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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지침’대로 교구장에 선거인단 위임문중화합-관례 이유로 위임 결의…자정센터 “불법적 선출 무효”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위한 교구 선거인단 선출 과정에서 종도들의 의견이 무시된 채 교구장에 위임하는 방식을오 이뤄졌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사진은 직할교구종회 모습. 불교포커스 자료사진.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위한 교구 선거인단 선출이 종도들의 뜻은 외면한 채 본사주지에 위임하는 형태로 이뤄졌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무기명 비밀투표’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문중 합의’와 ‘관례’를 이유로 무시됐다.

이 과정에서 특히 중앙선관위가 각 교구종회에 시달한 ‘지침’이 가이드라인 역할을 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교구종회에 발송한 ‘총무원장 선거인단 선출을 위한 운영 지침’에서 선거인단 선출 방식의 첫 번째 예시로 ‘00스님에게 선거인단 후보 추천을 위임’하는 안을 제시해 종도들의 참종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종정 진제스님의 주석처인 제9교구본사 동화사(주지 효광스님)는 10월 1일 오후 2시 설법전에서 교구종회를 열고 선거인단 추천을 교구종회의장인 본사주지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의장 효광스님의 인사말이 끝나자마자 한 스님은 “종단의 가장 큰 어른인 종정예하를 모시는 교구인 만큼 선거인단은 교구장에게 위임하자”고 제안했고 곧바로 재청, 삼청이 나왔다.

하지만 법민스님이 회의 진행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자 의장 효광스님은 그제야 안건을 정식 상정했다. 효광스님이 선거인단 선출 방식을 묻자 법민스님은 “팔공총림은 종정예하와 전계대화상이 주석하시는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총림이다. 다른 문중에서 이의가 없다면 총무원장 선거인단 선출 방식과 인원을 포함한 전권을 교구장과 교구종회 운영진에 위임할 것을 동의한다”고 발언했고 재청, 삼청이 나왔다. 이어 효광스님은 “법민스님의 발의로 선거인단 선출을 교구장에 위임하는 안이 제안됐다. 다른 의견이 없으면 박수쳐 달라”고 말하고는 곧바로 목탁을 세 번 쳐 결의했다.

교구장이 추천한 선거인단을 의결하지 않은 채 폐회를 선언했다가 다시 ‘정회’로 수정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선광스님이 “(선거인단 추천) 위임은 결의했지만 (선거인단) 의결을 해주셔야 한다. 의결까지 마치고 교구종회 종료를 해야 법리상 맞다”고 지적하자 효광스님은 “회의진행이 미숙해 죄송하다. 5분간 정회하겠다”고 수정했다. 이후 효광스님이 선거인단 10명과 예비후보 3명을 발표하자 박수로 만장일치 의결하고 교구종회를 폐회했다.

10교구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도 ‘문중 화합’을 이유로 본사주지에게 선거인단 추천권을 위임키로 했다. 9월 29일 오후 2시 도선당에서 열린 은해사 교구종회에서는 별다른 논의 없이 선거인단 추천권을 본사 주지에 위임하는 안이 가결됐다. 한 스님이 “회의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본사에 위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자 즉시 재청과 삼청이 제기됐다. 그러자 돈관스님은 “제게 추천을 위임하고 과반수 이상 동의를 얻어 선출하는 안에 동의했다”며 정회를 선언했다. 이어 속개된 회의에서 선거인단 10명과 예비 후보 3명 명단이 발표되자 거수로 찬반을 물어, 출석의원 33명 중 31명의 찬성으로 선거인단 선출을 결의했다.
 
19교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에서는 ‘무기명 비밀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교구장에 위임’하자는 의견이 맞섰다. 9월 27일 오후 2시 혜원당에서 열린 교구종회에서 의장 덕문스님은 중앙선관위가 시달한 ‘교구종회 운영 지침’의 진행 멘트를 읽은 후 선거인단 선출 방식을 물었다. 그러자 “교구종회 출석 과반의 찬성으로 선거인단을 선출한다”는 중앙선관위의 지침에 이의가 제기됐다. 교구종회는 ‘중앙종회법’을 준용해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거인단을 선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덕문스님은 중앙선관위 참관인들에게 “교구종회법이 중앙종회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참관인은 “그런 규정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한 스님은 “우리가 그간 주지에게 선거인단 선출을 위임한 것은 교구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화합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도 화합을 위해 선거인단 추천 권한을 교구장에게 위임하자”고 제안했고 재청, 삼청이 나왔다.

이번엔 중앙선관위가 교구종회 운영 지침을 시달한 법적 근거를 묻는 질의가 나왔다. 이에 중앙선관위 참관인은 “중앙선관위법 5조에 의한 행정지침이다”이라고 답했고, 한 스님은 “교구장에 추천을 위임하는 것을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반박했다. 선출방식을 두고 한참을 고성이 오가다 결국 거수에 부쳐 교구장에 추천을 위임하는 안이 채택됐다.

