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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 적폐청산, 後 원칙 있는 대탕평하라”청정승가 종단개혁 연석회의 신년기자간담회
연석회의 기자회견 현장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을 위한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가 설정 총무원장 집행부를 ‘인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종단운영 방향이 모호한 집행부’로 평가했다. 설정스님이 강조하는 종단화합과 수행가풍 확립은 여러 적폐사안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때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설정스님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재판중인 사안에 의견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억울해 하기 보다 실수한 부분에 대해 진정한 참회를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석회의는 26일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설정스님이 지난 11일 조계종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대탕평’과 ‘선거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견해를 밝혔다.

"대탕평 앞서 참회, 절차 준수 선행해야"

연석회의는 설정스님이 제안한 ‘대탕평’이 1994년 종단개혁 당시 멸빈된 징계자 문제를 핵심에 두고 있다고 보는 입장. 이들은 “대탕평이 정무적 판단이나 종단내부의 이해관계에 기반해서는 안 되며, 종단개혁정신과 종도의 공의가 모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징계자의 진정한 참회와 종헌종법 절차 준수”라고 덧붙였다.

설정스님이 내세운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 연석회의는 “선거법 위반자에 대한 엄격한 법집행을 통한 처벌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권선거, 부정선거로 종단이 위기라고 하지만 정작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거나 처벌된 사례가 없는 허술한 법적용이 더 문제라는 지적이다.

연석회의 운영위원 법안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이 평소에도 선거에 부정적이었는데, 본인이 직접 경험한 후 더 개선의 절실함을 느낀 것 같다”면서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대중공의를 거쳐 논의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신뢰회복의 전제는 '5대적폐' 해소"

설정 총무원장 집행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용주사 주지 범계의혹 △마곡사 금권선거 △적광사미 폭행사건 △해종언론 지정 △징계 남용 등 ‘5대 적폐’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계와 일탈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하고, 잘못된 문제는 바로잡음으로서 청정종단의 가풍이 살아있음을 보여줄 때, 비로소 종도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집행부가 보이지 않는다…의혹제기 억울해 말고 참회해야"

기자회견문 낭독 후 이어진 질의에서 “35대 집행부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연석회의는 “집행부 구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우려할 문제”라고 답했다. 연석회의 운영위원 퇴휴스님은 “취임 후 3개월 가량이 지났는데 집행부가 제대로 가시화되지 않는 것은 비정상”이라며 “자승총무원장 2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는데, 새 종권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가시화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설정스님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관한 질의도 이어졌다. 법안스님은 설정스님의 서울대 거짓학력 문제에 대해 “(설정스님이) 명쾌하게 해명한 것은 아니나, 종도들이 선거과정에서 인지하고도 설정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선출하면서 사실상 정리된 것 아니냐”는 입장을 보였다. 은처자 의혹에 대해서는 “재판결과 등을 본 후 입장을 밝힐 문제”라고 전제한 뒤 "억울해 하기 보다 실수한 부분에 대해 진정한 참회를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불교시민사회적 가치 입각해 비판견제 충실할 것"

연석회의는 현재의 한국불교를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봉암사 결사, 94년 종단개혁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지난해 6월 출범한 출ㆍ재가 연대 기구다. 새해를 맞아 조직 정비를 단행, 현재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신대승네트워크, 청정승가탁마도량 등 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연석회의는 앞으로 불교시민사회적 가치에 입각해 종단을 건강하게 하는 비판견제 기능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권의 사유화와 탈법, 불법행위 그리고 잘못된 관행에 대한 비판 강화, 실천 가능한 합리적 정책 및 대안제시 역할’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석회의 활동백서 발간, 5대 적폐 사안 처리방안 제시 등을 소개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조정과 중재의 역할은 물론이고 제방의 종도들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도 마련 할 것이라고도 했다.

연석회의 운영위원장 일문스님은 “작년은 한꺼번에 쏟아진 적폐청산을 위한 투쟁으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2018년에도 연석회의는 청정교단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다집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연석회의 공동대표 증악스님과 운영위원장 일문스님, 운영위원 법안ㆍ퇴휴ㆍ부명스님,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협업미래센터 소장,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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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깔 2018-01-27 20:24:14

    잘 좀 합시다
    여기저기 눈치 보지말고요
    애매한 출재가구성이지만
    그만큼은 하자고요   삭제

    • 2018-01-27 04:13:22

      불교 양아치적폐 자승 아바타 늙은 아빠가 자기 방사하나 자승한테 물어봐야 하는데 뭐시 어째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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