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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스님은 총무원장 자격 없습니다”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는 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설정스님 검증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공동대표 신학림ㆍ허태곤, 이하 시민연대)가 제35대 총무원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설정스님 관련 학력위조 문제 및 부동산ㆍ은처자 의혹을 되짚으며 후보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또한 본사 주지 위임을 통한 교구 선거인단 선출의 문제점을 꼬집은 이들은 “설정스님이 이런 과정을 통해 당선된다 한들 불자와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1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설정스님 검증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신학림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이날 설정스님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학력위조 문제만으로도 총무원장 자격이 없다”고 지적한 신 대표는 “절집 밖에 있는 시민들이 조계종 총림 방장 스님이 30년간 망어죄를 저지르고도 원장에 나서려는 것을 어떻게 볼지 입장을 돌이켜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했다. 

"부동산 의혹 해소되지 않았다…증여 빨리 이행하길"

‘부동산 의혹’과 관련 “수덕사에 증여키로 공증했다”며 해명에 나선 설정스님 측 주장에 대해서는 “의혹 해소가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신 대표는 “본 등기를 이행할 경우 그 시점은 가등기 시점으로 소급 적용되는 것이 현행법이다. 부동산 관련 법적 지식이 조금만 있는 사람이라면 가등기가 개인 소유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면서 “백번 양보해 속가 형인 전흥수 대목장과 그 아들인 조카 등 가족의 재산을 지켜준 것으로 보아도 이는 경제공동체를 형성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수덕사 공증을 이야기하기 한참 전부터 토지와 건물을 공동담보로 금융기관을 통해 수차례 수십억 원의 돈을 융자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밝힌 신 대표는 “수덕사에 증여하기로 공증했다면 해당 증여를 하루 빨리 이행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학림 시민연대 공동대표.

유전자 검사 보도에 "A를 물었는데 왜 B를 답하나"

교계언론 <불교닷컴> 보도를 통해 논란이 제기된 은처자 의혹에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말했다. 앞서 불교닷컴은 <친자확인소송 제기되자 소장 접수 거부한 설정스님> 제하의 기사에서 은처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설정스님 선대위 측은 ‘사실무근’이라 반박하며 속가 형과 조카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적극 반박에 나선 상황.

신 대표는 “다만 불교계 일부 언론을 통해 설정스님 측 입장 관련 자료와 보도를 보니 좀 안타깝다”며 “A를 물었는데 묻지도 않은 B를 대답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불교닷컴이 친자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여성)가 아닌 속가 형의 조카(남성) 유전자 검사를 공개한 설정스님 선대위 측의 대응을 지적한 발언이다. 신 대표는 “유전자 검사를 약속한 만큼, 다른 사람에 관한 해명을 내놓지 말고 해당 의혹자와 빠른시일 내에 검사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이왕 해명을 할 것이라면 설정스님 당신이 직접 해명을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본다. 개인의 민감한 내용은 아무리 선대위 관계자라 해도 잘 모를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신 대표는 “가능하다면 속가 형제 및 가족의 동의를 받아 재적등부를 포함한 가족관계등록부 일체를 의혹을 제기한 언론 및 시민연대 측에 제출해 달라. 비공개 하는 것을 전제로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했다.

"물타기 대화에는 응하지 않을 것"

신 대표와 시민연대 측의 발표가 끝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조계종을 둘러싼 여러 갈등을 정무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은 없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양기환 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그렇지 않아도 조계종에서 오늘 대화를 시도해 왔다”고 밝혔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조계종 종단현안 대화추진위원회(상임대표 도법스님)는 시민연대 측에 “시민연대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 총무원장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오는 16일에서 20일 사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자”는 제안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진정성을 따져봐야 하겠지만 과거 사례처럼 일종의 물타기에 불과하다면 이런 대화에는 응하기 어렵다”고 전제한 양 위원장은 “종단 적폐의 문제가 이전까지는 절집안의 관심사였다면 지금은 이미 둑이 터졌다. 시민사회진영이,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다”면서 “설정스님 측에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당선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할지 모르는데 이 같은 생각이 천추의 한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허태곤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배제하고 격리하는 조계종의 그간 대응 방식을 답습하는 설정스님 측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자승 총무원장 재선 이후 수많은 집회와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면담을 요청하곤 했지만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이야기를 들으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힌 허태곤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불교포커스>와 <불교닷컴>을 거론하며 “당선이 유력시되는 설정스님 역시 특정 언론과 아예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한다. (자승스님과) 똑같이 눈과 귀를 닫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성토했다.

허 대표는 “조계종의 참담한 현실을 본 종도들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며 “설정스님이 설사 총무원장에 당선된다 한들 지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종권을 차지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 민낯을 드러내지 않으면 조계종은 종국에 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품선거 종단의 관례 아닌가"…형평성 지적에 자조적 답변

“금품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수불스님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양기환 위원장은 “질문을 한 <법보신문>은 설정스님의 각종 의혹에 대해 제대로 검증을 했는가”라고 되물었다.

