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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빛났던 봄부터 가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겨울우리의 뜨거웠던 2017년을 반추하며
  • 김건중_참여불교재가연대 간사
  • 승인 2017.11.06 18:36
  • 댓글 8

파계승 설정 총무원장의 당선으로,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의 활동의 1부도 일단락되었습니다. 자승 총무원장의 적폐를 세습한 설정 총무원장이 잔재해 있는 이상, 조계종 적폐청산을 염원하는 우리들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고민을 바탕으로 다시 싸워나가야겠지요. 그러나 그에 앞서, 우리들의 뜨거웠던 2017년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올해가 두어 달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남겨두어야겠습니다. 다시 일어나기에 앞서 이보다 더 좋은 스트레칭은 없으니까요.

사실 조계종 적폐청산 활동을 어디서부터 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봉은사, 용주사, 동국대, 조계종언론탄압공대위 등 도처에서 각개전투를 벌인지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각자의 싸움을 하던 이들이 한데모인 시점부터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이전에도 ‘청정종단실현 연대회의’의 이름으로 많은 불자단체와 도처의 조직들이 뭉쳤지만, 총무원장 직선제 촉구 운동을 기점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총무원장 직선제 촉구 운동의 발화지점을 네 군데로 봅니다. 우선 첫 번째, 자승 총무원장의 공약이자 종도들의 81% 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직선제는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불자인구 300만 명의 감소에 따른 ‘한국불교 현실의 진단과 과제’ , ‘불교에서 신도는 누구인가?’ , ‘제도권 불교에 희망은 있는가’ 등 세 차례에 걸친 토론회 속에서 찾은 행동적 대안이었습니다. 세 번째, ‘직선제 실현을 위한 공청회’에서 직선제에 대한 출∙재가자들의 열망과 의욕을 증명하고 확인했습니다. 네 번째, 도처에서 각개전투를 벌이던 여러 단체들과 조직들이 이제는 하나로 힘을 모아 근본적인 문제를 바꿔보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2017년 2월 28일.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을 위한 공청회.

이와 같은 사부대중의 열망으로 ‘총무원장 직선 실현을 위한 대중공사’가 출범했고, 호소문 발표에 이어 즉각적인 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직선제 요구 촛불법회를 시작한 것입니다. 7월 말부터 시작된 촛불법회가 처음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사실 3월부터 조계사 앞, 그리고 그 맞은편에서부터 불씨를 만들어 점점 키워나가고 있었습니다.

2017년 3월 17일. 직선 실현을 위한 제1차 촛불법회.

3월부터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무원장 직선제를 염원하고 요구하는 촛불법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시작은 100명도 안 되었습니다. 이때는 훗날 보신각 앞에서 2천여 명이 모일 줄도, 조계사 앞에서 차선을 통제해서 범대회를 열 줄도 몰랐었죠. 이때 만들어놓은 작은 불씨는 나중에 열배, 스무배로 불어나 조계종 적폐청산의 거대한 불길이 됩니다.

2017년 5월 27일. 총무원장 직선 실현 삼보일배.

봄부터 조계사 앞에서 직선제 촉구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이어질 줄도 몰랐습니다. 초여름의 따가운 햇살과 아스팔트의 열기, 호법부의 으름장과 용역들의 시비에도 1인 시위는 꿋꿋이 모진 시간을 버텨냈습니다. 동참자도 점점 불어나 ‘1인’ 시위의 형태가 ‘집회’로 이어졌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선제를 촉구하는 불자들의 피켓팅이 지속되었습니다. 생업도 제쳐두고 조계종의 정상화와 총무원장 직선제를 요구하는 열의가 있었기에 우리의 전선은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5월에 이르러서는 불교계의 문제를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행진을 시작합니다. 광화문에서 조계사 앞까지 행진한 다음 우정총국 뒷마당에서 회향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때로는 삼보일배를 하고, 때로는 삼보일념을 하며 우리들의 염원이 현실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더 많은 이들이 우리의 문제를 알게되고, 공감해주기를 바랐습니다. 더 많은 불자여러분들에게 함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직선제 뿐만 아니라 자승 총무원장 임기동안 있었던 많은 문제들을 차곡차곡 함께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부터 있었던 용주사 성월 은처자 문제와 동국대 보광 문제, ‘해종언론’ 낙인을 통한 언론탄압 문제 뿐만 아니라 적광스님 폭행사건 재조명, 종단비판 스님들에 대한 무차별 징계, 국정원의 봉은사 개입 규탄 등 각종 적폐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여태 제기해왔던 직선제 촉구까지 포함하여 개별 사안, 단일 조직으로 무언가를 알려내는 것도 어려울 지경이 된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조계종은 병들어있었습니다. 게다가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개별’적인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7월 27일, 불자들은 ‘조계종 적폐청산’ 이라는 하나의 구호 아래 보신각에 모이게됩니다. ‘보신각 촛불법회’로 매주 목요일 포털검색어 순위를 지배했던 그 촛불법회가 시작된 것입니다.

