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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법회 하이라이트 ②] “할 말은 하고 삽시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고 있는 조계종 적폐청산 촛불법회의 주요 장면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편집했습니다. 두 번째, 8월 31일 6차 촛불법회 허정스님 발언입니다. <편집자 주>

‘소를 잡자’ 하더라도 대중이 원하면 해야 하는 것이 승가공동체라고 저는 배웠습니다.

그런데 81%의 대중이 원하는 직선제를 시행하지 않는데, 이것을 항의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이건 아닙니다’라고 말하기 위해 일을 시작했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직선제가 되면 뭐가 좋겠습니까? 눈치 보지 않으며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잡혀가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직선제입니다.

오늘 스님들께 ‘촛불법회 오시라’고 하면서 ‘모자 쓰고 마스크 하세요’ 라고 말할 때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2017년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집회를 한다고 하는데, 왜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써야 합니까.

보신각 촛불법회 이후 제게 1~2차 등원공고가 나왔습니다. 저는 제적을 각오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스님 노릇 안해도 좋다’는 겁니다. 왜냐?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살 바에는 차라리 옷을 벗고 할 말을 하며 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제적은 두렵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비구, 비구니, 사미스님 그리고 또 출가할 분들께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종단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선배로서 너무 부끄러워 나섰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입니다.

할 말을 하며살자. 제발 눈치보며 살지 말자

2017년 8월 31일 촛불법회 허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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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님맞슴다 2017-09-11 03:49:09

    맞는 말이긴 한데 왜 여기 동조하고 싶은 마음이 안들까..?

    여기 저기 잘하는 거 없는거 아는데 이것 또한 소음같이 들리지..?

    진짜 중요한게 뭘까 올바른게 뭘까 좀

    진중히 생각을 하고들 움직이자

    제발   삭제

    • 탑파 2017-09-07 09:40:11

      허정스님도 당시에 천장암 주지하면서 스님 뵙기가 힘들습니다. 아는 스님들만 자주 보고 챙겨주면서 다른 객승들에게는 차별을 하시분이 누구에게 할 말 을 합니까.. 본인 스스로 돌아보세요...   삭제

      • 허정스님 ~ 2017-09-05 13:44:57

        허정 스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스님 말씀대로 조계종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현명하게 처신했다면 오늘의 이런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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