이 같은 상황이 전해지자 교단자정센터는 “불법적 선거인단 선출에 의한 총무원장 선거는 무효”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단자정센터는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앙선관위는 교구종회에서 한 승려에게 총무원장 선거인단 추천권을 위임할 수 있다는 안을 제1안으로 해, 이것이 합법적이라는 교구종회 지침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직할교구를 제외한 모든 교구종회는 본사주지가 보는 앞에서 거수로 본사주지에게 선거인단 후보자 추천을 위임한다는 결의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구종회에서 총무원장 선거인단을 선출할 때에는 ‘선거법’이 정한 절차와 방법을 따라야 하므로, 반드시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선거법’에 선출 규정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00스님에게 위임’하는 것이 합법적이라는 공문을 내려보내 본사주지들이 선거인단을 지명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자정센터는 “개정 선거법과 종법 해석상 교구종회의 선거인단 선출은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한 다수득표자 순으로 선출하는 것 외에는 다른 해석이 불가능하다”며 “정당성으로나 법규상 이번 총무원장 선거인단 선출과 총무원장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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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아빠설정스님 2017-10-09 19:36:15

    딸아이와 총무원 찾아 하소연하던 보살, 끝내 소송 제기
    설정 스님측에서 6개월간 소장 접수 거부해 소송 중단돼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검증- 설정 스님의 ‘은처자 의혹’

    http://m.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38048   삭제

    • 무계 2017-10-09 18:57:40

      조계종
      학력위조 성폭행 성추행 은처 도박 사찰재산착복
      이제 계율이 사라진 無戒宗 맞죠?
      이중 2개이상 있어야 총무원장 된다면서요?
      스들이여(님자 빼는 게 유행이 됨)
      당신들의 리그에서 열심히 투쟁하여 승리를 쟁취하소서
      그리고 재가자 홀겨 보시받고 국고보조금 받아 현세를 마음껏 즐기세요
      우리는 이제 더 속지 않습니다.
      절,스들 없어도 부처님 가르침 공부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재가선지식 많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에도 없는 참나 진아를 주장하는 유신견을 가지고서는
      깨달음이란 없습니다   삭제

      • 광신 2017-10-09 11:06:48

        설정스님! 믿습니다.
        악질적으로 스님을 괴롭히는
        은처자식 백억대 가등기 학력위조등
        의혹들 스님께서 직접 해명해주셔요
        저는 스님이 그런분이
        아니시라고 믿습니다.   삭제

        • 윤검사 2017-10-09 11:05:51

          이게 선거냐
          짜고치는 고스톱이지
          도박판 제공해서 고발도
          당했으면서 그 버릇
          못버리고 선거까지 개입하는구나
          검찰 머하냐 구속수사 안하고!   삭제

          • 적폐언론 2017-10-09 11:05:00

            불교신문 법보신문은
            공정성을 잃어버렸다
            불자 여러분!
            불교신문 법보신문
            불매합시다!!   삭제

            • 미현 2017-10-09 11:03:58

              수십년 나 서울대출신이요
              나 수덕사방장이요 하며
              신도들 앞에서
              거들먹거리고 다녔다는겁니까!
              대한민국 불자 전체를 물렁탱이 호구로 본것이었지 ?
              중으로서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삭제

              • 자승자박 2017-10-09 09:47:10

                자승아웃
                자승아바타 설정 아웃

                자승아웃 부정선거개입 자승아웃

                학력위조 대망어죄 설정아웃

                이들이 바로 적폐.

                조계종 적폐청산. 그거슨 거스릉 수 없어.

                자승- 설정 연결고리...

                이 둘 청소 하는 것 부터 시작합시다 여러분.   삭제

                • 불교신문수작 2017-10-09 09:46:27

                  불교신문은 자승스님에게 충성을 다한다.
                  네이버 검색에서 “수불스님” 치고 뉴스부분 클릭하면
                  수불스님 불리한 기사 맨 위로 업데이트 시키고 있다

                  시간이 한 참 지나가서 내려가야 할 기사를 맨 위로 띄우는 것이다
                  불교신문은 참으로 자승이의 충성스런 개xx이다.   삭제

                  • 댓글 알바 2017-10-08 13:29:19

                    댓글 다는 수준 참
                    몇놈이 지랄 방광 하는구마
                    어짜피 다 끝난 선거
                    최후의 발악도 아니고
                    훗날을 도모 하려면
                    좀 작작 해야지
                    우쩔려고 감당 못 할짓들에 무모하게 덤벼드노   삭제

                    • 레알 2017-10-08 13:10:27

                      설정스님은 좋겠다
                      자승스님이 선거인단 다 짜줘
                      돈도 미리 다 뿌려줘
                      매일 전화해서 확인받아줘
                      가만히만있어도 당선인데
                      차로 사람을 치지를 않나
                      서울대라 구라를 치지를 않나
                      부동산가등기를 100억이나
                      하고 애까지 있다는 이야기까지
                      하아 줘도 못먹나!!   삭제

                      2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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