2017년 7월 27일. 조계종 적폐청산 제1차 촛불법회.

매일매일 조계사 앞과 맞은편에서 조계종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릴레이 피켓팅이 계속되고, 매주 목요일은 보신각에 모여 촛불법회를 열고 조계사 앞까지 행진하는 일정이 고정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계사 앞과 보신각 마당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 시작했고, 대내외적으로도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불교개혁이 곧 사회개혁’이라는 가치에 공감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게 된 이 상황이 참담하고 부끄러웠지만 고름을 짜내고 상처를 도려내어 새 살을 돋게 하려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낮에는 피켓을 들고, 밤에는 촛불을 들고 조계종 적폐청산을 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불교를 위해 정진한다는 그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가열차게, 뜨겁게 여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8월 18일, 우정총국 앞마당에는 천막이 설치됩니다. ‘저부터 참회합니다’ 라는 현수막이 걸린 명진스님의 무기한 단식농성 천막이었습니다. 스님은 은처종단∙폭력집단으로 전락한 조계종, 매관매직이 만연한 조계종, 대학의 자율성을 파괴하는 조계종, 언론을 탄압하는 조계종이 부끄럽다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셨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우정총국 단식장은 효림 스님의 동참에 뒤이어 용주사비대위 대안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용상 스님, 직선제실현대중공사 허정 스님, 그리고 비구니 선광 스님과 석안 스님 등이 차례차례 단식정진을 이어가며 유지되었습니다. 한여름 불볕과 궂은 비바람에도 스님들은 꿋꿋이 단식을 이어가셨고, 재가불자들은 현장정진단 구성을 통해 상주와 피켓팅을 하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어진 조계사 앞 시위와 매주 목요일 촛불법회, 그리고 스님들의 단식농성까지 더해지며 조계종 적폐청산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강해졌습니다. 사회에서 주목하는 양상도 달라졌습니다. 여태까지 모인 우리들의 힘을 대규모로 분출시키고, 썩어빠진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에 경고를 가하는 시점이 필요했습니다. 그리하여 9월 14일, ‘조계종 적폐청산 범불교도대회’가 열립니다.

2017년 9월 14일. 조계종 적폐청산 범불교도대회.

안국동 사거리 앞부터 공평동 사거리 앞까지 2개 차선에 꽉 들어찬 불자들의 모습은 가히 진풍경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조계종 적폐청산을 염원하고 있다는 것은 희망 그 자체였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이 광경을 목도하니 감격스러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 우리가 요구하는 것이 옳은 일임을 스스로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동시에 자승 종권의 부패와 부당함이 이리도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는 사실 역시 증명되는 자리였습니다. 종헌을 수호하고 청정한 종단을 만드는 것, 그리고 폭력과 파계, 각종 비리와 의혹으로 얼룩진 자승 종권을 몰아내는 것이 얼마나 숭고하고 엄중한 일인지 선언하는 역사적인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2017년 9월 14일. 적폐를 청산하자 – 문화예술 한바탕.

