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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회 등 종회의원 18명, 중앙종회 임시회 소집 요구정산스님 “극단으로 치닫는 종단 상황, 종회의 중재 역할 절실”
무차회 대표 정산스님.

조계종 종책모임 무차회(대표 정산스님)가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의 투명한 진행을 결의하기 위한 중앙종회 임시회 소집 요구에 나섰다. 앞서 무차회 대표 정산스님은 6일 총무원장 선거 관련 공개토론회에서 “극단으로 치닫는 종단의 상황에 대해 건실한 중재자로서 중앙종회가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중앙종회 임시회 개최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무차회는 7일 오후 3시 중앙종회 사무처에 중앙종회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전달했다. 이날 현장에는 무차회 대표 정산스님과 불교광장 소속 선광스님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종회 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종회의장의 직권 혹은 재적의원 3분의 1이상(27명 이상)의 요구가 있어야 가능한 상황. 앞서 무차회는 중앙종회 임시회 개최를 위한 서명 작업을 진행했지만 총 18명의 의원이 서명,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앙종회 임시회 소집 여부는 종회의장 원행스님 손에 달린 셈이 됐다. 무차회 대표 정산스님은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종회의장 스님께 임시회 개최를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시회가 소집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질문에 정산스님은 “의장스님의 권한을 존중하기 때문에 ‘소집이 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이야기는 시기상조라고 본다. 그 부분은 결정된 뒤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답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무차회가 서울 인사동 카페 관훈갤러리 2층에서 개최한 총무원장 선거 관련 공개토론회 현장.

앞서 무차회 6일 서울 인사동 카페 관훈갤러리 2층에서 총무원장 선거 관련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무차회는 토론회에 앞서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스님의 명패를 준비하는 등 총무원 측에 토론 참여를 요청했지만 총무원은 토론에 응하지 않았다.

발제에 나선 정산스님은 “각종 범계행위에 대한 엄중한 종법 적용과 갈마를 통해 종단의 위의가 살아있음을 종도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이런 모습을 통해 종도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이전에 중앙종회 임시회를 개최해야 한다. 극단으로 치닫는 현 종단의 상황에 대해 건실한 중재자로서 중앙종회가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산스님은 교역직 종무원들의 참회를 당부하기도 했다. “6차 촛불법회에 참여했는데 ‘이교도들’, ‘폭력적’이라고 표현했던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대부분이 불자였고 평화로웠다. 종회의원으로서 부족함을 참회했는데 되레 박수를 받았다”고 밝힌 스님은 “마음만 조금 바꾸면 소통과 화합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종헌종법에 의해 선출된 교역직 종무원들은 모두 촛불법회에 나가 참회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스님은 종단발전을 위한 핵심 방안으로 △종도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총무원장 선거 방식 고민 △주거 공간 배정 및 최저 생계비 지급 등을 통한 수행여건 보장 △승려 종무행정가 양성 △전통사찰 등 보유 자원을 통한 재가불자 지원 △대사회적 역할 확대 등을 꼽았다.

이어 “우리 종단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담보해 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에 앞서 종단 발전을 염원하는 종도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종단의 변화된 모습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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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 2017-09-07 23:20:44

    깃발
    유치환인가
    뭔가 시인이 있는데
    다 당신들 마음 압니다
    시나 잘 읽어 보세요

    조주는 도량을 그냥 거닐면
    거기서 알아서들
    자기 이익을 챙겨 간다는데

    과거현재미래
    부처님은 같답니다
    열심히들 데모 하세요   삭제

    • 진리 2017-09-07 20:35:48

      스님들이 권력과 이권 때문에 싸우는 것을 보면 불교의 수행이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탐욕으로 가득한 스님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중생을 교화한다는 대가로 시주를 받는다. 어리석은 중생들이 시주를 그치면 스님들이 이권싸움을 그치고 수행정진해서 해탈할 것이다. 불교의 연기론은 과거(원인)에 의해서 현재(결과)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과거의 과거는 어디에서 비롯됐는가? 다시 말해서 최초의 과거(원인)는 어디에서 연유했는가?   삭제

      • 진리 2017-09-07 20:35:11

        인간의 장기가 다른 사람에게 이식되면 원래 주인의 생명과 상관없이 생명을 유지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하나의 주체에 의해서 통제되는 단일생명체인가 아니면 여러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는 집단생명체인가? 기존의 과학과 종교이론을 180도 뒤집는 이론으로 우주와 생명을 새롭게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와 종교학자들이 반론을 못한다. 이 책은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한 통일장이론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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