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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ㆍ보물 사찰문화재 66%가 화재보험 미가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불국사. 불교포커스 자료사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해인사 장경판전을 포함한 전국 사찰의 국보ㆍ보물 문화재 66.3%가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훈현 의원(자유한국당)은 18일 문화재청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지정 사찰 목조문화재 화재보험 가입 현황’을 공개하고 “현재 전국 국가지정 사찰 문화재의 화재 미가입률은 66.3%로 95개소 중 63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2005년 양양 낙산사 화재 당시 복원사업에 정부예산 97억 원이 투입됐으나, 원통보전만 화재보험에 가입돼 피해보상액은 5억 원에 그쳤다”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불국사와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역시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사찰이 개별적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보험료 부담 등으로 가입률이 저조하다”며 “화재 발생 시 국가가 100% 복원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문화재청이 종단과 협의 하에 가입을 독려하고, 보험료 지원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재보험이 가입되어 있는 사찰 국보ㆍ보물 문화재는 범어사 대웅전과 조계문, 기장 장안사 대웅전, 부산 운수사 대웅전, 강화 정수사 법당, 강화 전등사 대웅전과 약사전, 여주 신륵사 조사당 등 32곳이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 사업부(부장 각운스님)는 올해 3월 삼성화재해상보험과 업무협약을 맺고 종단 소속 사찰과 기관을 대상으로 화재 등 맞춤혐 보험 상품을 개발,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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