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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를 ‘똥 소득’으로 줄인다?

우리사회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똥본위화폐’를 도입하자는 토론회가 열린다. ‘똥’의 가치를 화폐로 전환하자는 주장인데, 일견 황당해 보이지만 이미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기본소득’과 연결 짓는 논의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과 울산과학기술원 사이언스 월든(센터장 조재원)은 2월 7일 오후 2시30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빈부격차, 똥 소득으로 줄인다’ 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이언스 월든’은 과학기술에 인문학과 예술을 융합해 인간소외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프로젝트다. 이들이 실험 중인 ‘똥본위화폐’는 인분(人糞)을 바이오에너지로 바꿔 이를 대안화폐로 사용하자는 것.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사이언스 월든 센터장인 조재원 UNIST 교수가 ‘똥본위화폐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한다. 이어 ‘공유재 기본소득과 비비화장실 프로젝트(안효상 기본소득네트워크 상임이사)’, ‘성남시 청년배당 사례에 비추어본 지역화폐와 공유부 배당의 가능성(강남훈 한신대 교수)’, ‘밥, 똥, 앱젝트(한만수 동국대 교수)’가 발표된다. 발표 후 박진희 동국대 교수와 하태규 정치경제학연구소 프닉스 소장, 오영진 인문학협동조합 총괄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토론회에서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는 한만수 교수가 사이언스 월든 인문사회팀과 학술대회의 취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이 마련된다.

사이언스 월든팀은 “그간 대전 한밭레츠, 서울 성미산마을의 두루 등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실험적 시도가 있었다”며 “누구나 ‘똥 소득’을 받을 수 있는 ‘똥본위화폐’는 새로운 공유재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나아가 이를 기본소득으로 연결하는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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