신학림 대표는 “금권선거 문제를 바로잡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 문제는 되레 조계종 측에 질문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또한 검증은 언론사의 몫이기도 하다”면서 “지금 질문을 한 언론사를 비롯해 어느 곳이든 금권선거 문제가 있다면 철저히 검증하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금권선거는 종단 관례가 된지 오래’라는 자조섞인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 조재현 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4년 넘게 금권선거 문제를 지적해 왔는데 조계종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금권선거 판결을 받은 이가 버젓이 본사 주지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금권선거는 일종의 관례가 되어버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설정스님의 각종 의혹과 비교할 때 굳이 이를 직접 검증해야 하나 싶은 입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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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현 2017-10-13 17:20:58

    승려가 직업이되버란세상 본사 주지자리 다툼도 많고 시주나 관람료 많은 사찰 서로 탐하고 금력으로 종권을 매관하는 시대 이게 불교입니까요
    그럴려고 출가 하셨나요 ? 계율 은 지키라고 만든것 아닌가요 제발 5계만이도 라도 지켜주세요   삭제

    • 진여행 2017-10-12 10:33:14

      조계종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수불스님을 총무원장으로 모시는 것뿐입니다!!!!!!!   삭제

      • "안동역에서" 노래 가사에 2017-10-12 07:50:57

        호적등본아 !

        안오는건지~ 못오는건지~
        대~답없는사람아~~ 기다리는 내마음만
        녹고녹는다   삭제

        • 왜 호적등본 공개는 못하는가 ? 2017-10-12 07:50:10

          호적등본을 공개하면 되지

          관계도 없는 자의 유전자 검사표는
          바로 공개하면서

          왜 호적등본은 공개하지 않는가 ?

          아니 공개 못하는 이유가 있는가 ?

          심히 의심 스럽네.   삭제

          • 지웅 2017-10-11 11:24:17

            불제자로서 불교학도로서 불교를 공부하고 入山修行이 아닌 人山修行으로 항상 정진해왔습니다.
            비록 투표권이 없는 재가불제자이기에 선거인단 스님들께 당부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불교는 고려 말 권문세족과 결탁하여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들로 부터 배척당하며 국교로서의 지위를 잃은 그 시기와 매우 유사합니다.
            지금 우리 종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거짓 없고 사리사욕이 없는 분이 총무원장이 되시도록 힘을 모우는 것입니다.
            출가자의 근본은 지계입니다. 지계 없는 출가와 수행은 없습니다.
            이제 바로 세워야 합니다._()_   삭제

            • 총무원장 선거인단 스님분들께 2017-10-11 09:14:27

              최근 300만 불자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절에다니는 신도분들의
              90%이상은 나이드신 보살님입니다

              이렇게 10년만 지나도 신도수는
              노보살님들은 건강문제로
              그외 신도들은 절에대한 가치부족으로 절반
              이상 아니 그이상 줄게되어있습니다

              과연 그때가되면 줄어든 신도수로
              절의 재정은 심각하게 영향을받게됩니다
              그러면 스님들의 노후가 어떻게되겠습니까?

              이번 선거야말로 중차대한 기로에 서있는
              불교중흥의 시발점이 되어야합니다

              보다 젊은세대가 불교의 정신적가치에
              눈을 뜰수있도록

              포교의 선장들이 나설수있도록
              길을 열어 주셔야합니다   삭제

              • 누구는 자격되고? 2017-10-11 08:30:18

                도긴개긴 아닌가?
                얼굴마담 말고 할매나와라.   삭제

                • 너희들이 뭔데 자격운운하냐 2017-10-11 02:12:28

                  너희 집안일니나 잘 챙겨

                  남편 저녁밥은 챙기며 떠드냐

                  무직자들이냐

                  한심한 .것들   삭제

                  • 어쩌나 2017-10-11 00:52:52

                    진짜 불교의높은분 뽑는선거 맞나요..? 왜이리지저분하고 불쾌한 애기들만 무성한가? 적어도 그정도 선거라면 스님의높은덕.수행능력.업적.앞으롱의 비전.정책홍보 등 이런애기가나와야하는데..
                    ㅉㅉㅉ..우리나라 스님들 수준이 요정도?!!!
                    한심하다.아무리말법시대라지만... 우리신도들은
                    삼보중에 승 을 빼고싶다   삭제

                    • 조계종의스님들께 2017-10-10 23:00:05

                      대한민국 조계종의 스님들께 ~~~~~~~~~~~~

                      수십년동안을 서울대 졸업생 행세로 불교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를만큼 출세했는데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가요 ?
                      사회 통념상 학력위조는 곧바로 매장되어버립니다.
                      가장 정의롭고 정직해야할 불교지도자로 이지경의 인간을 선출해도 되겠습니까 ??

                      그리고 스님이 무슨짖을 하고 다녔기에 피임하려 불알을 묶었는가 ?
                      스님들 무슨 말씀이든 한번 해명좀 하셔보세요.

                      이런놈을 대한민국 불교의 중심인 조계종의 총무원장 자리에 앉게하는것이
                      말이 되겠습니까 ??

                      스님들 말씀좀 하셔보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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