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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바꾼 세상, 이제는 불교개혁”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6일 조계사 인근 걷기명상 진행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가 6일 오후 서울 조계사 인근에서 ‘조계종 적폐청산 염원 첫 번째 걷기명상’을 진행했다.

최강한파도 불자들의 개혁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불자들은 양손에 피켓을 들고 조계사 인근을 걸으며 조계종 적폐청산의 의지를 다졌다.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6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인근에서 ‘조계종 적폐청산 염원 첫 번째 걷기명상’을 진행했다. 이날 걷기명상에는 시민연대 소속 회원을 비롯한 불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도흠 한양대 교수.

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도흠 한양대 교수(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는 대표발언을 통해 “지난해 광화문을 밝힌 촛불은 항쟁인가 혁명인가. 나는 아직까지는 항쟁이라고 본다. 사회의 각종 적폐가 아직 청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자본ㆍ언론ㆍ종교ㆍ사법 카르텔이 여전히 공고하다. 어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만 봐도 알 수 있다. 조계종 또한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교계 내부를 살펴보면 자승 전 총무원장을 둘러싼 카르텔이 여전히 공고함을 알 수 있다”며 “지난해 총 10차례의 촛불법회, 2차례의 범불자결집대회를 진행했으나 용주사 주지 은처자 문제, 마곡사 금권선거 문제, 불교포커스 불교닷컴 언론탄압 등 그간 적폐로 지목되어 온 부분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자승 전 총무원장에게는 ‘암중의 권력을 그만 내려놓고 적폐청산에 임할 것’, 설정 총무원장에게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할 것’을 주문한 이 교수는 “아직 해결책이 보이지 않지만 적폐청산의 순간이 곧 올 것을 의심치 않는다. 임계점이 오는 그날까지 일치단결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승 전 총무원장 재임시부터 적폐로 꼽힌 △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은처자 의혹 △동국대 총장선거 개입 및 총장의 논문표절 논란 △불교포커스ㆍ불교닷컴 언론탄압 △마곡사 금권선거 △명진ㆍ영담ㆍ대안ㆍ도정스님 등에 대한 호법부ㆍ호계원의 원칙없는 징계 문제와 설정 총무원장을 둘러싼 △학력위조 논란 △100억 대 부동산 보유 의혹 △은처자 의혹 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를 비판했다.

“지금의 조계종은 총체적 난국”이라고 꼬집은 시민연대는 “총무원장이 바뀌고 해가 바뀌었지만 문제는 은폐하고 목소리는 배제하는 조계종의 대응방식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조계종이 아무런 개혁의지를 내비치지 않고 있는 이상, 우리는 종단 적폐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적폐로 인해 피해당한 약자들의 손을 마주잡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촛불이 바꾼 세상 이제는 불교개혁’, ‘종교부터 적폐청산 한국불교 거듭나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묵언으로 조계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걷기명상을 진행했다. 설정 총무원장을 향해 제기되고 있는 은처자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려는 듯 ‘신심 공심 원력으로 DNA 검사 철저하게’, ‘은처대처 공생하니 조계종단 망할지경’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함께 들기도 했다.

시민연대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조계사 인근에서 걷기명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연대는 “켜켜이 쌓인 종단 적폐를 걷어내고 각종 의혹의 진실을 확인하는 그날까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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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재가 2018-02-09 20:40:18

    mbc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 해설자로
    mb 503 독재치하에서 탄압받으신
    김미화 선생님이 나오시네요 ^^   삭제

    • 청정재가 2018-02-06 23:32:16

      범계적폐를 부수어버리고 청정정법불교를 바로세우기 위해 나서신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청정수행자들이십니다.   삭제

      • 지경 2018-02-06 19:33:38

        지지합니다
        존경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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