범불교도대회를 마치고 청계천 소라광장으로 행진 후 적폐청산 문화예술 한바탕 자리가 벌어졌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조계종을 비롯한 사회 곳곳의 적폐를 뿌리뽑자는 성토와 연대의 자리, 그리고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잘못을 지적하고 책임을 요구하는 우리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랑스럽고 떳떳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해 할 필요도, 침통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즐기면서 싸워나가는 우리들의 결기야말로 적폐세력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모습입니다. 지쳐쓰러지거나, 질려서 떨어져나가는 것을 바라는 적들에게 우리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것만큼 큰 타격은 없습니다. 축제의 현장에서 즐겁게 목소리를 외치다가도 우리는 언제나 촛불을 들고, 피켓을 들고, 천막을 치며 강력하게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9월과 10월은 차기 총무원장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시기입니다. 조계종 적폐의 최종 책임자인 자승 총무원장의 계승자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승 종권 8년 동안 이어진 적폐가 연장되고 그 더러운 권력을 세습한다는 데에서 문제가 컸습니다. 게다가 그 계승자는 일평생 위조한 서울대 학력으로 살아왔고, 교통사고를 통해 사람을 죽게 만들었으며, 은처자 의혹과 부동산 관련 의혹을 해명하지 못하고 있는 파계승 중에 파계승이었습니다. 이쯤되면 조계종 총무원장은 ‘누가 더 많은 범계를 저질렀는지’가 선출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청정비구종단이라고 말하면서 저런 자가 종단의 최고위직에 오른다고 하는 것인지 기가 찰 노릇이었습니다. 그것이 용인되고, 더 나아가 당연시되는 조계종의 현실이 처참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절망할 수는 없었습니다. 조계종의 적폐를 청산하는 일은 자승 총무원장을 쓰러뜨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가 남겨놓은 부패의 잔재와 씨앗까지 소멸시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7년 10월 10일. 총무원장 후보 설정스님 검증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

10월 11일, 총무원장 선거 전날 우리는 다시 한 번 조계사 앞으로 모였습니다. 그동안 외쳐왔던 조계종 적폐청산 요구는 물론이고, 자승 종권의 권력을 세습하는 총무원장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천명했습니다. 사유화로 점철된 종단을 그대로 물려받아 적폐를 연장한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승 종권의 아바타가 조계종의 적폐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범불자결집대회를 개최하여 다시 한 번 사부대중의 엄중한 경고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총무원장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는 조계종의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거나 마무리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결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누가 총무원장이 되는지는 근본적으로 중요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도 끝까지 싸워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결의하고 증명한 것입니다.

아래는 범불자결집대회를 통해 이 땅의 승려들께 고한 우리들의 다짐입니다.

하나. 앞으로 도박하는 승려를 스님으로 예우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앞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폭언을 하는 승려를 스님으로 예우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앞으로 돈 선거하는 승려를 스님으로 예우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앞으로 거짓말을 일상적으로 하는 승려를 스님으로 예우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앞으로 시줏돈을 속가로 빼돌리는 승려를 스님으로 예우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앞으로 성폭력을 자행하거나 은처 의혹이 있는 승려를 스님으로 예우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앞으로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독재적 행위를 하는 승려를 스님으로 예우하지 않겠습니다.

2017년 10월 11일. 범불자결집대회.

하지만 어김없이 자승 종권을 계승하는 설정 총무원장 체제가 들어서고야 말았습니다. 원로회의의 인준도 거침없었습니다.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는 점만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계종 적폐청산을 외치는 목소리는, 그렇기 때문에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사람이 바뀌어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 역시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17년 10월 18일. 설정 총무원장 인준 반대 기자회견.
2017년 10월 30일. 자승∙설정 적폐계승 청산 선포 기자회견.

아마 조계종의 적폐세력들은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우쭐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게임은 끝났다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큰 착각입니다. 앞서 말했듯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그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 사람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길게는 지난 몇 년 동안, 짧게는 올해 수개월 동안 싸워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인간인 이상 지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너무 힘들고 절망스러워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끝끝내 쓰러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장담하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처음부터 ‘사랑’으로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그 어떠한 물적 보상을 받은 적도 바란 적도 없이, 우리는 오로지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일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불교에 대한 사랑, 청정종단을 바라는 열망, 부끄럽게 살고 싶지 않은 의기, 적폐를 청산할 수 있다는 희망,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결기, 그리고 땡볕이든 비바람이든 함께 울고웃는 사람들. 이 모든 사랑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는 한, 저 적폐세력들은 승리할 수 없습니다. 저들은 이 ‘사랑’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이런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신념을 사랑한 적도, 나와 같은 신념을 가진 사람을 사랑한 적도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들이야말로 끝끝내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승리합니다.

2017년 11월 1일. 설정 총무원장 취임 반대 기자회견.

사랑하는 불자 동지 여러분들과 다시 현장에서 만날 날을 고대하며,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 나오는 구절로 글을 맺겠습니다.

