 행동으로,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까? 여전히 의문이다. 지금은 원론적인 이야기나 공감대를 넘어 구체적인 변화 이끌 수 있는 행동과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그동안 우리가 종정 스님과 너무 거리가 멀어 첫 걸음으로서의 의미가 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느꼈다.

박: 처음에는 종정 스님만 계속 말씀하시는 것 같았는데 이후 저희가 얘기를 할 때도 깊게 귀 기울여 주셨다. 큰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중간에 이야기를 끊고 말을 못하게 할 수도 있었을 테고, 또 어떤 면에서는 불편한 말씀일 수 있는데, 그럼에도 열심히 들으시면서 ‘자식 많으면 바람 잘 날 없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고 계신 만큼, 단순히 법어를 내리는 것 이상으로 보다 실천적 지침을 내리거나 하실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허: 방문 전에는 조계사 앞 시위 등에 동참하는 스님들이 생각보다 적은 상황에서 종정 스님이 보다 적극적인 적폐 해소에 대한 생각을 가지신다면 스님들도 그 뜻을 함께 해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면담 이후에는 솔직히 그런 느낌보다 되레 총무원장의 시퍼런 권력이 느껴졌다. 우리 싸움은 역시 갈길이 참 멀다 느꼈다.

전: 어떤 덕목을 가진 분이 차기 총무원장이 되어야 한다고 보시냐고 질문했는데 종정 스님께서는 ‘어. 며칠 뒤에 총무원장이 오기로 했어’라고 답변하셨다. 이 말 속에 상당히 중요한 여러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생각한다.

우: 바로 며칠 전 종단 내 큰 계파에서 특정 스님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시점이었다. 총무원장 곧 방문하기로 했다는 말씀 들으면서, 결국 그 구도 속에서 통보받고 혹은 설득 당하는 분위기가 전개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종단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권력의 위치에서 이미 종단 내에서 정리된 사람을 통보하는 형태가 된다면 또 다시 종정 스님은 지극히 원론적인 이야기만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종단의 변화를 가져올 총무원장의 선거 과정에 그냥 수동적 역할을 하게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김: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참 안 좋았다. 통보랄까. 종정 스님이 총무원장 하는 일에 힘 실어주기를 바라는 듯한 이런 모습들이 계속되어 온 것 아닌가 싶었다. 과거 종정 스님이 동화사 방장 시절, 주지 추천 문제 가지고도 종정 스님 쪽을 욕보이는 행동들이 있었다. 그 이후 책임지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종정 스님의 위치를 종단 구성원 스스로가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행정책임자를 중심으로 한 사판 스님들이 전혀 그런 위치를 만들지 않는다. 되레 조계종의 상징을 때마다 이용하려는 모습들을 계속 유지하는 것 아닌가 싶다. 조계종 총무원을 중심으로 하는 사판 승려들이 조계종 법의 흐름을 차단시킨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기분이 나쁘고 숨이 탁 막힌다. 지금 우 교수님 같은 경우 서울대 총장님을 통해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는 이야기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작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 말아야 할 사람들이 사방 곳곳에 개입하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 종정 위상이나 이런 부분은 지금 지적하신대로 총무원에서 오히려 방해하고 또 이용하려한다는 부분에 공감한다. 방금 언급처럼 동화사의 그런 상황을, 총무원은 40억을 들여서 광화문 무차대회라는 형태로 보상했다고 본다. 이번에 종정 스님을 만나서 개인적으로 실망한 것 중 하나는 그런 면담자리에 주변에 온통 광화문 행사 등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법은 그런데 있지 않다고 본다. 그런데 종정 스님은 스스로 그런 부끄러운 방에서 재가자들을 만났다. 그런면에서 총무원 만의 문제가 아닌 종정 스님의 문제라고도 생각한다.

허: 그 행사를 위해 수십억을 들이고 공을 들인 사람들이 있다. 보통 사람들 생각에는 부끄럽게 느끼는 일을 돈과 시간을 들이고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며 하는 것이 현 조계종의 실상 아닐까 생각해본다.

