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연등회 참석인원 대폭 감소…일부 항의시위
궂은 날씨와 MBC PD수첩 보도를 통해 알려진 설정ㆍ현응스님의 의혹 문제 등의 탓인지 연등회 참석인원이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 사진은 연등을 들고 행렬에 나선 주요 종단 대표자들.

1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온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열렸다. 궂은 날씨와 MBC PD수첩 보도를 통해 알려진 설정ㆍ현응스님의 의혹 문제 등의 탓인지 참석인원은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 불교계는 매해 ‘10만 연등’이라는 표현을 관용구처럼 사용해 왔으나, 경찰 추산에 따르면 올해 연등회 참석인원은 총 2만 명에 그쳤다.

연등회가 열린 서울 동국대학교 대운동장 앞에서는 동국대 재학생들이 학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학생을 고소하고 교비를 횡령한 범법자 한보광 총장, 동국대에는 부처님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항의 시위에 나섰다. 동국대 학생들은 2014년 말 조계종의 총장 선거 개입, 총장 보광스님의 논문표절 의혹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이듬해인 2015년부터 매해 연등회 현장에서 항의 시위를 벌여왔다.

항의 시위는 조계사 인근에서도 이어졌다. 연등회가 열리는 시각, 몇몇 불자들은 조계사 인근에서 ‘부처님 우시는 날’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깜짝 시위에 나섰다. MBC PD수첩 보도를 통해 알려진 설정스님의 학력위조와 은처자ㆍ재산 축적 의혹, 현응스님의 성추문 의혹 등에 항의를 표하는 취지였다. 우산을 쓰고 또 우비를 입고 시위에 나선 이들 앞에는 ‘타락한 조계종 적폐청산을 불자들의 힘으로’, ‘설정 총무원장과 현응 교육원장은 진실을 밝히고 물러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이 놓여있었다.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인해 4시 30분 어울림마당(연희단 율동발표)은 취소됐으나 5시 30분 연등법회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설정스님, 현안 언급 없이 '평화 행복' 강조) 오후 7시에는 연등을 들고 흥인지문에서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걷는 연등행렬이 이어졌다.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김정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불교포커스 기사를 후원해주세요
  •            
후원하기
  • 정녕 2018-05-14 18:41:55

    총무원장은 이 비를 맞고 참여한 불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가?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이다..불교를 대표한다고 제일 앞장서서 나가는 모습에 부끄러움은 내몫이라니..
    어찌 이리도 불교가 망가졌는가..   삭제

    • 돌뚱박멸 2018-05-14 14:24:28

      의현 자승 설정
      전현직 고구본사 주자중 이상
      종회의원중 원로중 모지리 사퇴하고
      임시로 종정할배가 종단을 수습하라   삭제

      • 김광수 2018-05-13 18:47:37

        응원합니다.   삭제

        • 불자 2018-05-13 14:34:14

          불교포커스는 불교계 언론매체 아닌가요...
          아무리 사실을 보도한다고해도
          그 비를 맞고 행사에 참여한 불자들을 봤으면 이런 식의 기사는 아니죠
          실망이군요   삭제

          • 파순 2018-05-13 13:46:51

            정론직필 포커스. 닷컴 응원 합니다.   삭제

            • 포커스 2018-05-13 13:29:18

              포커스 기자들도 모두 불자일 거라고 믿는데,
              비가 와서 참석자가 줄어들은 것이 고소한가 보네요. 참 할말이 없네요   삭제

              • 대불련회장 2018-05-13 12:40:47

                대불련 회장출신으로 불교위해 노력하고 있는점 항상 응원합니다. 수준 이상입니다   삭제

                • 홍을름 2018-05-13 12:22:17

                  일제시대 나라를 찾기위해 얼마나 많은 독립투사들이 목숨을 나라에 바쳤죠 일본의 총칼앞에서도 그분들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찾으려노력했고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노력으로 무력으로 힘으로 우리나라를 얻을려고 했지만 얻지 못하였습니다.지금의 한국불교 상황이 그상황과 절대다르지않습니다.언제가는 정의를 부처님께서 도와주실것이고 깨끗하고 청정한 불교를 만들어주실것입니다.저와 많은 중생들도 참가를 촛불집회에 참가하려했는데 가지를 못하였습니다.부처님께서는 정의롭고 불쌍한 이중생들의 손을 잡아주실것입니다.가지는못하였지만 항상응원합니다.   삭제

                  • 2018-05-13 12:16:23

                    어제 얼마나 비가 많이 왔슴에도 은 분들이 나와서 축제를 즐겻는데 어떻게 제목을 저렇게 지울수가 있죠?? 기자 맞습니까?? 김정현 기자님!!   삭제

                    • 대불련회장 2018-05-13 12:10:40

                      현장에 나와서 취재도 안하고 와서 보지도 않은것들이 말은 많아여...
                      당연히 사회적으로 이슈인 곳에 방송언론 쏠리건 당연한거지.. 진짜 못쓸놈들이네..
                      대폭감소?? 니가 기자... 기자 아니지... 찌라시 기레기지.... 비가 하루 종일 오는데 애들 감기 걸릴까봐 못오게 하고 애들 안오니깐 부모님들 참석을 못하고 나이 드신 분들도 비가 와서 힘드니 예방차원에 안오시게 한건데.. 참,.... 대불련 회장출신 이라는 놈이 참... 수준 이하다 너도 참..   삭제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여백
                      여백
                      Back to Top