“사랑이 이기지. 언제나 사랑이 이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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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남입니다 2017-11-07 12:34:12

    자기를 내세우지 아니하고 자기의 존재 자체도 부정하는 것이 불교입니다.
    도법스님이 튀어나와 보이는 조계종 화쟁위 활동에 불자들이 생래적으로 염증을 느끼는 것도 같은 이유일 거예요.
    청정한 승가는 있어도 깨끗한 스님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기 하심으로 영원히 이끌고 있는 불교가 종교변혁운동 중 유일하게 성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대할 것도 절망할 것도 없습니다. 청정교단이라는 불사만 우리 앞에 남아있는 걸요.   삭제

    • 맞아요 2017-11-07 10:22:59

      아래 절망님 의견에 적극 동감합니다.
      설정당 3대 의혹 발표후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조계종은 썩었다 스님들도 썩었다
      존경하고 따를만한 스님이 없다 인데
      만약 명진당이나 촛불법회 지지불자들이
      아니다 깨끗하고 청정한 스님 수불당이 여기있다
      범계적폐청산 청정불교 수불당이 나섰다
      수불당을 널리 알렸더라면
      수불당 낙선하더라도 오히려 "힘내세요 수불스님" 운동이 일어나고
      안국선원 신도증가(특히 2-30대 불교를 모르던 청년들)
      수불스님 및 촛불연대 후원금증가로 이어지고
      그 이후 불교판 노무현 문재인열풍으로 이어지죠   삭제

      • 김형남입니다 2017-11-07 08:17:07

        .자승종권 8년은 1962년 정화운동 이래의 폐단이 최고조까지 이른 시기입니다. 단순 적폐가 아니라 제도를 사유화한 불법에 무기력증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전 애초 수불스님이 60~80표 정도 얻을 것이라 예측했고, 대략 맞았습니다. 수불스님도 본인이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출마하셨을 리는 없다고 봅니다. 일상적인 타락이 저항없이 국민에게 노출된다면 불교를 어찌 생각하겠습니다?
        1기 적폐청산운동은 척박한 현실을 뚫고 불교의 놀라운 자정능력이 나타나는 시기였다고 봅니다. 그 이후의 세계는 여러분들이 만들어 내실 거예요 또 두근거립니다   삭제

        • 절망 2017-11-07 07:31:50

          촛불법회가 참담하게 실패한 이유로는
          재가단체와 명진당 실승 수좌회 수불당이 한몸 한덩어리로 뭉치지 못하고
          각각 따로놀고, 1차목표가 자승아바타 설정당 총무원장 낙선이니 바로 유력후보 수불당 지지선언을 하고 명진당부터 단식과 동시에 수불당 지지선언하고 선거직전까지 시민들 언론통해 수불당 알리는 일을 했어야 하는데 (견지동 장충동 사람들 빼고 일반 시민이나 불자들 수불당이 누구야 하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너무 나이브하고 몸들을 사렸어요.
          이제부터라도 4년후에 반드시 직선제 쟁취 청정후보 알리기와 당선운동에 돌입해야 합니다   삭제

          • 규민 2017-11-06 22:20:43

            기사 잘 읽었습니다. 친분 없는 사이임에도, 건중씨의 행보는 계속 지켜보게 되네요.   삭제

            • 혜의 2017-11-06 21:03:02

              고맙습니다.김건중법우님!
              지난 1년간 너무도 애쓰신 님께 합장의 예를 올립니다.
              님은 일복을 타고 난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동네와 가까운 큰 사거리 길에서 뻥튀기를 하는 아저씨가 안보이기에 찾아봤더니
              한글날에 뇌출혈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후 내내 답이 없는 <인생>을 생각했습니다.
              어떤 인간이 쓴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발아래 발판으로 놓고 지근지근 밟으며 그래도
              죽는 날까지는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살아야지 마음 먹으며 가을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삭제

              • 공염불되지 않게.. 2017-11-06 20:43:33

                지나온 행적이 아무리 아름답고 창대해졌다 한들
                결과가 미비하면
                어쩔땐 아니 움직임만 못한 결과가 되기도 한다.
                과정의 촛불법회에 연연 하는건 그만두고
                앞으로의 좀더 탄탄함 촛불의 움직임을 그려주십시요   삭제

                • 그렇습니다 2017-11-06 19:43:33

                  그렇습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촛불이 꺼져서는 안됩니다.
                  다시 추스리고 다시 일어서서 범계총무원장 탄핵 구속 시키고
                  정법 총무원장 세워서 진짜 불교다운 불교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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