박: 종단 원로 스님들의 현실 인식이 다소 편협할 수 있다. 간화선 중심으로 살아오시면서 간화선을 어떻게든 세계화해야겠다는 강한 집착과 열망을 가지고 있다 보니, 광화문 무차대회를 하고 미국 법회도 하고 또 이런 것을 계속 내세우고 강조하고…. 한편 이해된다. 그리고 그게 진정 법을 드러내는 적절한 방법이었는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 종정 스님의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는 우려를 한 것이다. 그럼에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열심히 들으시고 함께 힘을 모아보자 하셨다. 저는 그 말씀이 가장 와 닿았다. 다만 함께 해보자는 것의 구체적 행보가 무엇인지는 선문답처럼 하고 말아서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지, 또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지는 우리의 몫으로 남았다.

허태곤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허: 적폐를 정확히 드러내면 이를 해소하자는 데에 반대할 스님은 없을 것이다. 원인분석이나 방법론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가 실상을 정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그런데 이를 못하게 하는 것이 대표적으로 ‘해종언론’ 조치, 언론탄압이지 않나. 이처럼 현실과 올바른 길 사이의 괴리를 계속 키운다면 나중에는 자연스러운 방식이 아닌 혁명적, 폭발적 방식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그것이 결국 우리 사회와 불자들에게 큰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다.

박: 조계종 적폐청산 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또 실망하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기대를 거는 스님들이 바로 전국선원수좌회다. 그런데 수좌회는 왜 이렇게 실천에 소극적일까. 하나는 스님들 개개인 수행의 문제일 수 있다. 이른바 깨달음 지상주의와 같은 한계에 몰입되어 있다는 지적이 가능할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총무원장으로 상징되는 권력이 너무 비대해져 조직적으로 목소리를 억압하고 공포정치를 조성하는 문제로 볼 수 있다. 그런 시점에서 종정스님을 뵙고 두 장면이 겹쳐지면서 되레 변화의 가능성을 느꼈다. 현실인식이 있고 뭔가 바꾸기는 해야 하는데 어떻게 바꿀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 아마 수좌회 스님들도 그런면에서 여러 고민을 할 것이다. 한 수좌회 스님이 제게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다. 그런데 왜 분출되지 않을까? 저는 이제 상당부분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본다. 다소 적극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일지 모르지만 종정스님을 뵙고 오면서 ‘아 좀 더 임계점에 가까워지는구나’하는 느낌일 받아 기분이 좋았다.

우: 임계점에 가까이 왔다는 관점에 동의한다. 그런데 이번 총무원장 선거를 통해서 터질 듯 한 임계점에서 오히려 김이 빠질 수 있다. 외형이나 모양새가 바뀌지만 실질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그게 제일 우려스럽다. 차라리 이런 자승 총무원장 체제가 더 연장되면서 수좌회를 강압적으로 억압하는 형태나 일반 신도들을 다양한 형태로 길들이는 모습이 계속된다면 지금과 같은 임계 상태에서 폭발하며 변화할 수도 있는데, 총무원장 선거라는 형태로 슬쩍 외형이 바뀌면서 힘이 빠지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허: 물이 끓으려면 100도를 넘겨야 하는데, 지금이 90도냐 80도냐 99도냐 현실 인식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100도를 넘기지 않으면 변화 없이 사라진다는 거다. 더구나 총무원에서는 불도 꺼뜨리려할 것이고, 아니면 임계점을 보다 높일 생각도 할 것인데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보다 활발히 인식하고 논의도 하고 그러면서 분명한 임계점을 넘겨서 변화를 이끌기 위한 역할을 해야한다.

전: 도리어 임계점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박 교수님 의견처럼 저도 그것이 종정 스님이나 수좌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열망이) 터져나와야 한다. 매주 목요일마다 촛불집회를 하는데 재가자들의 동력은 점점 살아나고 있다. 그간 스님들의 합류는 적었고 그나마 지난 7월 27일에는 여법하게 나오셨는데 아직 부족하다. 그런 면에서 수좌회의 역할과 더불어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종정 스님의 한 말씀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 자연스레 이야기가 차기 총무원장 선거와 자격, 재가자들의 모습 등으로 흐르는 것 같다. 종정스님 하신 말씀 중 ‘말 안 듣는 자식에 경책의 필요성 있다’는 부분이 있었다. 총무원장이라는 행정 수반을 통해서 이 경책이라는 것이 진행 되어야 하는데 지금 그것이 안 되는 현실이다. 종정 스님 말씀을 새겨듣고 어른의 경책을 잘 전달하는 것이 차기 총무원장의 자격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며칠 후 총무원장이 곧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우희종 교수는 ‘차기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는 모처의 경고도 들은 상황인데, 그럼 차기 총무원장 과연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자연스럽게 한 말씀씩 해 달라.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박: 그간 직선제를 강하게 요구해 온 이유는 전체 스님 82%가 찬성을 표하는 것과 더불어, 많은 스님들의 중지가 모아져 정말 우리시대에 필요한 지도자, 그런 총무원장이 되려면 지금과 같은 간선제 선출 가지고는 불가능함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현실적으로 (직선제 시행이)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 와있다. 이런 시점에서 차선책은 무엇인가. 되레 재가자들이나 승가공동체 안에서 정말 바람직한 총무원장상이 무엇인가 이야기를 계속 해서 그와 가까운 사람이 간선제라는 현재 제한된 선출방식 속에서라도 뽑힐 수 있도록 분위기를 모아가는 것이다. 매주 촛불집회를 통해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 지난주 1차 촛불법회에서 스님들도 꽤 참석하시고 재가자도 500명 가까이 참여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생각한다. 간선제라는 제한적이고 문제 많은 제도를 바꿀 수 없을 것 같다 생각되는 이 시점에 오히려 바람직한 총무원장, 바람직한 불교 지도자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표출시켜서 몰아붙이는 것이 필요하다.

