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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조계종은 모래성과 같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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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 왼쪽이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2기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형남 변호사.

“조계종은 모래성 같은 구조입니다. 그와 같은 구조가 각각의 문제를 원칙 없이 순발력으로 대응하게 만들었습니다. 문제 해결 없이 적폐가 쌓이게 된 이유입니다.”

지난 12월 12일 공식 출범한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2기 운영위원장을 맡은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 김형남 변호사가 팟캐스트 <자승자박 환경설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불교계 주요 이슈를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 ‘핫이슈 여깃슈’ 24일자 방송에 시민연대 2기를 대표해 출연한 김형남 변호사는 “조계종이 그간 원칙과 대화 없이 순발력으로 코앞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고 비판한 뒤 “용주사 문제, 동국대 문제, 이어 불교포커스, 불교닷컴 (언론탄압) 문제 모두 마찬가지”라며 “그때그때 덮고 순발력으로 해소하려하다 보니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퇴로도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단이 당면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를 허약한 구조에서 찾았다. 김 변호사는 “밖에서 보기에는 조계종이 단단하게 단결되어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종단은 그 구조가 매우 허약하다”며 “다양한 그룹이 이해관계로 모이다보니 (일종의) 모래성과 같다. 이런 가운데 정당성 없이 연명해가려다 보니 상황이 돌이킬 수 없게 된다”고 진단했다.

또 ‘출가자 급감’에 대한 해결이 곧 종단 개혁의 길과 다르지 않음을 역설했다. 김 변호사는 “종단의 권위적인 내부 풍토, 불평등 요소, 비전을 찾기 어려운 한계 등이 곧 출가자 급감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승려복지부터 내부 풍토개선까지 이어져야 한다. 소통을 해야 하고 학문의 질도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결국 출가자 급감은 단순 광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이처럼 불교계 현실을 객관적으로 진단해보면 ‘바꿔야 한다’는 판단에 이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적폐청산과 청정교단 구현을 바라는 사부대중이 함께 만드는 팟캐스트 <자승자박 환경설정>은 위 플레이어와 링크 외에, 휴대폰 어플 '팟빵' 및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청취 가능하다.

방송편집 신희권, 정리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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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도 2017-12-27 09:33:01

    구린내나는모래성이지요
    조금 더 냉정하게 표현하면 자기 이해 관계에 밝은 이익집단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니 대우도 그 정도여야합니다.   삭제

    • 여시 2017-12-26 18:38:42

      모래성은 좀 심한 말이나 또 부정도 아니다
      동대니 용주사니 행자들 모집이니 이게뭔가 막 가자는 것인가 욕심많은 동대총장하나 어찌 못하고 은처자 용주사주지 아내지 못하고 행자모집은 또 뭔가 그냥 조계종 문닫아야 될일 아닌가 자승은처자 총무원장당시 용주사주지 해임도 못하고 얼키고 설켜 그나물에 그밥인 집단이 두리뭉실 굴러가는데 바로 설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한가지 희망이라면 세월이 약이라는 것이다 남북한 분단도 언젠가는 통일이 되듯이 구린내 나는 조계종도 세월이 지나면 좋아 지리라는 긍정의 눈으로 보는것도 불자들의 자세가 아닐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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