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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수좌회 용상스님, 단식중단 선언
선원수좌회 용상스님.

명진스님의 뒤를 이어 10일째 단식을 진행해 온 선원수좌회 용상스님이 단식중단을 선언했다. 스님은 "범불교도대회가 열리는 14일 단식정진을 회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상스님은 13일 저녁 단식정진단 촛불정진에 참여한 명진스님의 권고를 받아 단식중단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앞서 선원수좌회 대표 의정스님, 의장 월암스님 등이 용상스님을 찾아와 건강을 염려하며 수차례 단식중단을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용상스님은 이날 오전 “단식 10일에 접어드니 주의력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감퇴된다. 걸을 때 몸이 휘청거려 최대한 조심하고 있다”며 장기간에 접어든 단식의 어려움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용상스님은 <불교포커스>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는 단식을 더 이어가고 싶은데 앞서 수좌회 대표스님과 의장스님이 오셔서 그만 둘 것을 제안하신 바 있다. 또 오늘 저녁 명진스님이 직접 찾아와 ‘범불교도대회에 집중한 뒤 단식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단식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움직이면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아주기를 바라는데 단식을 이어가면 체력이 떨어지고 데미지만 커지게 된다는 말씀에 공감했다”고 말한 용상스님은 “우선 내일까지는 이곳(단식정진단)에서 머물고, 범불교대회가 끝난 뒤 거취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2일째 단식을 진행한 용주사 중진비대위원장 대안스님은 당분간 정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용상스님의 회향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스님은 “나는 나대로 계획한 부분이 있다. 최소한 1주일 정도는 더 정진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용주사 중진 비대위원장 대안스님.
용상스님과 대안스님이 13일 오후 단식정진 천막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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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담바라화 2017-09-14 00:58:06

    고생하셨슴니다
    용맹정진하셨던 그 자리에
    우담바라꽃 피어질 것을 일심 합장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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