전: 대불청 회장을 하는 동안 100인 대중공사나 종단 내 의사결정 구조에서 ‘저렇게 불교에 비판적 세력이 고착화 될까봐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이전 정부가 ‘소위 좌파가 곳곳에 포진되어서 이 사회가 적화될 것’처럼 생각하는 그런 인식을 본 셈이다. 저는 향후 종단에서 이 문제를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본다. 자기 비판적 세력을 적으로만 생각하니 ‘해종언론’이라는 인식도 만들어지고 그런 것이다. 설사 괜찮은 총무원장이 뽑혀도 비판적 목소리는 꾸준히 나와야 한다. 민주주의는 시끄러워야 하지 않나. 지금 조계사 앞에서 이야기하는 이 구조는 종단을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기재가 되는 것이다. 이를 훼불세력으로 몰아붙여서는 희망이 없다. 당장 해종세력이니 해종언론이니 이런 말부터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 그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해종세력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사실 진정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다. 애정이 없으면 무관심하다. 굳이 시간을 할애해서 이렇게까지 조계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욕먹으면서도 비판 하는 것은 그 밑에 애정이 깔린 것이다.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종단, 과연 불교적인가? 저는 ‘누가 총무원장 된다’는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구조적 적폐가 개선되는데 가장 시급한 것은 비판 세력을 당당하게 품어내는 것이고, 그렇게 품을 수 있다면 누가 총무원장이 되도 상관없을 것이다.

허: 비판은 언론의 기본 기능이다. 그런데 비판하는 언론은 해종언론으로 치부하고, 기관지처럼 쓰는 언론만 언론으로 인정하는게 종단의 현실이다. 썩은 냄새를 계속 맡다보면 어느새 코가 마비되어 함께 썩는 줄을 모르지 않겠나. 지금 조계종은 썩는 냄새를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다. 자기들끼리 ‘냄새 안 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비판기능이 살아있는 언론이 탄압받지 않고 제기능을 하고, 즉 언론자유만 누린다면 조계종은 자연스레 잘 될 것 같다.

김: 종정 스님이 ‘경책’을 말씀 하셨는데 제도화된 경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 중심에 총무원장이 서야 한다. 경책이 활성화 되어야 종단 내 어른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총무원장이 되레 경책의 대상이 되는 상황이다. 이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아까 말씀 하셨는데 일상화된 경책이 일어나야 한다. 또한 언론이야말로 가장 일상화된 경책이다. 이것이 두려워 언론탄압을 한다? 그 조직은 죽어가게 된다.

우리가 종정스님을 뵙고 상당히 신기했던 것은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기대하지 못한 부분이다. 소통이 된다는 것에 큰 감회와 나름대로의 뿌듯함을 느꼈다. 종정 스님을 뵙고 난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들을 말씀해 달라.

우: 지금 말씀처럼 소통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특별히 권위의식 갖지 않고 찾아온 저희 단체 대표들을 받아 주신 것은 긍정적이었다. 완전히 귀를 차단하고 ‘이런 이야기 들을 필요 없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신 것에서 희망을 봤다.

