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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법회 하이라이트 ③] 범불교대회 및 승려대회 개최 결의 선언_월암스님

매주 목요일 진행되고 있는 조계종 적폐청산 촛불법회의 주요 장면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편집했습니다. 세 번째, 선원수좌회 월암스님의 '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도대회 개최' 결의 선언입니다. <편집자 주>

‘조계종 적폐청산과 종단개혁을 위한 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대회 개최’ 선언문

정법의 기치를 높이 들며

바람이 흔들리는 것도 아니고 깃발이 흔들리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마음이 흔들리는 것도 아니다. 바람도 아니요, 깃발도 아니요, 마음도 아니라면 이것이 무엇인가?

선종의 종지는 견성성불 요익중생이다. 일체 존재의 성품이 공함을 바로 보아 부처로 깨어있고, 모든 생명을 받들어 섬겨 이익 되게 함이 선불교의 종지이다.

한국불교의 위기와 조계종단의 온갖 적폐는 우리 조계의 구성원들이 존재의 근원, 생명의 실상에 사무치지 못하고, 중생을 부처로 섬기지 못한 탓이다. 생사대사를 돈망하고 제도중생 하고자 출가사문이 되었다.

그러나 출가의 초발심은 사라지고 명리를 탐닉하는 권승들이 발호하고, 부정부패가 만연해도 스스로의 허물로 반성하지 못했다. 그 결과 청정승가가 무너져 청정치 못한 자들이 오히려 종단의 주인이 되고, 그른 것을 그르다 말하는 납자는 종단에서 내쳐졌다.

백주대낮에 승려가 폭행당하고 종헌종법이 유린되고, 은처로 의심받는 자들이 버젓이 종단요직에 머물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보다 못한 우리는 지금 분연히 일어섰다. 불조의 혜명을 잇고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전통을 계승하여 정법당간을 바로 세우려 한다. 깨어있는 사부대중은 함께 일어나라. 

비법적 불교 적폐를 참회하며

지금 한국불교는 타락의 나락으로 떨어져 망국과 함께 쇠망해 버린 고려 말 피폐한 불교를 방불케 하고 있다. 현재 한국승가는 민족의 정신적 계도의 역할은커녕, 도리어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지경이 되었다. 부처님과 역대 조사 앞에 낯을 들 수 없는 참괴한 심정이다.

종단 적폐의 책임을 한 사람에게 돌리기에는 현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 중생을 위요하고 호념하는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걱정의 대상으로 전락한 불교는 이제 청산되어야 한다.

현 종단 지도부의 책임을 물으며

조계종단의 부정과 부패, 혼란은 현 지도부의 책임이 가장 엄중하다. 현 종권 세력은 출가자 81% 이상이 지지하는 직선제를 거부하고 문제 된 현안을 해결하기는커녕 적반하장식 책임을 회피하고, 외부로 책임을 돌리고 있다.

더욱이 종무행정을 통리하는 총무원장은 선거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기는커녕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여 퇴임 후의 안전판을 마련하고자 종헌종법에 위배된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선거에 개입할수록 종단 분열과 불신만 깊어질 뿐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종도들의 뜻을 받들어 직선제를 수용하고 즉각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민족의 자랑스러운 불교로 거듭나기 위해

종교를 초월해 우리 민족의 핏줄 속에는 불교에 대한 깊은 애정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불교가 망하는 것을 보다 못한 사회원로들과 시민사회가 불교계 적폐청산에 힘을 보태고 있음이 그 증거다. 이제 우리 불자들이 화답해야 할 때다.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자주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 다행히도 한국불교의 저력은 위기상황에서 나온다. 적폐 청산과 종단 정상화를 염원하며 곡기를 끊고 총무원 앞에서 참회하고 있는 명진, 효림 두 분 스님은 우리 승가의 양심의 표출이 아닐 수 없다.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승려대회의 전통과 사부대중의 궐기를 통해 한국불교는 희망을 찾았다. 지금 매주 종각에서 켜지는 촛불법회는 자랑스런 전통의 계승이다.

존경받는 불교가 되기 위하여

스님이 스님답고 불자가 불자다울 때 불교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수행자는 돈으로부터 자유롭고 불자들은 자비와 평화를 사회에 실천하는 불교를 지금부터라도 만들어가야 한다. 어려운 중생들이 위로받는 불교, 삶의 고뇌를 달래주는 불교,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불교로 거듭나지 않으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없다.

스님들의 출가에서 다비까지 종단이 책임져야 수행과 포교의 본분사에 전념할 수 있다. 노후복지와 의료비 걱정을 종단이 해결하여야 사설사암과 개인통장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찰재정 공영제와 투명한 운영만이 사부대중의 신뢰를 되찾는 길이다. 그리하여 종국에는 출가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우리는 종도들의 바람과 시민사회의 지적을 준엄하게 받아들여 조계종의 적폐를 청산하고 존경받는 종단이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조계종단에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9월 14일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고 이후 마지막 전국승려대회 개최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불기 2561(2017)년 8월 31일

조계종 적폐청산과 종단개혁을 위한 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대회 개최 결의대회 참석 대중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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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좌 2017-09-07 15:04:16

    한로축괴... 본인마음을 먼저 들여다보시오   삭제

    • 수좌스님들요 2017-09-06 11:32:06

      수좌스님들요!
      님들은 뭐가 그리 잘 나서 그러십니까?
      청정승가 좋아하시네 선방에서 수행만 잘 하시면 되는데 무조건 좋은것만 찾고 해제비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무슨 불교가 타락했다고 걱정하십니까? 본인들이나 적폐를 청산하고 좋은 것만 찾지말고 본인들 수행이나 잘 하셔서 깨달아서 중생을 구제해주세요.
      그리고 민족의 자랑스러운 불교가 거듭나기 위해선 님들이열심히 수행하시면 됩니다. 괜히 그러지 마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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