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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학스님 후보사퇴 “현실 외면한 대안 쉽지 않았다”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원학스님이 7일 후보 사퇴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9월 26일 열린 원학스님 출마 발표회.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원학스님이 7일 후보 사퇴의 뜻을 밝혔다.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기호 4번 원학스님은 7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실을 외면한 대안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며 후보 사퇴의 변을 밝혔다.

원학스님은 보도자료에서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며 “한국불교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뜻을 품고서 제35대 총무원장 후보에 도전했으나 출발부터 순탄치 않은 선거운동이었고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 속에 진행과정을 지켜보아야 했다”고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작금의 현실은 우리 종단이 처한 모순과 한계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며 “당연히 근절되어야 할 금권선거가 선거시작 전부터 문제화 되었고, 후보에 대한 문제제기는 그 방법에 있어 후보검증과 종책 토론을 통한 종단행정체계 확립 및 미래비전을 아울러 제시하는 건강성과 희망을 담아내지 못했으며, 개인의 인신공격과 방어에 급급한 수준에까지 이르러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학스님은 “준법선거, 청정선거, 건전한 비판과 대안의 제시는 지극히 승가다운 보편적 가치를 지니는 것이지만 정작 선거의 중심에서는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여법한 건전성을 상실한 주장과 제안은 사부대중들로부터 그 어떤 신뢰도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선거과정 속에서 저의 후보사퇴는 많은 비판과 비난을 예상한다”며 “저의 부덕함에 대해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을 무릅쓰고 후보사퇴를 결정하기까지 그동안 함께한 도반들과 고민 끝에 내린 뜻은, 현실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종단 발전을 위한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원학스님은 “현실을 외면한 대안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며 “비록 사퇴는 하지만, 오늘의 종단 현실을 재삼 인식하면서 기울고 흐트러진 종단의 분열상을 치유하고 모두가 불제자임을 자비로 섭수하는 화합 종단이 되도록 저의 역량을 다하고자 한다. 향후 제가 또 다른 환경에서 우리 종단과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한 길이 열린다면 새로운 모습으로 사부대중과 불자 여러분을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거를 불과 5일 앞두고 이뤄진 원학스님의 후보 사퇴가 이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후보 사퇴의 변


존경하는 종정예하와 원로대덕 큰스님,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인단 이하 사부대중 여러분께 아픈 마음을 금치 못하며 후보 사퇴를 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한국불교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뜻을 품고서 제35대 총무원장 후보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출발부터 순탄치 않은 선거운동이었고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 속에 진행과정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작금의 현실은 우리 종단이 처한 모순과 한계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근절되어야 할 금권선거가 선거시작 전부터 문제화 되었고, 후보에 대한 문제제기는 그 방법에 있어 후보검증과 종책 토론을 통한 종단행정체계 확립 및 미래비전을 아울러 제시하는 건강성과 희망을 담아내지 못했으며, 개인의 인신공격과 방어에 급급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러 도를 넘고 있습니다.

준법선거, 청정선거, 건전한 비판과 대안의 제시는 지극히 승가다운 보편적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써 사부대중의 여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선거의 중심에서는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법한 건전성을 상실한 주장과 제안은 사부대중들로부터 그 어떤 신뢰도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선거과정 속에서 저의 후보사퇴는 많은 비판과 비난을 예상합니다.
저의 부덕함에 대해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무릅쓰고 후보사퇴를 결정하기까지 그동안 함께한 도반들과 고민 끝에 내린 뜻은, 현실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종단 발전을 위한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실을 외면한 대안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비록 사퇴는 하지만, 오늘의 종단 현실을 재삼 인식하면서 기울고 흐트러진 종단의 분열상을 치유하고 모두가 불제자임을 자비로 섭수하는 화합 종단이 되도록 저의 역량을 다하고자 합니다.

향후 제가 또 다른 환경에서 우리종단과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한 길이 열린다면 새로운 모습으로 사부대중과 불자여러분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2017년 10월 7일
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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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정스님 아바타? 원학 2017-10-09 19:05:42

    사퇴하자마자 설정캠프 지도위원 합류라니..... 이런자를 믿었더라면 이완용이 따로없다   삭제

    • 처음처럼 2017-10-08 16:59:41

      도박 사건 이후 자승 총무원장의 불연임 거짓말을 필두로 룸살롱 딸린 여관 소유 및 운영, 혼인신고, 삼보정재 팔아먹기, 호법부의 승려 폭행, 성폭력 승려의 호법부 활동 등 고위승려들의 비행이 봇물처럼 터져도 엄한 처벌이 없는 이유는, 불교계 지도급 승려들이 다같이 부패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또한 차기 총무원장 후보인 승려 설정의 학력위조와 부동산 대규모 소유(가등기)판명되었다. 승려 설정은, 근대 한국 선불교의 중심 사찰인, 수덕사 방장이 아닌가?과실치사와 은처자식은 또 뭐란말인가!   삭제

      • 진실 2017-10-08 01:53:59

        모든 종교단체가 시간이 흐르면 권력 단체로 바뀌고 부패하는 이유는 자금의 축적 때문이다. 자금이 있으면 권력이 생기고 권력이 생기면 부패하게 되는 것이 소위 불교가 주장하는 연기법이다. 그러므로 거대한 자금이 있는 한 아무리 정화해도 연기법에 의해서 또다시 부패한 한다. 지금처럼 자금이 쌓이는 시스템을 고치지 않으면 사람을 바꿔도 부패는 계속 된다.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통일장이론으로 우주와 생명을 새롭게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노벨 물리학상 후보에 오른 과학자들도 이 책에 반론을 못한다.   삭제

        • 역시나 2017-10-07 22:07:11

          역시나 한치의 어긋남없는 행보십니다.
          ㅋㅋ
          성숙된 성직자로 거듭나기엔 이미 때도 늦었고
          가능성도 제로..   삭제

          • 뜬구름 속의 진실 2017-10-07 18:56:25

            보소보소 원학 큰시님요.
            시님은 누가뭐라셔도 총무원장이
            뎌어야 하는데요. 우째 그라요.
            큰시님예, 단 한표가 나와도 제발
            끝까지 완주하셔야 이나라 불교가
            바뀔 수 있습니다.

            원학 큰 시님 화이팅 입니다.   삭제

            • 예상된 시나리오~ 2017-10-07 16:43:26

              예상된 시나리오~中 하나

              예상된 시나리오~中 하나

              예상된 시나리오~中 하나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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