박: 열심히 들으시고 파악을 하시려 했다. 꼭 우리가 원하는 답은 아니었지만, 적절한 답을 하시려는 모습에서 최소한 현 자승 총무원장 체제가 보여주고 있는 ‘해종언론 사태’라든지 나에게 거슬리면 듣지 않겠다는 태도와는 다르다고 봤다. 사실 우리 이야기 가운데 상당 부분이 종정 스님으로서는 듣기 거북한 이야기 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차단하지 않고 열심히 듣고 무엇인가 나름대로 답 하시려는 그 자세가 현 총무원장과 대비되면서 ‘이 분은 그래도 훨씬 낫구나. 훨씬 나은 분이구나’ 이런 느낌이 들어 상당히 좋았다.

아울러 평소 우리는 승가와 재가 관계 설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승가가 갖는 고유한 장점, 청정성은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종정 스님의 경우 지나치게 한국 간화선의 특수성에 집착하시는 점은 아쉽지만, 나름대로 또 그런(수행과 승가청정의) 노력을 하고 계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총무원장도 수행을 하셔야 할 자리다. 그런데 지금 총무원장은 수행을 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수행을 방해하고 선승들의 청정한 삶을 방해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강하게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하려 하는 것 아닌가. 이번 기회를 통해 재가자의 역할, 기본적으로 각자 보살도로서 자신의 삶 속에서 수행을 하면서 동시에 승가공동체가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 마련에 기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최소한 그 지점에서 종정 스님과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지점이 상당부분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기대가 된다.

전준호 종교자유정책연구원장

전: 종정 스님께서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앞으로 자주 만나자.’ 만남 자체가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 만남을 정례화했으면 좋겠다. 종단의 상황을 잘 알려드려야 종정 께서도 한국불교의 법통과 상징으로서 역할을 수월하게 하실 수 있을 것이다. 어렵겠지만 우리 재가자들이, 또 대표들이 정례적으로 스님을 뵙고 고민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

허: 종정 스님 뿐만 아니라 수좌스님과의 관계도 밀착해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우리도 스님들의 생각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또 스님들도 선방에서만 이야기하는 것과 우리를 만나는 것이 굉장히 다를 것이다. 정기적으로 찾아뵙는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우: 정례모임에 공감한다. 하지만 거꾸로 모임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넘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승상’이다. 대승불교로서 사부대중이 각자 역할이나 모양새가 달라도 평등한 관계에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적폐를 풀어보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스님들조차도 ‘어떻게 재가자들과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가’ 하며 떠난 분들이 많다. 부처님께서는 ‘가장 낮은 곳으로 가라’고 하셨기 때문에 존경받는데, 지금은 오히려 ‘출가했기 때문에 너희와 다르다’는 이상한 생각 때문에 대화가 어렵다. 이것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김: 종정 스님이 먼저 ‘자주 만나자’면서 재가자와 스님의 거리를 해소하셨는데, 일반 스님들이 거리를 둔다면 그것은 스님으로서의 상이 잘못된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아니겠나. 종정 스님 뵙는것과 같은 소규모 야단법석을 자주 해서 승가와 재가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 아래는 질의응답.

Q. 적폐청산을 염원하는 시민사회 활동을 선거 개입으로 몰고 가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우: 우려하는 바다. 적폐청산 운동을 해온 단체들은 최소한 누구를 지지하기보다, 그간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분이 되어야 한다는 요구를 내놓아야 한다.

박: 현 총무원장 체제의 가장 큰 문제는 상황에 대한 여실지견을 방해하며 프레임 짜는 것에 능하다는 점이다. 어떤 상황이 생기던 프레임을 만들어 씌우는 것, 우리 사회 그 어떤 곳보다 능하다. 지금 불교 적폐청산 운동은 명진스님 건을 계기로 확산돼 시민사회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가까이 촛불을 경험했기 때문에 일면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나 싶다. 그렇게 되니 역으로 저 사람들이 일종의 선거운동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고, 자칫하면 말려들 수도 있다. 그 프레임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우 교수님 말씀처럼 개인적으로는 후보 선호가 있을 수 있지만 단체차원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또 우리 목표는 특정 인물을 총무원장으로 모시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누가 되던 조계종이 청정 승가공동체 기본 정신 유지하면서 그를 토대로 재가공동체와 평등한 관계 맺어가는 새로운 불교를 만들 수 있는 분위기를 일구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 적폐를 하나씩 없애자는 것임을 외부로도 천명하고 내부로도 계속 확인하고 경계해 가다보면, 프레임은 프레임일 뿐이니 직시하면 끝난다 큰 문제는 아니다.

