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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스님, “조계종이 살 길은 수행과 전법”

‘1,700년을 이어온 한국불교는 지금 흥망성쇠의 기로에 섰다’
35대 총무원장 출마가 유력한 수불스님(안국선원장)이 진단한 조계종의 현실이다.

수불스님은  7일 오후 2시 한국간화선연구소(소장 미산스님)가 안국선원에서 주최한 종책토론회에서 “조계종은 인류에게 전달할 위대한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세속적 욕망과 편가르기에 빠져  화합정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일부 지도자의 비행과 편가르기가 불교계 전체를 욕 먹이고 있고, 300만 불자가 감소하는 이탈현상도 당연한 인과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수불스님이 진단한 한국불교의 현 주소는 농경시대다.
사회는 산업화, 도시화, 민주화의 시대를 급속히 겪고 있으나, 조계종은 아직까지도 ‘공양미를 준비해 부처님께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스님은 “기도불공과 천도의식, 문화재관람료와 국고보조금으로 유지되는 모습으로는 한국사회와 인류세계를 선도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한국불교의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환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수행과 전법’이라고 했다. 사찰과 교단운영은 과감하게 재가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출가 수행자들이 수행과 전법의 본분사에 전념할 때만이 교단이 바로 설 수 있고, 그때서야 한국불교가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스님의 전망이다.

국가와 인류를 위해서라도 종단의 가치와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수불스님은 ,그 몫은 온전하게 사부대중이 자각하고 결단해 이룩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 선대불자들이 대처승이 판치는 폐풍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불법을 지켜냈듯이,우리도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역경과 장애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 조계종 수행과 전법의 과제’였지만 주목받은 것은 유력한 35대 총무원장 후보 수불스님의 종단 현실 인식과 해법을 제시한 ‘기조말씀’ 이었다.

한편 이날 종책 토론회에서는 미산스님이 ‘인공지능시대와 수행 종책에 대하여’, 백도수 교수(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가 ‘제4차 산업혁명기 전법의 과제’를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 토진스님, 자비명상 대표 마가스님, 부산 미타선원 하림스님, 조계종 교육아사리정운스님, 서울대 조은수 교수, 바른경영연구소 이언오 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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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부리 2017-09-13 17:34:46

    돈부리도 대안이 될 수 없다.   삭제

    • 정토 2017-09-11 22:51:26

      그짓말 말아요. 수행을 하는것은 인간으로 태어나면 생로병사 그 자체가 수행입니다. 사는것 자체가 끝없는 인고와 하심의 장인데 승도 속도 없어요.
      절에서 매철마다 그토록 많은 스님들이 안거에 들어가도 성철같은 호랑이 나왔나요? 따땃한 구들장에서 철마다 맛나고 좋은것 공양받으면서 방석틀고 앉아 확철대오 큰스님 났다 말이 없는데 그것부터 쥐잡듯 단도리하고 수행을 말하고 시줏돈을 말하세요. 진정 불자라면 시줏돈 아깝다 내놓으라 한적없으니..
      내 귀에는 그야말로 공염불..   삭제

      • 세미나 2017-09-09 11:37:54

        "4차산업혁명시대의 불교에 대한 세미나"는 시기 적절한 선택과 발표자의 고뇌를 읽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일부 토론자는 발제자의 방향과는 다른 발언을 해서 안타까웠지만 좌장격 사회를 맡으신 정목스님의 진행으로 세미나의 품격을 올려 주었습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수불스님의 총평에서 '첫술에 배부를수 없다는' 표현으로 향후 사부대중의 고뇌와 토론은 계속 되어야 하는것을 확인한 세미나였습니다

        발표자와 토론자 사회자 및 주최 주관 관계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수불스님의 말씀처럼 조계종의 살길은 수항과 전법입니다   삭제

        • 이경희 2017-09-09 09:43:19

          스님께서 한국불교를위해서라도 꼭 총뭔장님되셔서꺼져가는초불을밝혀서 부처님등에업고 어리석은사도들을 행하고 삼악도에떨어질 저 불쌍한중생들에게 장군죽비로힘껏후려처주시고어둡고밝음이함께 공존하는부처님의 전법에따라 정진 수행의길을 이끌어주시길
          발원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무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삭제

          • 수불스님 말대로 2017-09-08 16:04:15

            무문관에 한 10년 수행하세요

            총무원장하려고 날뛰지 말고

            이런게 불자감소인걸 모르니 안타깝다   삭제

            • 동감합니다 2017-09-08 10:23:34

              한국불교가 "대전환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수행과 전법’이라고 했다. 사찰과 교단운영은 과감하게 재가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출가 수행자들이 수행과 전법의 본분사에 전념할 때만이 교단이 바로설 수 있고, 그때서야 한국불교가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스님의 전망이다."

              참으로 거룩한 대안입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삭제

              • 열반 2017-09-08 10:21:28

                실제로 그렇게 재가자와 종무원에게 사찰의 업무와 재정을 맡기고, 재정을 공개적으로 운영한 적이 있는지요.
                정말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지금부터 나부터 그렇게 하시면 정말 큰 변화의 바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삭제

                • 어떻게가 없네요 2017-09-08 10:20:41

                  미국 대기업 구글이나 페이스북 우리나라 대기업 삼성 lg도
                  AI등 4차산업 인재에 수억 수십억 주고 데려와도 인재가 없다고 하는데
                  하물며 구글 삼성보다 연봉도 훨씬 적거나 없고 업무강도는 높고
                  미래 불교가 어떤 비전이나 필요성이 있는지 보여주지도 못하고
                  수직적 위계질서와 갑질 부서간 업무공유도 안되는 종단이나 교계 환경에서
                  과연 4차산업과 불교에 뛰어들 인재를 어떻게 영입할지가 안보이네요   삭제

                  • 수불스님부터 사찰을 맡기고 공 2017-09-08 10:13:01

                    총무원장 하려하지 말고

                    봉암사에서 10년수행하시오

                    깨닫지도 못하고 거잣말하짚말고   삭제

                    • 불교 수호자~ 2017-09-08 10:11:36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사부대중의 눈높이와 needs에 맞게 변화해야합니다~수불스님과 토론회에서 나온 깊이 있는 고민이 조계종과 불교가 부흥하는 밑거름이 될것입니다!!300만 불자가 다시 돌아올것입니다~   삭제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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