전: 제가 쓰는 방식은 프레임은 씌우면 씌우게 놔둔다. 어쩔 수 없다. 옳은 일을 하려면 일정 부분 피를 흘릴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고, 문제는 이것이 사심이 아니었다는 것, 원래 추구하는 목표가, 목표에 집중하면 될 것이다. 박 교수님 말씀대로 개인이나 소속된 단체 나중에라도 쏠릴 수 있는데, 그런 것만 미리미리 예방하면 된다. 프레임은 정면 돌파 해서 뚫으면 될 것이다.

Q. 설정스님이 현 기득권에서 띄운 사람으로 부각되다 보니 자연스레 공개편지가 나오고 심지어 일종의 적폐로 몰려지는 구도가 보이기도 하는데 반대로 시민단체에서 만나 뵐 계획은 없나? 아울러 원장선거를 앞두고 정책제안 계획은 없나?

우: 설정스님을 만나 뵙는 것은 아주 긍정적이다. 우리는 항상 열려있다. 정책제안은 좀 반대다. 이미 정책은 많다. 현 체제에서 나온 정책만이라도 충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박: 어떤 이유에서든 설정스님 부각 되셨으니 언제라도 우리가 기회를 가지고 만나뵈면 좋을 것 같다. 종정스님도 그렇게 편하게 만나 뵙고 왔는데 설정 스님 뵙는 것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정책보다는 먼저 후보들에게 드릴 핵심 질문을 모아 제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 생각하게 할 수 있고, 현실 적폐문제에 대한 인식을 자극하는 과정도 될 수 있다.

전: 종정스님을 뵙고 왔듯 설정스님과 각 총림 방장스님을 다 찾아뵈면 좋을 듯하다. 정책제안은 현재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종단의 8가지 적폐를 거꾸로 긍정적으로 바꿔 물어보는 방법이 있다.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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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락승들 & 모임 & 결탁! 2017-08-08 01:53:26

    자승자박승과 & 타락승들의 결탁
    바쁘다 바쁘 이들은 왜?이들모임에서 무엇인가 이루어야지
    도대체 무엇 때문에? 무슨 결탁?
    바로 이것=이번에는 총무원장 자리놓고 도박판떼기 만든 불교 망조 주범들이 결탁!!!!!!!
    ~~~~~~~~~~~
    이들 모두는 적패청산자들이자 불교망조 주범들이며
    탐욕에 눈먼 제물 권력 찬탈자들로 타락승들
    불교와 불자들을 망하게 만드는 진정한 주범들!!!!!!!   삭제

    • 진제 2017-08-06 19:15:21

      종정이야말로 적폐중의 적폐가 아닌가?   삭제

      • 재가불자 2017-08-06 17:12:13

        저들이 재가자라고???
        코미디하시나???   삭제

        • ㅇㅇㅇ 2017-08-06 15:32:34

          재가불자들이 살림을 스님은 수행
          그리으면 좋았겠지만
          이제 재가불자들이 힘을 쏟아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우리 불교미래를 위해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삭제

          • 감사 2017-08-06 13:16:31

            대단히 감사합니다.
            부처님 법대로 실행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삭제

            • 허참 2017-08-06 06:38:31

              어이없네 니들이 진짜 불자여?
              한심하다 한심해   삭제

              • 예적금강 2017-08-05 23:32:07

                우교수와 박교수가 거론한 광화문 무차대회 40억?을 모두 총무원에서 후원했나요
                제대로 알고 말씀하시길
                그리고 어른을 뵙고 가드침을 청하려 갔으면 말씀에 집중해야지
                행사사진, 보상 등에 대한 말씀은 다소 아쉽습니다
                지금은 바른 원장을 모시고 적폐를 척결하는데 집중하고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뜻과 마음을 크게 품으세요   삭제

                • 시대의 횃불이... 2017-08-05 21:30:31

                  촛불이...불꽃이 되어... 횃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횃불이 되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촛불이여!
                  불꽃이여!!
                  횃불이여!!!

                  탐욕이 아닌
                  청정한 불국정토의 혼이여!

                  진정 불교의 혼불이여!
                  타올라라!   삭제

                  • 촛불 2017-08-05 21:17:47

                    불교시민사회단체대표분들은 이시대의 꺼지지않는촛불!!!   삭제

                    • 종장예하 2017-08-05 21:12:18

                      감사합니다~^^
                      종단의 큰빛이십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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